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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모바일

웹은 다음 폭풍우에 안전한 항구일까?

한빛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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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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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imon St. Laur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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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시장이 침체기 일지라도, 웹 관련 기술 및 테크닉은 계속 가치가 있을 것.

 

프로그래밍의 상품화(Programming becomes more commoditized)암운이 감도는 현 스타트업 기업들(Clouds gather over ther current round of startups)의 칼럼에서 보듯, 기술 경제의 큰 변동에 따라 웹 개발 기술이 2001년 있었던 dot-com bust(닷컴 위기) 때처럼 완전히 무너질 지 궁금할 것입니다.

 

2001년 9월 초, web conference in San Franciso에서 참석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당시 Moscone 센터 지하는 굉장히 휑했습니다. 닷컴 위기는 웹 분야의 생명을 앗아간 듯했고, 그 빈 자리에는 슬픔과 비현실적인 느낌만 감돌았습니다.

 

다행히도, 웹 분야는 이 모든 것을 이겨냈고, 스타트업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전반적으로도 기본 기술로 자리 잡았습니다. 잠시 동안 그 빛은 바래고, 정말 고통스러웠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치유되었습니다. 전에 휴식은 좋지만 다른 기술을 배워야 할지도(the pause was useful, and that maybe we could even use another)에서 언급한 적이 있지만. 이런 장기간의 이야기는 당장 다음에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해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위안이 되지 못 할 것입니다.

 

현재 스타트업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든지, 웹 관련 기술에 있어서 갑작스러운 침체는 없을 것입니다. 

 

현재 웹 기술은 어느 정도 입증된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웹 개발은 보통 네이티브 개발보다 적은 비용이 드는데, 특히 다중 플랫폼에서 앱을 내장하는 작업에는 더욱 그러합니다. 또한 저렴한 방법으로 회사 내 혹은 회사-고객들과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었기에 닷컴 위기 이후로도, 웹은 계속 성장했습니다. 각종 결함에도, 웹은 친숙했고, 비교적 간단했으며, 접근성이 높았습니다.

 

오늘 날에도 이것은 사실입니다. 서버 사이드의 웹 기술과 프로토콜은 통신의 기본이 되었고, 프론트 엔드 웹 기술은, 그것이 전통으로 쓰였던 공용웹이나 인터넷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앱 개발에도 자주 쓰입니다. 

2010년경, 앱이 웹을 정복하는 듯 했으나, 그 꿈은 앱에서 발견된 수익성 문제 등으로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웹 – 공용웹 – 이 돌아왔다(The Web-the public Web-is back)

 

기술 문제를 차치하더라도, 웹 작업에는 절대 떼놓을 수 없는 고심해야 할 도전 과제들이 있습니다. 특히 인터페이스는 규칙적으로 변경을 요청하는 작업에서는 해결하기 어려운 악명 높은 과제입니다.  우수한 인터페이스를 디자인하는 것은 - 사실 괜찮은 정도, 때로는 쓸만한 정도의 디자인 –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인터페이스를 구현하는 것은 또 다른 도전 과제들을 안겨줍니다.

 

웹브라우저가 인터페이스 자체와는 거리가 멀지만, 웹을 만드는 사람들은 이러한 어려움을 항상 경험합니다.  

음성이나 채팅 같은 대화형 인터페이스는 매주 더 흥미롭게 성장하고 있고, IoT는 기기들간의 완전히 새로운 범위의 인터페이스 문제들을 만들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문제들이 웹페이지나 앱에 내장되어있지만, 이러한 문제들이 웹 인터페이스에도 숨어있고, 웹 기술들에 의지하고 있습니다.    

 

20년 남짓 웹 관련 일을 하면서, 제게 편견이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애플이 스위프트와 인터페이스를 쉽게 구성할 수 있는 API를 통합하여 웹을 없애려고 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을 수 있지만, 기술 시장의 침체 속에서도 웹 기술은 더욱 가치가 있을 것이라 확신할 수 있습니다.

 

웹 기술을 계속 쓰세요 - 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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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Is web work a safe port in the next storm?

번역 : 정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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