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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출판네트워크

IT/모바일

차를 견인하는 소형 로봇

MAKE

|

2015-07-01

|

by 메이크

10,081


차 바퀴에 자리 잡은 네 개의 소형 로봇이 자동차를 옮길 준비를 마쳤다.

SF 영화는 로봇이 인간에게 반기를 들고 인간을 지배하는 세상을 꿈꾸곤 하지만, 현실에서는 병원이나 학교와 같은 공간에서 로봇공학을 이용해 인간을 돕는 여러 가지 연구와 발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한 유럽의 과학자팀은 교통 체증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로봇을 제작했습니다.

AVERT(Autonomous Multi-Robot System for Vehicle Extraction and Transportation: 차량 견인과 운송을 위한 다중 자동 로봇 시스템)는 4개의 소형 로봇과 이 로봇보다 좀 더 크지만 2톤 무게의 차량까지 들어 올릴 수 있는 리프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로봇에는 두 개의 레이저와 디지털 카메라도 달려 있어 장애물이 있는 지역을 피해 안전한 길로 지나갈 수도 있지요.


로봇과 차량 리프트로 구성된 AVERT 운반 플랫폼

이 소형 로봇을 가동하면 알아서 견인이 필요한 차량의 바퀴에 붙습니다. 이 로봇은 차를 지면에서 고작 2.5cm 정도밖에 들어 올리지 못하지만, 차를 안전하게 움직이기에는 충분한 수준입니다. 연료가 떨어졌을 때 더 저렴하게 차를 견인하는 용도로 AVERT를 하나 장만해야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이 로봇이 공적 용도로 사용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되었다는 사실을 알려드려야 할 것 같네요.

AVERT는 건물, 터널, 지하 주차장, 교량과 같은 좁은 지역에서 의심스럽거나 통행을 방해하는 차량을 옮기는 데 사용될 수 있습니다. AVERT는 아주 정교하게 조작할 수 있기 때문에, 차량이 손상될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 소형 로봇들은 일반 견인 차량은 들어갈 수 없는 좁은 공간에서 차량을 옮길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게다가 이 로봇이 있으면 폭발하기 쉽거나 위험한 물질을 운반하는 차량을 안전하게 옮길 수 있기도 합니다. 심지어 원격에서 조종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현재 개발팀은 이 로봇을 여러 컨퍼런스에서 소개하느라 바쁘다고 합니다. 이 시스템은 2012년부터 개발을 시작했으며, 2016년부터 생산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원문링크 http://makezine.com/2015/05/29/little-robots-will-carry-away-c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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