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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모바일

iPAQ의 리눅스

한빛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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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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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ANBIT

12,170

by 크리스 홀설(Chris Halsall), 역 한빛 리포터 1기 김관석 컴팩 3650 아이팩(iPAQ)을 사용하는 것은 처음에는 다소 황홀한 경험을 안겨 주었다. 손 안에 206MHz 스트롱암 프로세서(StrongArm processor)와 32메가 램, 240x320 픽셀의 컬러 LCD 화면. 디스플레이만 제외한다면 이것은 불과 몇 년 전 우리들의 책상 위에 있던 컴퓨터보다도 더 나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이 PDA의 외형 디자인은 금속성의 느낌과 부드러운 곡면의 모서리로 섹시한 느낌을 준다. 조금만 덜 가볍다면 손에 잡기도 편안한 느낌을 줄 수 있다. 게다가 일반적인 싱크 포트의 경우 아이팩은 확장 팩 재킷을 사용하면 확장 버스를 갖추게 되는데, 이것으로 컴팩트 플래시나 PCMCIA 카드 한두 개의 장착이 가능해진다. 디스플레이(4096가지 컬러가 표현 가능한) 이외에도 내장 스피커와 마이크가 들어 있으며 혼자서 듣기 위한 오디오 잭도 포함된다. 4개의 애플리케이션 버튼이 5가지 동작을 가진 조이스틱 위에 놓여 있으며 이들은 게임(필자의 뜻은 스프레드시트 돌아다니기를 말하는 것이다)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5번째 버튼 "Record"가 있는데, 이것은 왼손에 PDA를 쥐었을 때 엄지 손가락으로 바로 누를 수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이 PDA를 위쪽에서 바라본다면 오디오 잭과 더불어 IR 포트, 그리고 스타일러스 펜이 수납되어 있다. 스타일러스 펜은 한 번 수납이 되면 어떠한 중력을 받더라도 절대로 빠지지 않도록 되어있다. 그리고 스타일러스 펜을 뽑을 때는 바로 왼쪽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펜이 튀어나오게 되어있다. 마치 007 시리즈처럼 말이다. 이러한 아이팩의 강력하고 유용함은 엄청난 가격에서 나온다. 3635 모델의 권장 소비자 가격은 599불이지만, 큰 노력을 들이지 않고도 그 기종(혹은 같은 하드웨어의 3630/3650 모델)을 500불 가량에 구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아젠다 VR3의 두 배에 해당하는 가격이고 저가형 팜 시리즈의 5배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컴팩 아이팩
하지만 컴팩社는 아이팩을 그다지 빨리 생산하지는 못했다. 최근에 여러 소비 채널에서 이 제품의 공급 부족이 일어나고 있으며, 대부분의 아이팩 구매자들은 여러 소매상에서 예약을 하고 기다리거나 컴팩사에 직접 주문(이렇게 해도 2주는 기다려야 한다)을 한 상태이다. 하지만 생산성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므로 이러한 문제점은 곧 해결될 것이다. 윈도우즈 CE 대신에 리눅스를. 하지만 어떤 리눅스로? 아이팩은 흔히 윈도우 CE나 윈CE("prince"와 발음이 비슷하다)라고 알려진 마이크로소프트의 포켓 PC용 윈도우즈를 설치하여 출시된다. 더 친숙한 운영체제를 설치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리눅스는 플래시 롬의 16메가 바이트 만큼 윈도우를 대체하면 된다. 컴팩은 윈CE 없이 아이팩을 판매하고 있지 않지만 리눅스를 구동시키기 위한 여러 가지 자료들을 배포하고 있다. 컴팩은 www.handhelds.org를 운영하고 후원하고 있는데, 이것은 기본적으로 개발자들을 위한 공동 자료 센터로 웹과 FTP, CVS 그리고 메일링 리스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 사이트는 아이팩이나 요피(Yopy)에 사용되는 스트롱암 SA11xx 프로세서의 리눅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MIPS나 68xxx과 같은 프로세서 작업에 대해서는 언급하고 있지 않다. 이 사이트에는 앞으로 자세하게 다루게 될 아이팩에 리눅스를 설치하기 위한 설명들이 있다. 개인용 PC와 비슷하게 아이팩에서 구동하기 위한 리눅스 배포판은 여러 가지가 있다. 최근까지 컴팩이라고 알려진 (혹은 handhelds.orghh) 기본 배포판이 가장 많이 쓰인다. 이 배포판은 2000년 5월에 버전 0.1(실제로는 0.01)로 처음 릴리즈되었으며 작년에 꾸준히 개선되어 버전 0.21까지 나와있다. 이름에서와 같이 이 배포판은 컴팩에서 만든 리눅스 커널과 OS 환경이다. 이것은 기본 디자인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이것을 통하여 여러 가지 실험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 컴팩이 커널과 X의 구동과 같이 중요한 사항에 접근하는 동안 이 기반에서 새로운 배포판을 만들기 위한 다른 프로젝트들이 생겨났다. 일례를 들자면, 블랙박스 윈도우 매니저를 이용하고 안티-앨리어스 폰트(anti-aliased fonts)를 사용하는 파이썬과 XFree86의 작은 패키지인 패밀리어 배포판(Familiar distribution)이 있다. 패밀리어는 ipkg라는 새로운 패키지 개념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은 데스크탑의 RPM이나 DEB와 같은 성격의 것이다. 알렉산더 가이와 칼 워쓰가 안정화 버전인 패밀리어 버전 0.4을 막 릴리즈했다. 더 자세한 사항은 familiar.handhelds.org를 참조하도록 한다. 프로그램 코드와 프로젝트의 유기적인 진화로 나타나는 오픈 소스 과정의 가장 최고의 예로, 컴팩은 자사의 배포판을 포기하고 패밀리어를 수용하기로 결정하였다. 패밀리어 0.4는 자사의 v0.21보다 훨씬 진보된 것으로, 메일링 리스트를 통하여 의견을 수렴하였고 열광적인 지지를 받았다. 또 다른 배포판으로는 인티메이트(Intimate)가 있는데 이것은 패밀리어의 확장판이다. 확장되지 않은 아이팩에 맞춘 패밀리어와는 달리 인티메이트는 마이크로드라이브와 같은 적어도 340MB의 추가 확장공간을 필요로 한다. 인티메이트의 목표는 둠(Doom)이나 컨커러(Konqueror), MPEG 플레이어와 같은 애플리케이션까지 포함하는 아이팩의 완전한 배포판을 제공하는 것이다. 자세한 사항이나 스크린샷은 인티메이트 홈페이지에서 구할 수 있다. 이러한 일반적인 배포판에 덧붙여 세 가지 특화된 배포판도 있다. 센츄리 소프트웨어 임베디드 테크놀러지는 hh 배포판에서 시작하여 X 윈도우를 마이크로 윈도우와 패스트 라이트 툴킷(FLTK:Fast Light ToolKit)을 갖춘 시스템을 내놓았다. 여기에는 PIM 소프트웨어나 웹 브라우저와 같은 애플리케이션이 포함되어 있다. 트롤테크는 자사의 포켓리눅스 기술은 약간 독특하다. Handhelds.org에서 출발하기는 했지만, 다른 배포판과 달리 리눅스 환경 대신에 궁극적인 목표로 자바 런타임 지원을 채택하였다. Kaffe 자바 가상 머신(JVM: Java Virtual Machine의 저자가 창조한 (썬의 "작성은 한 번, 디버깅은 어디서나"를 표방한 오픈 소스 구현 언어 -> 농담이다) 포켓리눅스는 자바 애플리케이션을 구동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우와! 여섯 가지 배포판이 모두 핸드헬드를 위해서 있다니! 누구든지 이렇게 계속해서 배포판이 쏟아져 나올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이 배포판은 현재의 기술력을 반영하는 것으로 모두 이 플랫폼에 포팅이 되어 있다. QPE와 마이크로윈도우는 X나 리눅스 팬들보다는 PDA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에게 더욱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포켓 리눅스는 더욱 특화되어서 자바 런타임을 제공하기 위한 기반으로 리눅스를 사용하고 있다. 어떤 배포판을 선택할지를 결정하는 것은 간단한 기준에 따라서 분류될 수 있다. X 윈도우 시스템을 원하는가? 그러면 패밀리어 혹은 마이크로드라이브를 쓴다면 인티메이트를 사용하라. 경량의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더 흥미를 느낀다면 QPE나 센츄리 소프트웨어의 마이크로윈도우를 고려해 보자. 개발하는 데 자바의 속도를 원한다면 포켓리눅스를 사용하면 된다. 패밀리어 배포판이 현재 기준이 되기 때문에 더 이상 추가적인 hh의 릴리즈는 없을 것이다. 이것은 최신의 개발 활동에 동참하려는 사람들에게 선택의 기회가 될 것이다. 아이팩에 리눅스 인스톨하기 실제 인스톨 과정이 명확하긴 하지만 이러한 작업 중에 시스템이 복구 불가가 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컴팩은 이러한 불상사가 일어난 PDA를 복구해주겠다고 발표하였지만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는 것이 더 좋을 것이다. 또한 윈CE를 덮어쓰기 전에 이미지를 저장하는 것처럼 먼저 이것을 백업해두고 지울 것을 권고하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아이팩에서 리눅스를 처음으로 설치하기 위해서는 윈도우 데스크탑이 필요하다. 이것은 설치 과정을 수행할 osloader를 설치하기 위해서 필요하며 MS의 액티브 싱크 툴로만 전송되기 때문이다. osloader는 액티브싱크를 통해서 윈CE를 백업하고 전송할 수 있다. osloaderbootldr 프로그램의 사본을 가지고 있으며 아이팩의 부팅을 제어하게 된다. 이것은 아젠다 VR3의 PMON이나 PC의 바이오스/릴로와 유사한 것으로 디바이스의 부트 블록에 저장되며, 다른 플래시를 부트 블록으로 가진 기기들과 마찬가지로 이곳에는 의도하지 않게 지워지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서 쓰기 방기가 되어있다. 나머지 설치 과정은 윈도우의 하이퍼터미널과 같은 시리얼 연결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컬러 아이팩은 USB 크래들이 제공되기 때문에, 리눅스 설치를 완료하려면 시리얼 케이블이나 크래들이 필요하다. bootldr이 설치되고 구동하면 시리얼 포트를 통해서 115,200 kbps의 속도로 통신이 이루어지게 된다. 리눅스를 설치하거나 업그레이드하는 것은 "load {블록이름}"으로 쉽게 이루어지며("블록이름"은 bootldr, kernel, 혹은 root나 16진수 어드레스이다), xmodem을 통해 이에 적절한 파일이 전송이 된다. bootldr의 초기 버전은 xmodem의 타이밍 문제로 리눅스에서의 전송에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후 버전에서는 해결되었고 수동으로 타임아웃을 설정함으로써 조절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이유로 필자는 현재 버전보다 오래되었을 osloader로 설치된 것을 사용하는 것보다는, 더 나은 전력 관리 기능을 지원하는 최신의 bootldr을 추전하는 바이다. 정확히 어떤 파일이 플래시의 어떤 섹터에 저장되느냐는 각각의 배포판에 따라서 다르다. 모두 bootldr을 공유하고 하나의 커널 이미지를 가진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지만, 적어도 하나의 파일 이미지를 가지는 것은 각 배포판마다 모두 다르다. 더욱이 일부 배포판은 여러 개의 cramfs 포맷 파일시스템을 가지고 있으며, 최신의 패밀리어는 하나의 JFFS2 포맷 파티션을 가지고 있다. 각각의 설치 과정을 알기 위해서는 배포판에 포함된 ReadMe나 다른 문서들을 참조하도록 한다. 이러한 문서들은 상당히 완벽하게 되어 있으며 보통의 실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따라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다행스러운 점은 bootldr이 복구 불가능하도록 기기를 잘 못지우게 하는 일이 다소 어렵다는 점이다. bootldr이 설치되고 쓰기 방지가 된다면 서로 다른 배포판간의 업그레이드는 무척 쉽게 이루어진다. 패밀리어 0.4 구동하기 리셋에서 리눅스가 완전히 부팅하고 블랙박스 윈도우 매니저를 갖춘 X윈도우 시스템이 떠서 구동하는 데까지 20초 이하의 시간이 소요된다. 기본적으로 패밀리어는 풀스크린 필기인식(HRW: Handwriting recognition) 프로그램인 fscrib을 구동하고, 화면 왼쪽 위 구석에 작은 윈도우를 띄우는 xscribble을 구동시킨다. 스크린 하단에는 클릭하면 떠오르는 컨트롤 패널이 있다. 이것은 현재 데스크탑에서 열려진 윈도우를 전환하고 전체 4가지 데스크탑 중의 하나를 선택하는 데 사용된다. 이 패널은 항상 디스플레이의 맨 위에 위치하기 때문에 애플리케이션이 풀스크린 모드로 동작하고 있을 때에도 다른 애플리케이션으로 전환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은 어느 백그라운드 데스크탑에서든지 클릭함으로써 구동될 수 있다. 메뉴는 간단한 텍스트 파일인 /etc/X11/blackbox/blackbox-menu로부터 생성되며 새로운 항목을 추가하기 위해서 변경이 가능하다. 또한 안티앨리어스 메뉴 항목을 읽는 데 문제가 생기면 정정할 수 있는 간편한 파일이기도 하다. 패밀리어 0.4는 "랜스케이프" 혹은 회전된 모드인 320x240 픽셀 디스플레이로 구동된다. 또한 원한다면 "포트레이트" 혹은 240x320 해상도 역시 설정이 가능하다. 이것은 X의 xinerama 확장을 사용함으로써 메뉴 옵션으로 설정이 가능한데, 기본적으로 설치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필기입력 인식은 fscrib 윈도우의 키보드 아이콘을 클릭함으로써 구동시킬 수 있다. 마우스 아이콘을 클릭하는 것은 평상시의 스타일러스를 마우스로 구동하는 모드로 전환한다.

xvkbd 키보드
HWR 프로그램인 fscrib는 다른 필기 입력 인식 시스템과는 다른 흥미로운 요소를 가지고 있는데, 전체 스크린에서 입력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그리고 그어진 획은 자취가 남는다). 각 획이 그어지면 곧 자취는 사라지고 계속 진행할 수 있다. 자취가 남고 사라지는 것은 fscrib에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애플리케이션이 다시 그리게 하는 것은 아니다. HWR은 fscrib 윈도우의 키보드 아이콘을 클릭함으로써 변환되는데, 마우스 아이콘을 클릭하는 것은 평상시와 같이 스타일러스 펜으로 마우스를 구동하는 모드로 전환한다. 문자 인식은 상당히 잘 이루어지지만(Wiki 사이트의 HowToUseFscrib를 참조할 것) 가상 키보드가 필요할 때에는 시간이 걸린다. 이런 이유로 xvkbd라는 프로그램이 제공되었다. 이것은 두 가지를 동시에 구동할 수 있고 빨리 두 가지 모드를 전환할 수 있다. 아이팩에 상당히 많은 소프트웨어들이 포팅되긴 했지만, 패밀리어 0.4에 아주 많은 애플리케이션이 포함되는 것은 아니다. 대신 ipkg를 이용하여 아이팩은 업데이트하고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것은 데스크탑 리눅스의 RPM이나 DEB와 비슷한 것으로, ipkg는 소프트웨어 패키지를 다루는 친숙한 방법이며 네트워크도 지원된다. 아이팩으로 콘솔 액세스를 하기 위해서 애플리케이션 메뉴의 rxvt X 터미널이 제공된다. 일반적인 시리얼 통신 프로그램을 통해서 패밀리어 역시 시리얼 콘솔 액세스가 가능하도록 설정되어 있다(루트 암호는 "rootme"이다). 이것을 통해서 둘 간의 시리얼 연결이 제대로 되었는지 확인할 수도 있다.


rxvt X 터미널

또한 시리얼 포트는 PPP 세션의 시작을 감지하도록 설정되어 있다. 연결된 유닉스 테스크탑에서 루트 계정으로 다음을 입력한다.

/usr/sbin/pppd /dev/ttyS0 115200 192.168.1.100:192.168.1.3 nodetach noauth debug nocrtscts lock user ppp connect 
"/usr/sbin/chat -v -t3 ogin--ogin: ppp"
그리고 기다린다. 몇 초 후에 연결이 성공되었다는 메시지가 나타나고 아이팩으로 핑(ping)이 가능해진다. 위의 설정은 호스트 컴퓨터의 IP 번호가 192.168.1.1이고 아이팩은 192.168.1.3으로 설정되었을 때의 것이다. 또한 /dev/ttyS0도 적절히 조정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패밀리어 0.4에는 유일한 네트워크 서비스로 ssh가 있다(8000번 포트의 X와는 다르다). 따라서 다음에 할 수 있는 작업은 아이팩으로 ssh 연결을 하는 것이다. ssh root@192.168.1.3을 입력하고 연결이 순조롭게 이루어지면 "request root"s password"라는 메시지가 나타나게 된다. 그러면 rootme를 입력하고 들어간다. 아이팩으로 핑은 되지만 ssh의 구동이 실패하게 되면 ssh 데몬의 구동이 실패하였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대체로 설치 명령이 완전히 내려지지 않아서 ssh_host_key가 생성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문제는 아이팩에서 /usr/bin/ssh-keygen -f /etc/ssh/ssh_host_key -N ""를 실행하고 sshd를 실행해서 고치면 된다. 이런 작업은 rxvt에서 이루어지거나 PPP 연결을 끊고 시리얼 콘솔 연결을 통해서 이루어 진다. ssh 액세스를 사용하는 PPP 세션을 이룬 후에는 추가적인 설정들이 TCP/IP 네트워크 환경에서와 같이 친숙하게 이루어질 수 있다. 파일은 아이팩과 데스크탑 사이에서 scp를 통해서 전달될 수 있다. 아이팩에서 진짜 인터넷 액세스가 가능하도록 하려면 IP는 마스커레이드되어야 한다. 이것은 호스트 컴퓨터에서 이루어지며 Handhelds Wiki 사이트에서 자세히 다루고 있다. 아이팩이 인터넷에 완전히 연결되면 마지막 단계는 famililar.handhelds.org의 연결을 위해 /etc/resolv.conf 파일로 하나 이상의 DNS 서버를 설정하거나 적어도 /etc/hosts 목록을 설정하는 것이다. 이것을 통해서 ipkg 시스템이 서버와 연결하여ipkg updateipga upgrade 명령이 제대로 동작하게 할 수 있다. 여기서 리눅스 표준 설치를 많이 해보았다면 이러한 작업들은 책상이나 마루에 놓고서 하는 것이 아니라 손바닥 위나 주머니 안에서 할 수가 있다. 필자는 디스플레이 사이즈가 320 x 240이라는 것이 매우 흥미로웠는데, 이것은 우리가 처음으로 오래된 애플 컴퓨터나 코모도어(Commodore) 64s에서 "비트맵"이라는 것을 표현하였을 때의 해상도였기 때문이다. 결론 컴팩사의 아이팩은 하드웨어 기술 측면에서 보자면 전력문제를 제외하고는 괄목할 만한 성능의 제품이며, 이제는 이 제품이 어째서 이렇게 고사양으로 나왔는지 의문을 가지는 일도 거의 없다. 팜의 소프트웨어가 없더라도 윈CE를 구동하는 아이팩은 "누가 최고의 PDA를 가졌는가" 라는 논의에서 답이 되곤 했다. 다행히 아이팩에는 현재 위에서 열거한 것과 같은 여러 리눅스 기반의 선택 사양들이 있다. 제공되는 것들의 다양함도 무척 흥미로우며 각각의 그룹들(상업적이거나 아니거나)은 기본 리눅스 커널과 OS상에서 여러 가지 목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매일 사용하는 PDA로 리눅스 기반의 아이팩을 사용하고자 한다면, 포켓리눅스나 QPE와 같은 특화된 배포판 중에서 하나를 고르는 것이 현재로서는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다. 패밀리어 역시 몇 가지 PIM 스위트를 가지고 있어서 가능성은 갖추고 있는데, 여기에는 아젠다 컴퓨팅의 VR3를 위한 PIM 소프트웨어도 포함된다. 하지만 실제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바로 아이팩을 리눅스와 X 윈도우 시스템 환경을 모두 갖출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일반적인 사양으로는 PIM 애플리케이션이 돌아가는 것이지만, 사실 휴대용 네트워크 감시기나 비디오 스트리머, 혹은 몸에 걸칠 수 있는 CPU(PCMCIA 비디오 카드 등의) 등 무엇이나 될 수도 있을 것이다. X, Qt, 마이크로윈도우 중에서 어느 것이 최고의 윈도우 시스템이냐는 문제는 아직도 "논의 중"이다. X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애플리케이션의 포팅이 쉽다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디스플레이의 임포트와 익스포트가 가능하다는 점은 프레임버퍼에 직접 써넣어 속도를 약간 개선하는 것보다 훨씬 더 나은 장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을 비교하는 데 얼마나 많은 애플리케이션이 서로 다른 플랫폼에 포팅되었느냐로 판단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드러나겠지만, 필자의 견해에서는 X가 결국에는 가장 일반적인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에뮬레이션은 많은 관심이 기울여지는 부분인데, 옛날 기기(예를 들어 게임보이, 코모도어 64s)의 에뮬레이터가 아이팩에 포팅되고 있으며 실제 그 소프트웨어들이 구동되고 있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자신하건대, 아이팩의 팜 에뮬레이터인 POSE가 1년 안에 나타날 것이다. 필자는 팜을 보유하고 있고, 그래서 POSE에서 롬의 이미지를 사용하는 것이 가능해지고 모든 팜 애플리케이션을 액세스할 수 있게 될 것이며 이런 현상은 당연한 것이 되어갈 것이다. Handhelds.org 사이트와 리눅스 아이팩 개발 프로젝트를 구성하는 조직은 거대하고 활동적이다. 개발 이메일 리스트는 하루에 수십 통의 메일을 뿌리고 있으며 IRC 채널들은 점진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개발 방식도 곧 편하게 이루어질 것이다. 반면 리눅스 아이팩 사용자 커뮤니티는 거의 드러나지 않고 있다. 이것은 쉽게 설명이 가능한데 아이팩에서 리눅스를 사용하는 엔드유저가 아직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대부분 윈CE를 사용하고 있으며 쉽게 말해서 바꾸려고 하지 않는다. 하지만 더 많은 것을 원하는 파워유저들에게 리눅스를 구동하는 아이팩은 매우 다재다능한 플랫폼이다. 리눅스가 윈CE의 시장을 많이 잠식할 것 같지는 않지만 리눅스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제품(M$의 세금을 견딜 필요가 없는)에 대한 수요 때문에 가능해진 저렴한 "도구"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모바일 "개인용" 컴퓨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아이팩에 리눅스를 구동해 볼 만한 가치가 있을 것이다. 최종 사용자들에게 많이 준비가 되진 못했지만 현재 주머니 속의 완전한 PC로서 실험적으로 시도할 만한 가치는 충분히 있다. 게다가 아이팩의 무게는 팜을 사용하던 사람들이 필요 없을 때까지 다른 주머니에 있는 팜의 무게와 균형을 잘 맞추고 있을 것이다. 온라인 리소스 아이팩 개발자들을 위한 상당한 양의 자원이 온라인에서 제공된다. 흥미롭게도 사용자들을 겨냥한 사이트는 거의 없지만 시간이 지나면 나타나게 될 것이 틀림없다.
Handhelds.org
컴팩에서 "핸드헬드나 착용 가능 컴퓨터에서 이용하기 위한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의 창작을 북돋우고 촉진하기 위해서" 운영하는 사이트. 배포판과 커널,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CVS와 FTP 서버를 운영하고 있다.
HandheldsWiki
사용자가 직접 올리고 편집하는 웹 리소스 페이지
Familiar homepage
패밀리어를 다운로드하거나 개발하기 위한 리소스를 다루는 사이트
PocketLinux.org
포켓리눅스를 다운로드하거나 개발하기 위한 리소스를 다루는 사이트

크리스 홀설(Chris Halsall)은 Open Source Solutions사의 대표이며, Victoria Linux Users Group의 부대표이기도 하다. 그는 자동 정보 수집, 표현 시스템에 있어서 전문가이며, 실시간 주식 거래 데이터 스트림과 GPS 기반의 요트 경기 추적 시스템, 컴퓨터 출력의 비디오 스트림을 포함한 IT 분야에서 많은 업적을 이루었다. 몇 년 동안 IT 전문가들에게 리눅스 기술을 가르치고 있으며 기술적인 주제에 대해서 종종 기고하거나 강연을 연다. 자바보다는 펄을, 윈도우보다는 리눅스를, 서양보다는 중국 지방을 더 선호한다. 김관석님은 한빛 리포터 1기로 활동 중이며, 광전송 장비 업체 네오웨이브(주)에서 임베디드 시스템 프로그래밍을 하고 있습니다. PowerPC 기반의 임베디드 리눅스와 여러 네트워크 서버 데몬, TCP/IP 수트의 프로토콜, 리눅스 디바이스 드라이버, 실시간 OS에 관심이 많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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