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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출판네트워크

개발자와 웹운영자에게 왜 구글 애널리틱스가 필요할까?

한빛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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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0

|

by 한빛

8,090

저자 인터뷰 - 문준영

 

안녕하세요. 문준영 저자님,저는 중견기업에 다니고 있는 웹 운영자입니다.
요즘 고민이 많이 되는 부분이 있는데요. 기존에 제가 운영하는 사이트에서 콘텐츠 제공이나 이벤트를 진행해서 많은 고객 DB를 가지고 재미있게 일을 진행하였습니다.
헌데 요즘은..참가율도 점점 낮아 지고 있네요. 여지껏 잘 되던 사이트라 딱히 분석을 해보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분석이 필요한 때이고 그것을 바탕으로 다시 홈페이지를 다듬어야될듯한데…어디서부터 손을 되야될지 모르겠고...공부만 하다가 1년을 까먹지 않을까...은근히 염려도 됩니다.
(장기적으로 못보고 마음이 급한것도 사실이에요) 상반기에 이벤트 진행을 하면서 빠르게 핵심 분석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이벤트 페이지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벤트 페이지를 개선하고 싶은 것이군요.
데이터를 분석하고 개선하고 싶다는 의지야말로 훌륭한 첫 걸음이 되는 것이죠. 이벤트 페이지의 분석이군요. 아주 단순하게 생각했을 때, 아래와 데이터의 수집과 확인이 우선되어야 할 것 같네요.

1] 이벤트 페이지 ‘접속자 수’
2]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 수’

이벤트 페이지의 접속자 수는 홈페이지에 구글 애널리틱스를 설치하는 것만으로도 쉽게 확인할 수 있어요.
콘텐츠 보고서를 확인하면 특정 페이지의 접속자 수를 확인할 수 있거든요.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 수'는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요? 사용자가 ‘응모하기'나 ‘참여하기' 버튼을 누르는 횟수를 수집하고 확인해야겠죠.

구글 애널리틱스의 ‘이벤트’ 기능을 활용해야해요. 개발자와 협업하여 이벤트 코드를 작성해서 버튼이 눌렸음을 구글 애널리틱스에 알리는 것이죠.
이제 보고서만 확인하면 끝! 여기까지 데이터 수집과 확인이 완료되면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한 사용자 중 몇 퍼센트가 응모를 진행하는지 알 수 있어요. 이때 부터 본격적인 개선 작업이 진행될 수 있을 거에요. 이런 개선 작업을 생각해볼 수 있겠죠?

1] 이벤트 페이지 접속자 수를 늘린다
2]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율을 늘린다

이벤트 페이지의 접속자 수를 늘려야겠다! 라는 생각이 든다면? 어디에서 이벤트 페이지에 유입되는 사용자가 많은지 확인해보거나, 어떤 시간에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자 수가 많은가를 확인하고 이벤트 진행에 응용할 수 있을거에요. 응모율을 늘리고 싶다면?버튼의 위치를 이동하거나 버튼의 텍스트, 혹은 이벤트 설명 문구 등을 수정하면서 이벤트 페이지가 어떻게 구성되었을 때 응모율이 높은지 실험을 진행할 수 있을거에요. 이번 2판에서는 ‘구글 옵타마이즈'에 대한 내용이 추가되었기 때문에 여러가지 실험과 개선을 적용할 수 있을거에요. 마침 <4.2 실전! 타임 세일 이벤트 시간 정하기> 에서 이벤트 페이지 관련 데이터 수집/분석/개선을 다루고 있으니 해당 부분을 학습하는 것도 추천드려요. ‘누구나', ‘쉽게' 구글 애널리틱스를 따라 배울 수 있도록 구성해두었으니 지금부터 같이 학습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구글 애널리틱스 도서를 소장해야 일하는데 마음이 놓을것 같아서 찾아보니 기존에 “고객이 보이는 구글 애널리틱스”출간 하시고 2판을 새로 쓰셨던데 이유가 있을까요?


1판은 ‘누구나', ‘쉽게' 구글 애널리틱스를 따라 배울 수 있도록하는데 중점을 둔 책이에요. 구글 애널리틱스에서 가장 많이, 가장 유용하게 사용하는 부분들을 따라 배울 수 있도록 구성해두었어요.

2판에서는 한 걸음 더 나아가요. 구글 애널리틱스를 보다 깊게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부분들에 대한 내용을 추가했어요.

구글 애널리틱스의 ‘향상된 전자상거래 분석'은 커머스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면 반드시 익혀두어야 하는 부분이에요. A 상품이 화면에 몇 번 노출되었고, 몇 번 클릭되었는지는 물론이고 A 상품이 몇 번장바구니에 담겼다가 몇 번 제거되었는지까지 알 수 있어요. 온라인 커머스 서비스의 중요도가 높아가고 있는 만큼 꼭 살펴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이 밖에도 데이터 분석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구글 옵티마이즈'와 ‘구글 태그매니저'를 다뤄요.

‘회원가입' 버튼을 화면 왼쪽에 표시하는 것이 좋을까? 화면 오른쪽에 표시하는 것이 좋을까? 이런 궁금증이 있다면 ‘구글 옵티마이즈'가 딱이에요. 구글 옵티마이즈를 활용하면 홈페이지에 접속하는 사용자들의 50%에게는 화면 오른쪽에 표시된 버튼을, 나머지 50%에게는 화면 왼쪽에 표시된 버튼을 보여줄 수 있어요. 구글 옵미타이즈는 쉽고 편리한 실험 기능을 제공하거든요. 이런 사소한 실험들을 통해사용자의 행동을 서비스 발전에 최적화 시킬 수 있죠.

구글 애널리틱스와 구글 옵티마이즈로 데이터를 실험하고 분석할 수 있게된다면 그 다음은 ‘구글 태그매니저’를 배우고 싶을 거에요. 개발자의 도움을 최소한으로하고 보다 자유롭게 데이터 수집 환경을 마련하고 싶다면 말이죠. 개발자가 너무 바빠서 데이터 수집 코드를 추가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싶을때 딱인거죠. 마우스 클릭 몇 번 만으로 사용자의 행동에 수집해야하는 데이터를 설정할 수 있거든요. 기본만 익혀두는 것으로 크게 활용할 수 있을 거에요.

1판이 ‘누구나, 쉽게, 구글 애널리틱스를 따라 배울 수 있다’라면 2판은 ‘누구나, 쉽게, 구글 애널리틱스를 활용할 수 있다'가 중점이 된 셈이네요. 어쩐지 1판에서 기본을 배운 독자가 2판에서 활용법을 배운다고 해도 될 것 같고요. 독자랑 같이 책도 성장했다고해도 될 것 같네요.

 

 

개발자이신데...애널리틱스 공부를 하신 이유가 먼가요? 개발자에게 어떤 도움이 될까요?


내가 개발한 요소들을 사용자는 어떻게 이용할까? 라는 궁금증.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할거에요. 내가 디자인한 요소들, 내가 만든 서비스들 사용자는 어떻게 이용할까? 정말 궁금하죠. 가끔은 사용자들에게 직접 물어보는 것도 좋겠지만, 어디까지나 가끔일테고요. 결국에는 사용자들이 어떤 행동을 하는지 꾸준히 관찰하는 수 밖에 없는 것이죠.

자, 그럼 관찰을 시작해보자! 그럼 무엇을 먼저 시작할까요? 일단은 무작정 데이터 수집을 시작하고 보겠죠. 데이터 수집을 시작하고, 이제 데이터를 추출하고, 데이터를 가공하고… 할 일이 산더미일거에요. 사용자들의 행동이 궁금했을 뿐인데 어쩐지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 것만 같을 거고요.

구글 애널리틱스는 데이터 분석의 여러가지 일들을 쉽게 도와주는 도구에요. 데이터 수집, 추출, 가공을 아주 쉽게 도와주죠. 구글 애널리틱스를 설치하기만 해도 사용자가 어느 나라에서, 어느 시간에, 어느 페이지에 접속하는지를 알 수가 있죠. 내가 궁금했던 것에 한 걸음씩 다가가는 느낌. 게다가 몇 줄의 이벤트 코드를 추가하기만 하면 사용자가 어떤 버튼을 클릭했는지까지도 알 수 있고요. 내가 개발한 요소들을 사용자가 어떻게 이용할까? 라는 궁금함은 아주 쉽게 해결할 수 있을거에요.

구글 애널리틱스가 익숙해지면 그 다음은 무엇일까요? 아마 페이스북 애널리틱스겠죠. 뭘 이렇게 공부할게 많아? 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아요. 대부분의 분석 서비스들은 구글 애널리틱스와 용어, 사용법 측면에서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쉽게 익힐 수 있어요. 구글 애널리틱스를 시작으로 점점 더 넓은 곳으로 나아가는 것이죠.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면 결국에는 구글 애널리틱스와 페이스북 애널리틱스를 사용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또 하나 있어요. 구글 애널리틱스를 사용해 수집한 데이터는 구글에 광고를 진행하거나 유튜브에 광고를 진행할 때 사용자를 타겟팅하는데 활용할 수 있고, 페이스북 애널리틱스를 사용해 수집한 데이터는 페이스북에 광고를 진행하거나 인스타그램에 광고를 진행할 때 사용자를 타겟팅하는데 활용할 수 있어요.

사용자에 대한 궁금함에서 시작한 구글 애널리틱스가 내 서비스를 알리는데에 까지 사용될 수 있다니 흥미롭지 않나요. 내가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를 정말로 재밌게 개발하고 운영해보고 싶다면, 구글 애널리틱스 바로 시작해보세요.

 

 

마지막으로 독자에게 하고 전하고 싶으신 말이 있으시면 한마디 부탁드려요~^^


데이터 분석, 데이터 애널리틱스라니 듣기만 해도 어려운 단어같죠? 뭔가 주식 화면처럼 수치가 왔다갔다 할 것 같고, 고등학교 때 배웠다가 까먹은 수학 공식들도 외워야할 것 같고요.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아요. 내가 알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내가 그것을 어떻게 활용하고 싶은지만 잘 생각하고 몇 번만 조작하면 원하는 데이터가 화면에 짠! 하고 나타날 거에요. 하다보면 점점 익숙해지고 점점 재미있어 질거에요.

이 책은 ‘누구나 쉽게 구글 애널리틱스로 사용자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이에요. 겁먹지 말고 저랑 같이 공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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