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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하고 혁신하라 : 당신이 알던 경영학은 죽었다

  • 저자 : 김남국
  • 출간 : 2012-12-26
  • 페이지 : 320 쪽
  • ISBN : 9788994120485
  • 물류코드 :3056
TAG :
초급 초중급 중급 중고급 고급
4.7점 (3명)
좋아요 : 17

죽은 경영학자들에게 살아있는 아이디어는 없다
당신이 지금껏 알던 모든 경영학을 의심하라

핵심역량 때문에 망한다? 원가절감과 차별화, 둘 중 하나를 선택해 집중하지 말고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라? 시장점유율 같은 구시대적인 지표는 버려라? 완벽한 품질 추구는 혁신의 걸림돌이다? 하드워킹은 몰락을 재촉한다? 성공보다 실패를 장려하라? 낭비요인이 경쟁력이다? 디테일에 집중하다가는 반드시 실패한다? 긍정의 힘만으로는 될 일도 안 된다?
우리는 십 수 년 간 마이클 포터, 피터 드러커, 필립 코틀러, 데이비드 아커, 알 리스, 잭 트라우트 등 경영 대가들의 이론을 바탕으로 기업을 경영해왔다. 그래야만 성공할 수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하지만 그런 시대는 끝났다. 이제는 죽은 경영학자들의 낡고 닳은 경영 지식이 아닌 새로운 경영환경에 맞는 ‘살아있는 경영학’을 배워야 한다. 지금껏 정답이라 믿어왔던 위대한 경영 구루들의 주장에 과감하게 의문과 반론을 제기할 수도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생존을 넘어 성장할 수 있다. 이처럼 《파괴하고 혁신하라》는 지금껏 우리가 상식으로 알고 있던 경영학 원리와 통념에 대해 반론을 제시하는 20가지의 경영 기법들을 초경쟁 시대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풀어낸다. 그리고 이에 머물지 않고 21세기 글로벌 기업들의 성공 사례와 비법들을 소개하며 현대 경영학이 직면한 문제에 대해 해법을 모색한다.

경제학은 현상을 분석하지만 경영학은 생존을 위해 진화한다
지금 우리에게는 ‘희망의 경영학’이 필요하다

훌륭한 인적 자원, 뛰어난 기술력과 탄탄한 재무구조를 가진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줄줄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들은 왜 세계적인 석학과 전문 컨설턴트들의 조언에 따라 모든 경영 의사결정을 해왔음에도 실패했던 것일까?
지난 세기의 경영학은 인간에 대한 뿌리 깊은 불신을 기반으로 발전해왔다. 그런 이유로 효과적인 관리와 통제를 위한 복잡한 조직구조, 성과중심의 보상체제, 기술력에 대한 맹목적인 추구, 그리고 기업의 추한 면모를 감추기 위한 사회적 책임 활동 등에만 관심을 쏟아왔다. 이로 인해 자연히 미래가 아닌 눈앞의 이익을, 시장이 아닌 경쟁자를, 소비자를 사람이 아닌 돈으로 보는 근시안적인 시각을 가지게 되었고, 잘못된 전략과 방법에 매달려오면서 결국 몰락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경영학은 경쟁을 부추기며 승자와 패자를 가르는 우울한 학문이 아니다. 오히려 경영학은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도록 도와주는 희망의 학문이다. 경제학은 평균적·일반적 현상과 거시적 메커니즘을 중시하지만, 경영학은 이러한 환경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살아남는 방법을 찾는 데 더 큰 관심을 가진다.
강한 자가 살아남는 시대는 끝났다. 파괴적 혁신이 매일같이 일어나는 지금과 같은 초경쟁 시대에는 빠르게 변화에 적응하며 도전하는 자만이 살아남는다. 사람들의 인식 속에서 아득히 잊혀져가는 기업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낡아빠진 과거의 경영학이 아니라 초경쟁 환경 속에서 다시 쓰여진 새로운 경영학이 필요하다. 이제 우리는 파괴적인 환경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변화에 대비하고,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준비하고, 적응하고, 진화해나가야 한다.

20세기 패러다임을 깨는 21세기 경영학 특강

《파괴하고 혁신하라》는 총 4개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내일을 위해 오늘도 열심히 경영 현장에서 땀 흘려 일하는 비즈니스맨들에게 익숙한 지식과의 결별, 과거의 통념에 대한 재해석을 통해 새롭고 독특한 통찰을 제공한다.

1장에서는 “지금껏 당신이 알던 경영학은 죽었다”라는 주제 아래 우리가 정답이라고 여겼던 위대한 경영 구루들의 주장과 경영학 상식들이 지금 이 시대에도 여전히 유효한지를 살펴본다. 게리 하멜과 C.K. 프라할라드의 핵심역량 이론, 원가절감과 차별화 둘 중 하나에 집중해야 한다는 마이클 포터의 본원적 전략, 필립 코틀러의 시장점유율 증대 전략 등의 효과를 다양한 기업들의 사례와 실증 연구자료를 통해 검증한다.
2장에서는 “창조와 혁신에 대한 오해와 진실”이라는 주제 아래 세계경제를 호령하던 유수의 기업들이 무너지고 애플, 구글, 페이스북과 같은 기업들이 어떻게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고 있는지를 살펴본다. 혼다와 스타벅스 등을 통해 합리성 추구의 위험성과 바보스러움의 기술의 필요성을, 컬럼비아호 폭발 사고를 통해 성공의 덫과 실패의 교훈을 배워본다. 또 도요타의 린 생산방식, 쿠쿠와 삼성의 슬랙 관리를 통해 낭비요인이 경쟁력이 되는 다양한 사례들을 살펴보며 창조와 혁신이 이루어지는 경영 현장을 종횡무진 탐험한다.
3장에서는 “권한과 통제의 두 축을 장악하라”라는 주제 아래 인간에 대한 뿌리 깊은 불신을 기반으로 발전해온 기업의 조직운영 및 관리, 경영 전략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나이키, GM, 후쿠시마 원전사태 등을 통해 단순한 조직구조와 전략의 힘을, 나쁜 경영 이론이 경영을 망치는 사례들을 통해 성과주의 보상체제의 어두운 그림자를 살펴본다. 또 막강한 기술력도 없고, 이렇다 할 사회공헌활동을 하지 않고도 전 세계인들로부터 사랑과 존경을 받는 기업이 된 애플을 통해 고객이해력의 중요성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에 대해서도 조명한다. 4장에서는 “기업을 성장시키는 하이퍼포머의 조건”이라는 주제 아래 경영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생존을 넘어 성장해나갈, 기업을 키우는 인재의 조건을 살펴본다. 존 맥스웰과 짐 콜린스가 주장한 리더 모델의 문제점을 조명해보고 현실적인 리더와 리더십의 조건들을 제시한다. SWOT분석, 벤치마킹, 개인의 역량계발 등에 있어서 단점 보완 전략의 한계와 단점 속에 감춰진 축복을 들여다본다. 또 플라시보효과, 위약효과, 노키아와 에릭슨의 사례를 통해 긍정이 힘인지 독인지를 살펴보고, 진로소주의 일본 진출 성공기를 통해 디테일 추구 전략과 대충주의 전략의 우위를 비교해본다.

저자

김남국

엄밀한 방법으로 연구된 양질의 경영 지식을 현장에 전달해 개인과 조직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있다. 경영 전문 저널인 동아비즈니스리뷰(DBR) 편집장과 하버드비즈니스리뷰(HBR) 한국어판 편집장으로 일하고 있다. 《BTS Insight 잘함과 진심》 《제로시대》 《모방의 힘》 《파괴하고 혁신하라》 《신시장의 개척자들》 《경영상식》 등 다양한 저서를 출간했다. <R&D Management> 등 국내외 학술지에 여러 편의 논문을 게재했다. 고려대 철학과, 알토대(옛 헬싱키경제경영대) EMBA를 졸업했으며 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에서 국제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경제신문에서 정치부, 사회부, IT부, 증권부, 가치혁신연구소 기자로 일했다. 한양대학교에서 국제경영을 강의했으며 숭실대학교 중소기업대학원에서 겸임교수로 강의하고 있다. 경영전략과 국제경영, 디지털 혁신 분야에 관심을 갖고 연구 및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프롤로그 생존을 위해 진화하는 경영학에 불변의 법칙은 없다 

 

1장 지금껏 당신이 알던 경영학은 죽었다 [경영학 상식] 

01 핵심역량에 목숨 걸지 마라 - 핵심역량[Core Competence] 

02 선택과 집중의 시대는 끝났다 - 원가절감 vs. 차별화[Cost Cut vs. Differentiation]

03 경쟁자만 바라보는 근시안은 버려라 - 시장점유율[Market Share]

04 불량률 제로에 목매지 마라 - 품질관리[Quality Control] 

05 하드워킹은 몰락을 재촉한다 - 하드워킹[Hard Working] 

 

2장 창조와 혁신에 대한 오해와 진실 [경영 혁신] 

06 목적 실현 방법이 합리적일 필요는 없다 - 합리성과 혁신[Rationality and Innovation] 

07 성공보다 실패를 장려하라 - 실패의 교훈[The Lesson of Failure]

08 혁신을 원한다면 삐딱한 인재를 키워라 - 창의적 인재[Creative Talent]

09 낭비요인이 경쟁력이다 - 슬랙 관리[Slack Management]

10 혁신의 저주에 대비하라 - 변화와 혁신[Change and Innovation]

 

3장 권한과 통제의 두 축을 장악하라 [조직과 전략] 

11 단순한 조직이 복잡한 조직을 이긴다 - 조직구조[Organization Structure]

12 성과주의의 어두운 이면에 유의하라 - 성과주의[Performance System] 

13 기술력보다 고객이해력을 키워라 - 기술 역량[Technical Capability]

14. 착한 기업인 척은 그만하라 - 사회적 책임[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15. 조변석개에 대한 잘못된 생각은 버려라 - 일관성 vs. 가변성[Consistency vs. Variability]

 

4장 기업을 성장시키는 하이퍼포머의 조건 [인사관리와 자기계발] 

16 착한 리더의 환상에서 벗어나라 - 리더와 리더십[Leader and Leadership] 

17 단점 보완에 자원을 낭비하지 마라 - 역량계발[Competence Development] 

18 디테일에 대한 관점을 바꿔라 - 디테일의 덫[The Trap of Detail]   

19 긍정의 힘은 버리고 플랜B를 준비하라 - 긍정의 배신[Betray of Optimism] 

20 남의 것을 빼앗아 성공하던 시대는 끝났다 - 나눔과 상생[Win-win Strategy]

 

참고자료

찾아보기 

  • 경영학도는 아니지만, 개인도 1인 기업이라는 원칙으로 살아가기에 경영학에 대한 관심이 많은 편이다. 다양한 경영학 서적을 탐독해 왔기에, "상식을 뛰어넘는 20가지 비상식의 경영학"이라는 문구는 나의 관심을 끌 만했다.

    과연 "저자는 어떤 새로운, 진화한 경영학을 말하고 싶은 것일까?"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었던 경영학에 어떤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인가?"
    그동안 가지고 있던 경영학 상식이 이 책을 통해 업그레이드되기를 기대하며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다.

    이 책에서는 크게

    변화경영
    창조와 혁신
    조직의 권한과 통제
    하이퍼포머

    에 대해 이야기한다.

    경영학 측면에서는 그 어느 것도 새로운 것은 없다. 다만,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는 이 개념들을 현시대에 올바르게 적용하려면 어떻게 해석하고 적용해야 하는지 저자가 자기 생각을 이야기하고 있다.


    첫 장을 읽기 시작할 때는 책의 부제인 "파괴하고 혁신하라"에 꽂혀 기대감에 부풀어 올랐는데 읽어가면서 나도 모르게 "별로 파괴적이지 않은데?", "왜 저자는 이렇게 생각하지? 너무 현실감이 없는 것 아니야?"라는 생각과 함께 저자와 논쟁을 하기 시작했다.


    같은 의견

    핵심역량에 목숨 걸지 마라
    저자: 기존에 가지고 있던 핵심역량에만 목숨 걸지 마라.
    나: 아~ 핵심역량도 급변하는 시대에 맞게 다변화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군... 맞는 얘기지

    다른 의견
    성공보다 실패를 장려하라
    저자: 실패를 장려하면서 심지어 실패를 축하해주기까지 하는 문화를 가지고 있는 조직이 성공한다.
    나: 현실에서는 과연 어떤 기업이 이렇게 할까? 바로 올해 목표 달성 여부로 생존 여부가 결정되는 직장인들에게 이런 장기적인 관점의 조직 운영이 가능한 것일까? 내가 그런 조직의 경험이 없어서인가?
    이렇게 한 장 한 장 읽다 보니 어느새 저자와 나의 견해차를 엑셀로 정리하게 되었다.

    | 저자 의견 | 내 의견 | 동의 여부 | 적용 여부 및 방법 |

    읽으면서는 동의도 하고 소심한 분노도 했지만, 읽고 나니 그 동안 머리 속에만 간직하고 있던 생각들이 나도 모르게 정리되어 있었다.

    독자 중에는 최신 경영 트랜드만을 쫓는 분들 계실 수 있고, 학문을 통해 배운 경영학만을 고집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이다. 어떤 부류에 속하시던 자신의 의견과 저자의 의견을 비교하며 읽고 정리해보신다면 이 책 한 권으로 아주 뜻깊은 시간이 될거라 확신한다.

    http://www.hanb.co.kr/book/look.html?isbn=978-89-94120-48-5

  • 파괴하고 혁신하라 – 당신의 파괴 본능을 자극한다! 크르릉!!

    도전장을 받아라!
    알 리스, 피트 드러커, 필립 코틀러… 마케팅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한 번쯤 접해보았을 이름입니다. 그러면 김남국이라는 이름은 들어보셨나요? 오늘의 리뷰 대상인 <파괴하고 혁신하라>의 저자이기도 한 그의 이름을 아는 사람은 과연 몇 명이나 될까요? 그런 그가 마케팅의 구루들에게 과감히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여기 <파괴하고 혁신하라>에는 우리가 익히 들어왔던 마케팅의 법칙 20가지가 있습니다. 핵심역량에 집중하고, 선택과 집중은 기업의 생존에 필수적이며 고객에게 잘 보이는 착한 기업 이미지를 가져야 한다는 것 따위 말이죠. – ‘긍정의 힘’(제가 가장 싫어하는)을 믿는다면 모든 것이 잘 된다는 믿음도 있습니다. – 저자는 이러한 통념에 반기를 듭니다. 표지에도 나와있듯이 ‘생존을 위해 진화하는 경영학에 불변의 법칙은 없다.’ 라고 주장하기 때문입니다. 자, 그럼 그가 어떠한 주장을 펼쳤는지 살펴볼까요? (부제는 약간 전투적으로 잡았으니 이해해 주시길 ^^)

    파괴하고 혁신하라 1. 핵심역량에만 집중하다간 망할 수도 있다!
    우선 각 기업에 있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핵심역량에 대해 저자는 의문을 제기합니다. 과거에는 핵심역량의 보유 자체가 기업의 최대 경쟁력으로 여겨졌지만, 지금과 같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기에 핵심역량만을 고집하다가는 오히려 그 핵심역량이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정말? 정말 그런 것일까?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해 저자는 노키아의 사례를 들었습니다. 한 때 세계 휴대폰 시장의 왕이 아니라 킹이었던 노키아는 현재 몰락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저가폰에 자사의 핵심역량을 집중했던 노키아는 스마트폰의 대세를 따라가지 못하고 구조조정을 감행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죠. 또, GM이 있습니다. GM 역시 공장 자동화에 많은 투자를 했지만 결국 적극적으로 자신들의 노하우를 협력 업체와 공유하며 빠르게 미국 시장을 공략한 도요타에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결국 저자는 특정 자원 대신에 능력을 핵심역량으로 규정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예를 들어 빠르게 고객의 욕구와 시장에서의 기회를 잘 파악하는 능력 및 효율적인 고객서비스의 제공 등이 바로 그것이죠. 이렇게 되면 아무리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더라도 능동적이고 쉽게 적응이 가능하며 위험 역시 훨씬 낮출 수 있다고 결론을 내리고 있습니다.

    파괴하라 혁신하라 2. 밤 새면 홀딱 갈 수 있다!
    첫 직장, 두 번째 직장 모두 출근 첫날 야근을 한 기억이 납니다. 무언가 눈치가 보인다고 해야 할까요? 아무도 야근하라는 사람은 없었지만, 다들 가는 사람도 없는 분위기에 알아서 했던 것 같네요. ^^ 이런 경험이 저만 있는 건 아닐 겁니다. 많은 분들이 주 5일 근무라도 하면 다행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계시겠죠. 저자는 과감히(너무 좋아요 Good~!!) 이런 풍조에 반기를 듭니다!

    지나친 야근은 오히려 직원의 생산력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된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입니다만…사실 이는 예전부터 논의가 되어 왔던 이야기죠. 누군들 집에 늦게 가고 싶겠습니까.. 그런 면에서 저는 이번 대선에 모 후보의 캐치프레이즈였던 ‘저녁이 있는 삶’에 무척 감동을 받았더랬죠. 아무튼, 저자의 주장대로 지나친 야근은 점점 줄어들며 직원들에게 자유시간, 즉 딴짓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보장해 시간당 생산성을 높이는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합니다. 이는 구글이나 페이스북까지 갈 것 없이 지난 주 주말에 방송되었던 ‘제니퍼소프트’가 실시간 검색에 1위에 올랐던 것 만으로도 충분히 검증된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장님들 아시겠죠~!!

    파괴하고 혁신하라 3. 단순한 것이 좋아~!
    기업이 점점 덩치를 불려나가면서 조직은 자연히 복잡해지게 됩니다. 결재라인도 많아지고 보고서 역시 마구마구 두꺼워지게 되죠. 하지만 저자는 이 역시 파괴해야 할 대상이라고 주장합니다. 상황이 복잡해질수록 오히려 단순한 생각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한 순간의 결정이 큰 금전적 손해를 가져올 수도 있는 금융사의 회의에도 두꺼운 자료보다는 1장 이내로 잘 요약된 자료가 오히려 의사결정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한 도요타 역시 GM보다 훨씬 단순한 단 2종의 라인업(도요타, 렉서스)만 보유하고 소비자들에게 단순함을 전달한 것이 성공 비결이었다고 하네요.

    저 역시 저자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요즘은 정보 과잉의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넘쳐나는 정보들을 일일이 머릿속에 꾸역꾸역 집어넣을 수만은 없는 것이죠. 따라서 단순한고 확실한 단 하나의 인식(인셉션처럼!)을 소비자들의 머릿속에 넣는다면 이 것보다 좋은 것은 없겠죠. 조직이든, 캠페인이든, 뭐든 단순한 것이 좋다는 겁니다!

    시원한 맥주와도 같은…
    이제까지의 상식을 바꾸어야 한다는 저자의 주장이지만, 무조건 적으로 파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면 이 책은 오히려 설득력을 잃었을 것입니다.

    사실 저자가 말하고 싶은 것은 ‘완벽한 원칙이란 존재하지 않으며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열린 마음을 가진 사람이 되어야 한다.’ 인 것 같습니다. 즉, 현재와 같은 변혁기에는 단 하나의 원칙이란 존재하지 않으며 언제든 자신의 믿음, 신념 따위를 깨부수고 새로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사람만이 성공할 수 있다는 뜻 아닐까요?

    제가 책을 읽은 뒤에 느끼는 최고의 기분이 저자와 함께 차를 마시며 책을 이야기하고 싶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파괴하고 혁신하라>의 저자인 김남국님과는 차 보다는 술을 한잔 하고 싶은 분이시더군요. 시원한 맥주와 함께 함께 머릿속을 짜릿함으로 채워보고 싶은 기분입니다.

  • 장점 - 틀을 깨서 성공하는 회사들의 생생한 이야기.
    단점 - 사장님들이 이 책에서 하는 말을 들을지는 미지수.

    0. 소위 경영이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경쟁이다. 떠오르는 대로 상상하자면,

    다른 회사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찍어누르고, 제압하고, 속여먹고, 진흙탕 싸움이긴 하지만 좌우당간 이기기만 하면 수익은 내꺼! 싸워라 우리 회사! 경쟁사 따위에 질수 없지!! 이 쌈박질에 고객이 휘말리든 어쩌든 상관없어!!! 강한자가 살아남는것이 아니라 살아남는자가 강한것이다!!!


    ...랄까.
    음, 근데 과연 이런식의 전략으로 얼마나 갈수 있을까? 내가 나약해서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나라면 지쳐서 쓰러질것같다. 몸도 마음도 가루가 될것 같은 느낌이랄까.

    1. 이러한 경쟁의 경영에서 상생의 경영을 한다면 어떻게 될까.위에 써놓은 저런 전쟁터에서 그런 기업은 순식간에 박살이 날것같다. 사자우리에 던져진 토끼한마리랄까.
    그런데 재미난것은 사자우리같은 경영의 세계에서 토끼가 왕노릇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는것이다. 애플이 처음 앱스토어를 오픈했을때, 과연 얼마나 사람들이 이 수익모델에 뛰어들을지 사람들은 예상을 못했다. 그러나 애플은 대박을 쳤다. 구글이 "Don"t be evil"을 외치며 중국시장을 포기했을때, 사람들은 구글을 비웃었다. 그러나 구글은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시장을 싹쓸이하며 승승장구를 했다. 삼성이 애니콜을 버리고 갤럭시로 갈아타 살아날수 있었고, 운영체제를 공짜로 뿌리는 리눅스는 MS의 아성을 천천히 갉아먹어으며 자신만의 시장을 개척했다,

    2. 치고받지 않는 경영, 남과는 좀 다른 경영을 통해 기업을 가꾸고 성장해 나가는 사례는 어렵지 않게 찾아볼수 있지만, 왜 그런게 가능한지 이유를 찾기는 어렵다. 이 책은 그런 이유를 제시한다. 기존 경영학의 상식을 바닥부터 갈아 엎으며 최신 논문과 분석사례를 들어 "그렇게 경영 안해도 성공합니다"라고 웅변하고 있다.
    가장 인상깊은것은, 이 책은 내용을 통틀어 과거의 경영이론을 "과거 시대의 이론"으로 말하고 있는것이다. 상당히 설득력있다. 좀 다른 방식을 실천하고 있는 회사들을 보면 과거 제조업시대 이후에 등장한, 이른바 IT회사들이 많다. 공장에서 제품을 만들어 팔던 시대와는 좀 다른 패러다임으로 돌아가는 환경에서는 당연히 그시대의 이론은 통하지 않는다.

    3. 아쉬운것은 세상이 변했음에도 불구하고 과거의 이론을 고수하는 회사들이 더 많다는것이다. 회사에 좀 색다른것을 건의한 사람들이라면 다들 이 말을 들어본 경험이 있으리라. "그회사는 그회사고 우리는 우리다". 정작 그 "우리의 길"을 걸으며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은 고민을 하면서도 말이다.
    이 책이 속으로는 끙끙 앓으면서 "자신의 길"을 고수하는 CEO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우리식"대로 해서 고생은 죽어라 하는데 "그회사"처럼도 못한다면, 하다못해 "그회사 만큼"이라도 해봐야 할것 아닌가? 경영의 활로는 개척에 있다. 먼저 자신의 회사부터 개척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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