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언어를 배운다는 것은 일단 알파벳을 외우고, 문법을 익히고 단어를 외우며, 실용 예구를 익히고 실제 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과 꾸준한 대화를 통해 자신이 구사하는 그 언어가 문법에 맞는지 실용어구가 맞는지를 검토하는 작업이 아닐까요?(이거 읽는 영문, 불문과 사람들이 화를 내려나 ^^;;)
위의 전제 조건을 받아 들이신다면 이 작업이 컴퓨터 언어에도 적용될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될 것입니다.
제가 이 책을 알게 된 것은 대림인가 지니와 함께 하는 자바2를 보고나서 이전 버전의 JDK와 다른 1.2만의 특성을 알고 난 후였습니다. 한마디로 문법이나 조금 아는 초짜 였지요. 실제 자바 문법은 알고 그래서 프로그램을 짜라면 짤수도 있을 것 같은데 또 막상 에디터 화면을 열면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짜야 하는지 ..왜 또 에디터의 화면은 그렇게 크고 황량하던지... 에잇~~ 자바 지금 꼭 배워야 하나...
그렇게 3개월이 지나고 우연히 이 책을(순전히 귀여운 악어와 Orelly의 명성만 믿고 ^^) 사게 되었고, 각 자바의 장에 따른 예제를 하나 하나 입력하고 따라 해보게 되었습니다.
실행시키고 이해해보고 다시 제것으로 생각해서 변경하는 작업을 통해 이제는 어느정도 자바를 사용할 수 있는 정도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이거 제 자랑이 되나요 ^^)
물론 이 책이 백미이고 바이블이라서 이 책을 꼭 사보라는 뜻은 아닙니다. 그러면 제가 한빛미디어 직원이게요 ^^;;
단지 자바라는 새로운 언어를 배우고 문법을 익혔지만 아직도 낯선 그 자바라는 언어를 자신의 것으로 완벽하게 익히기 위해 예제를 통한 방법을 사용하시고 이 때 이 책의 예제질들이 초보와 중간을 아우르는 것 같아 .추천 하는 바입니다.
잠깐 시간이 나신다면 자세히 들어가보겠습니다.
1장인 자바 기초야 말그대로 자바 문법서에도 나올 것 같은 내용입니다. IF문, WhIle문, For문, 배열 등등 문법적 설명과 함께 간간히 stringbuffer등의 클래스 설명도 나오고요..실제로 기초입니다.
2장에서는 객체, 클래스, 인터페이스 역시 자바 문법서에 나오는 상속관계나 abstract키워드 같은 것들을 유의해서 보시면 되고요.
3장 애플릿은 다 아시죠..한때 자바하면 애플릿 처럼 모든 책들이 애플릿의 예제를 마구 실어댄 적도 있었지요(저도 사실은 그 때 자바를 맨 처음 봐서 한동안 자바는 애플릿을 만드는 언어인지 알았답니다. -_-;;)
4장 그래픽이야...약간의 중급 내용을 다루는 책에서 많이 나오는 스레드문제, 더블 버퍼링 문제, 이미지 필터, 프린트 등의 내용이 나와 있습니다.
5장 이벤트는 자바 1.2 모델과 1.0, 1.1의 이벤트 모델이 바뀌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최신 업데이트 된 내용을 익히시고 이 책의 내용을 1.2모델로 갱신하신다면 매우 좋을 것입니다.
6장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는 AWT가? 그것에 관한 것인
데 윈도우, 버튼, 컨테이터, 레이아웃 등등의 내용을 다룹니다.
여기까지는 일반 우리나라 할수있다 시리즈는(특정 출판사를 비하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 뜻은 전혀 없습니다.
^^) 자바 일주일만 하면 전유성만큼 할까? 같은 시리즈에서나 그냥 이름 달고 베끼면 쓴 책들에서도 나오는 내용입니다. 물론 안의 내용은 그런 책들과 많이 다르지만요 범주가 그렇습니다.
7장의 데이터 전송은 제가 잘 이해를 못한 부분이라 ^^
8, 9, 10장의 입출력, 네트워크, 쓰레드 부분은 책으로 한권씩 따로 나올 정도로 그 내용의 깊이와 범위가 무척이나 넓습니다. 그러나 초보적으로 그리고 예제를 통한 개념을 익히기에는 좋습니다.(저는 개인적으로 책 욕심이 많아 늘 다 읽지 못한 책에도 책을 사고 하는데요 이 책을 읽다가 좀더 자세히 알고 싶어서 ..정보문화사인가 자바 네트워킹 프로그램인가 하는 책하고요, 자바 쓰레드 Orelly책을 따로 사서 보았습니다. 물론 아직 다 못 읽었구요 ^^ 정말 욕심만 많은 놈이네요)
11장은 자바 빈즈에 관련된 내용이고요
12장 부터는 제가 아직 다 읽지 못하고 15장의 원격메소드 호출이나 16장 SQL문장만 읽어서(관심사라 ^^) 자세히 말씀드리지 못하는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너무 길게 장황하게 글을 썼네요..
아무튼 더운 여름 뜨거운 자바의 향을 느끼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그럼 모두들 건강하시고 공부 열심히 하십시요
그럼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