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이 책을 보았을 때는 책 분량에 비해서 가격이 다소 높지 않나 하는 생각을 가졌지만, 오렐리의 책이고 다른 매체에서의 평가도 좋았기에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택배로 받았을 때 티셔츠도 한 장 들어 있더군요.(비록 한쪽 소매의 바느질이 튿어지긴 했지만;)
이 책은 윈도 엔티에 대해서 정말로 알아야 할 것들에 대해서 너무나 시원스럽게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저자의 풍부한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상세한 설명들은 다른 책들이 가지지 못한 최대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죠. (게다가 일부 우리나라의 저자들처럼 잘난 체도 하지 않습니다.)
두껍지는 않은 분량이지만 모든 페이지들이 그야말로 주옥같다는 표현이 아깝지 않을 정도의 정보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비단 오에스로서의 엔티 뿐만 아니라 인터넷에서 얻을 수 있는 엔티를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자료들을 어떻게 획득하고,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설명들까지 덧붙여져 있어서 COOL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이러한 점들이 다른 엔티 책들과 목차는 거의 같으면서도 이 책 만이 가지는 큰 장점이 되는 것 같습니다.
부록에는 유닉스시스템에 경험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장과 엔티 사용시에 유용한 리소스들 스크립트 요약까지 수록되어 있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