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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출판네트워크

라디오헤드로 철학하기

한빛비즈

번역서

절판

  • 저자 : 브랜든 포브스 외
  • 번역 : 김경주
  • 출간 : 2012-07-23
  • 페이지 : 364 쪽
  • ISBN : 9788994120386
  • 물류코드 :3046
  • 초급 초중급 중급 중고급 고급
4.2점 (11명)
좋아요 : 26
한국인이 가장 보고 싶어 하는 밴드 1위 라디오헤드그들의 역사적인 첫 내한이 다가온다!

너무나 오랫동안 기다려왔다. 전 세계 청춘들의 송가 「Creep」이 발표된 이후 지난 10년 이상 동안 국내 섭외 요청 1순위였던 밴드 라디오헤드가 드디어 온다. 국내 팬들이 염원했던 그들의 내한 소식이 전해지던 날, 인터넷에는 관련 검색어가 빗발쳐 검색어 순위 상위권을 점령했고, 언론에서는 관련 소식을 분단위로 내보내기에 바빴다. 폭설이 내리던 날이었다. 팬들은 가장 순도 높은 감성으로 점철되었던 시절을 회상하며 다시 라디오헤드의 음악을 찾아 듣고 검색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아무리 찾아도 최근 그들의 공연 세트 리스트 중에 「Creep」이 보이지 않는다.

그들이 「크립Creep」을 부르지 않는 이유는
그들의 음악이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두터운 텍스트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더 이상 "낙오자"의 슬픔을 노래하지 않는다. 라디오헤드 이후 비슷한 밴드들이 트렌드를 이루며 "브릿 팝"의 전통을 만들어 나가고 있지만 정작 라디오헤드는 그러한 범주에 묶이지 않는다. 가장 팝적인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 두 번째 앨범 이후 그들은 세 번째 앨범 를 통해 대중음악 역사에 남을 밴드가 되었다. 그러나 성공을 뒤로 한 채 라디오헤드는 지금까지와 전혀 다른 앨범 을 발매했고 팬들과 평단은 패닉에 가까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청자를 혼란에 빠뜨리는 가사와 전위적인 사운드의 조합은 그 다음 앨범으로도 이어졌고, 라디오헤드의 음악은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두터운 텍스트가 되었다. 그래서 라디오헤드의 신비한 매력은 철학적인, 인문학적인 접근을 했을 때 더욱 진가를 발휘한다.

딱딱했던 철학이 음악처럼 꽂힐 것이다

이 책은 독창적인 이 밴드의 예술적, 산업적 위치에 대해 철학적인 고찰을 시도한다. 음악과 가사 그리고 그들의 획기적인 음악 유통 방식 등에서 철학적 사유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것이다. 니체, 알베르 카뮈, 장 보드리야르, 마르크스 등 현대 철학자들이 고민했던 현대인의 삶과 정치라는 화두에 라디오헤드의 음악을 겹쳐보면 그들의 진가를 더욱 잘 알 수 있다.
대중음악계의 최전방에서 수많은 문화예술적 재생산을 일으키며 전 세계 젊은 예술가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라디오헤드의 관점으로 세상을 보는 것은 과연 색다른 체험이 될 것이다. 또한 라디오헤드를 처음 들었을 때의 짜릿함이 점점 잊혀져간다면 이 책을 통해 그들의 메시지를 다시 탐독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라디오헤드의 음악으로 세상이 다르게 보이는 경험을 했던 이들은 분명 그들의 깊은 철학적 사유에서 또 다른 아찔함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 라디오헤드RADIOHEAD
영국의 5인조 록 밴드이다. 전 세계 젊은이들의 가슴을 울린 청춘 송가 「Creep」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매 앨범을 발매할 때마다 평단과 대중을 놀라게 하는 획기적인 변화를 보이면서 현재는 대중음악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음악가로 손꼽힌다.
그들의 음악에 담겨 있는 메시지는 기술의 발전에 따른 인간의 소외현상에서부터 환경에 대한 윤리의식, 음악산업과 세계 정치에 대한 비판까지 다양한 주제를 넘나든다. 그러나 라디오헤드가 뛰어난 점은 이러한 주제의식이 피상적인 말하기 수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 인간의 내면에서 요동치는 철학적인 문제로 환원시켜 자신들만의 독자적인 음악으로 표현해낸다는 것이다.
이러한 시도는 기존의 기타 중심의 록 음악에서 일렉트로니카, 프리 재즈, 크라우트 록 등 다양한 음악적 형식을 수용하고 실험하면서 극대화되지만 라디오헤드가 결코 전위적인 밴드는 아니다. 전자음을 적극 차용한 다양한 음악적 실험은 라디오헤드 특유의 허무주의적 감성과 향수를 자극하는 서정성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이는 곧 그들이 대중과 평단에서 동시에 극찬을 받는 이유가 되었다.
새 앨범을 공짜로 다운받게 하는 전대미문의 앨범 발매방식으로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은 라디오헤드. 이들은 수백억 원의 계약금을 뒤로 한 채 음반사와 결별한 뒤 자신들의 홈페이지를 통해 앨범을 공개하고 팬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음반산업 구조에 큰 변화를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8장의 정규 앨범 중 최근의 2장의 앨범은 위와 같은 형태로 다운로드 서비스되었다.

추천사

이 책은 대중음악에 관해 "사유한다". 듣고 소비하는 일을 "넘어선다". 그것은 일종의 현상학적인 "판단중지"를 요구한다. 실은 음악을 듣는 행위만으로도 이미 충분하기 때문에, 또는 너무 심각하게 의미부여를 하는 순간 그 매력이 사라져버리기 때문에, 우리는 음악을 즐기는 동안 거의 고의적으로 "사유"의 거추장스러움을 희생시킨다. 그 즉각성, 비문자적 육체성이 음악적 소통의 핵심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들은 그 소통의 과정을 "바라본다". 즐거움 앞에서, 그 즐거움을 누리면서, 동시에 은근히 억누르면서, 경험적 과정에 사유의 손전등을 비춘다. 이것이 철학하기다.

저자들은 라디오헤드라는 한 록 밴드의 음악, 사운드, 노랫말, 태도, 팬들과의 관계 설정 등 다양한 측면을 현상학, 포스트모더니즘, 마르크스주의와 같은 다양한 사유체계와 인사시킨다. 그 만남 자체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아무 생각없이 순간적으로 소비되는 K-팝에 우리는 너무 익숙해져 있지 않은가. 물론 철학을 하든, 안하든, 결과는 같다. 라디오헤드의 비타협적이고 고독하고 뼈아픈 사운드의 세계에 매혹된 적이 있는 사람들은 이미, 이 책이 풀어낸 철학적 과정을 압축해서 경험해버렸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철학하기는 부질없고, 동시에 살아있다. 라디오헤드의 음악이 그렇듯, 우리 역시 그 철학을 단번에 살아버리기 때문이다. 슬로우 모션으로, 라디오헤드를 좋아했던 경험들을 떠올리자. 그리고 그 즐거움을 한 번 진맥해보자. 그 일 또한 즐거움을 주는데, 이건 또 다른 종류의 것이다.
- 성기완(시인, 3호선버터플라이 리더)

이 책은 이 독창적인 밴드의 예술적, 산업적 위치에 대해 철학적인 고찰을 행하는 책이다. 현대 문화이론이 대거 투입되어 그들의 가사와 음악, 그리고 행동과 시도를 분석한다. 그들의 신비한 매력을 어떻게 언술할 수 있을까, 라는 라디오헤드 팬들이라면 한 번 쯤 가졌을 의문을 치밀하게 서술한다. 이 책을 완독한다면 라디오헤드라는 프리즘을 통해서 철학, 대중문화, 그리고 인문학이 머릿속에 투영되는 즐거운 지적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 김작가(대중음악평론가)
브랜든 포브스 외 저자

브랜든 포브스 외

조지 A. 레이시George Reisch
프리랜서 작가. 《대중문화와 철학 Popular Culture and Philosophy》 시리즈물의 편집을 맡았다. 저서로는 《냉전은 어떻게 과학 철학을 바꾸었나How the Cold War Transformed Philosophy of Science》가 있다. ‘바비 베이컨트와 더 위어리Bobby Vacant & The Weary’라는 밴드에서 기타리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마크 그레프Mark Greif
n+1의 편집자이자 뉴욕 소재의 뉴 스쿨 문학과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20세기와 21세기 사상사와 예술을 가르치고 있다. 가장 소중한 애장품 중 하나가 라디오헤드 앨범 커버 디자이너인 스탠리 돈우드Stanley Donwood가 보낸 크리스마스 카드다.

제르 오닐 서버Jere O’neill Surber
음악가로 활동하면서 덴버대학교에서 철학과 문화 이론을 가르치고 있다. 쥘리아 크리스테바의 ‘애브젝트’ 이론과 예술적 표현에 관심이 많았지만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가 라디오헤드의 음악을 듣고 감을 잡았다. 독일 이상주의, 포스트모던 철학과 문화, 미학에 관한 책과 관련 글을 집필하고 있다.

미카 로트Micah Lott
시카고 대학교에서 철학과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윤리학, 종교 철학과 고대철학에 관심이 많다. 수년 전에 학교 가는 길에 그의 형이 모는 마차 조수석에서 앉아 「Creep」을 들었던 기억이 소중하다고 한다.

팀 풋먼Tim Footman
프리랜서 작가. 저서로는 《Welcome to the Machine: OK Computer and the Death of the Classic Album》이 있다. 《가디언》 《모조》 《플랜 비》 《타임 아웃》 그리고 보드리야르 학회지에 기고하고 있다. 런던과 방콕 사이를 형이상학적으로 날아다니면서 자신의 블로그 culturalsnow.blogspot.com에서 집필 활동을 계속 하고 있다.

데이비드 다크David Dark
반더빌트대학교에서 종교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주요 저서로 《모든 것에 대해 질문하는 일의 신성함 The Sacredness of Questioning Everything》과 《일상의 계시: 라디오헤드, 심슨 가족, 다른 대중문화 아이콘에 숨겨진 신성함Everyday Apocalypse: The Sacred Revealed in Radiohead, The Simpsons, and Other Pop Culture Icons》등이 있다.

다니엘 밀스키Daniel Milsky
시카고 일리노이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생태계 건강성이라는 개념을 강조하면서 이론적인 생태학과 환경 윤리학의 연관성에 대해서 주로 연구하고 있다. 노스이스턴 일리노이 대학교에서 조교수, 철학 프로그램 수석으로 일하고 있으며, 시간이 남을 때에는 카누트 왕처럼 차려 입고 롤라팔루자에서 재활용이 가능한 물병을 나눠주는 일을 하기도 한다.

조셉 테이트Joseph Tate
2005년에 《라디오헤드의 음악과 예술The Music And Art Of Radiohead》을 펴냈고 세계 각지에서 라디오헤드에 대한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Kid A』의 수록곡 「In Limbo」의 첫 가사 “런디 섬, 패스트넷, 아일랜드 바다Lundy, Fastnet, Irish Sea”를 듣고 헷갈려서 BBC 해상 기상 통보를 검색하기도 했다. 이때부터 라디오헤드 특유의 애매모호함을 오해하는 재미에 흠뻑 빠졌다. 시애틀에서 거주하며 작가 활동을 하고 있다.

딜런 E. 비트쿠버Dylan E. Wittkower
코스털 캐롤라이나 대학교에서 철학을 가르치고 있다. 주요 연구 주제는 기술이 어떻게 협력하여 창의적인 공동체 형성을 돕거나 방해하는지에 대한 것이다. 즉, 호들갑스럽고 마르크스 수사학에 관심이 많은 ‘웹 2.0’ 같은 기술에 미친 괴짜다.

데번 로히드Devon Lougheed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정치 이론가다. 음악가로도 활동하고 있는데, 그의 앨범은 라디오헤드처럼 ‘내고 싶은 만큼 돈을 내고’ www.DevonLougheed.com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제롬 믈랑숑Jerome Melancon
오타와 대학교와 파리 7대학에서 철학, 사회학, 정치 과학을 전공했고 앨버타 대학교 오거스타나 캠퍼스에서 정치 이론을 가르치고 있다. 특히 메를로 퐁티, 피에르 부르디외, 발터 벤야민 등에 관한 글을 쓴다.

션 버트Sean Burt
애리조나 대학교에서 히브리 성경, 고대 유대인 역사와 문학을 가르치고 있다. 그는 「In Rainbows」 음원 파일을 시디 한 장 가격을 내고 구매했다.

브랜든 포브스Brandon Forbes
시카고에서 거주하는 프리랜서 작가이며 가끔 드럼도 친다. 음악 평론가로 폭넓게 활동하고 있다. 듀크 대학교에서 신학을 전공했다.

제이슨 리Jason Lee
더비 대학교에서 영화, 미디어, 창의적인 글쓰기 프로그램을 관리하고 있다. 저서로는 《만연하는 일탈Pervasive Perversions》 《대중예술의 형이상학The Metaphysics of Mass Art》가 있다.

브래들리 케이Bradley Kaye
뉴욕 주립대학교 빙햄톤 캠퍼스에서 철학, 해석학과 교육 프로그램 전공 박사 과정 중이다.

페리 오웬 라이트Perry Owen Wright
듀크 대학교에서 신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78년에 있었던 존스타운 집단 자살 사건에서부터 각종 소설, 지루한 철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통해 불확실성과 충성심에 대한 영감을 얻어 곡을 쓰고 음반 작업을 하고 있다.
김경주 역자

김경주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시로 등단 후 "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에 작품 〈늑대는 눈알부터 자란다〉를 올리며 극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서강대 철학과를 졸업했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극 창작과(대본 및 작사전공) 전문사(MFA) 과정을 공부하고 있다.
시집으로 《나는 이 세상에 없는 계절이다》 《기담》 《시차의 눈을 달랜다》가 있고 산문집 《밀어》 《패스포트》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 《분홍주의보》 《메리페이의 안녕을 말할 때》 등이 있다.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김수영 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라디오헤드 디스코그라피

서문

옮긴이의 말

발문

 

1부 목소리를 부여 받지 못한 존재에게 - 라디오헤드와 철학

1. 그들의 아름다운 우주선에 나를 태우고 내 맘에 쏙 드는 세상을 보여주었지

   스페이스 록의 외투를 입고 현상학을 말하다

2. 난 여기 없어, 이건 우연이 아니야

   라디오헤드, 대중음악의 탈을 쓴 철학

3. 증폭amplification

   대중음악과 저항성에 관하여

 

2부 내가 나약할 때 나만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 - 감정의 카타르시스

4. 새로운 안경

   애브젝트 미학으로 경계를 지우다

5. 오케이 카타르시스

   아리스토텔레스의 비극이 찾아낸 진실성

6. 시뮬라크르Simulacrum

   너는 환상의 세계를 살고 있어

7. 인공적인 존재로 변하게 하는 무자비한 논리

   극사실적으로 말하기

8. 당신과 나는 시적으로 붕괴되었고 청중은 딴청을 부린다

  『The Eraser』: 증거하기 시작하다

 

3부 몽상과 강철로 된 폐 - 라디오헤드와 음악산업

9. 롤라팔루자로 가는 가장 깨끗한 방법 

   환경을 생각하는 덕 윤리학 쉽게 실천하기

10. 자본가들은 젊은 피를 빨아먹지

    마르크스의 착취 없는 거래가 만든 인간적인 사운드

11. 모든 사람은 무지개를 싫어해

    상품이 아닌 문화로 음악을 즐길 권리

 

4부  제일 먼저 궁지에 몰릴 걸 - 라디오헤드와 실존주의적 정치학

12. 항생제를 먹고 사는 돼지 같은 삶을 초월하기 

    니체, 허무주의와 『Hail to the Thief』

13. 재앙이 시작되기 전에 도망가야 하는 두 사람을 그린, 지극히 개인적인 노래

    라디오헤드에 담긴 진정한 정치

14. 우리에게 노래를 불러줘

    카뮈의 안내서

15. 네가 세상을 바로 잡겠다는 몽상가 녀석이냐

   『Hail to the Thief』에 드러난 실현 불가능한 유토피아

16. 왜 우리는 부패가 권력을 잡도록 하는가

    권력이 끝나는 곳과 폭력이 시작되는 곳

17. 공포감을 자아내는 위풍당당한 대통령 행진 

   『Hail to the Thief』에서 목격되는 악과 정치학

 

5부 여기는 아니야. 그럴 리 없어 -분류하기를 피하는 태도, 리오타르 포스트모더니즘

18. 어제 난 레몬을 빨면서 깨어났어

    Kid A로 포스트모던의 조건에 대해 사색하기

19. 난 내 몸에 갇혔고 빠져나갈 수가 없어

    포르노그라피, 트롱프뢰유trompe l"oeil

 

참고문헌

저자소개

사람의 욕구를 과학의 발전이 만족 시켜줄 수 있을까?

대답은 누구나 알다시피 "예", "아니오"이다.


과학기술은 분명 많은 인간의 다양한 욕구 - 비행, 전화, 우주 여행 등- 을 만족 시켰다.

그리고 욕구를 위해서 발전시킨 과학기술은 또 다른 인간의 새로운 욕구를 만들어 내었다.

그리고 욕구와 과학기술의 발전들은 인간의 삶에 많은 긍정적인 요소를 만들어내었다.

하지만, 그와 반대로 많은 부정적인 요소들도 생기기 시작했다.


라디오 헤드(RadioHead)의 노래들은 이러한 불편한 진실을 이야기한다.

- 물질을 소유했지만 주변 환경에 따라 단순히 "있고", "없음"을 계속 따져야 하는 현실.

- 너무 많은 과다 실제에 빠져 허우적거리며 사는 사람들

정치, 종교, 연예 등 모든 분야에서 보이는 기술의 남용. 그로 인해 나타나는 문제들.


라디오헤드로 철학하기 책에서는 이 문제들을 다룬 노래에 담긴 이야기를 하나하나 풀어 갈 때 그 안에 담겨진 철학을 발견할 수 있다.

책의 내용 중에 인상적인 몇 가지의 부분은 많은 철학자들과 평론가들이 노래를 극찬하며 많은 이론들을 접목 시켜서 분석해 줄 때, 라디오헤드(Radiohead)가 그들이 환경을 노래하기 때문에 공기 오염을 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방법, 현실의 시뮬라크르, 과다 실재, 과다 시뮬레이션이 왜 나타나는 지를 설명했을 때였다. 아마 현실의 가장 민감한 사항을 가장 많이 얘기하는 부분이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을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 할것이냐고 물어본다면 당연히 추천할 것이다. 이 책 통해 라디오헤드(Radiohead)의 노래들을 하나하나 소개 받으며 그들의 노래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들의 노래를 한번 쯤 들어보았다면 추천하고 노래를 듣지 않더라도 꼭 보기를 추천하는 바이다. 이 책은 현대인들이 한번 쯤은 현실을 객관적으로 보기 위해 필요한 책이라 느끼기 때문이다.

라디오헤드? RH? 솔직히 처음 들어보았다. 워낙 락음악에 큰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나로서는 당연했다. 음악을 들어봤다. "Creep"을 YouTube 에서 찾아보니 처음에는 "The Creep"이 나와서 이것이 라디오헤드의 것인줄 알고 들었다. 아무래도 락그룹의 음악이 아닌것 같아 다시 찾아보았다. 모두 개인이 UCC로 올린 것이 많았는데 그 중 "마지막 공연 영상…" 뭐 이런 것이 있어 들어보았다. 아! 나도 들어본 음악이었던 것이다. 이 "Creep"을 처음 들었을 때 전자 기타 도입부가 "참 기발하다"는 생각을 했었다. 마치 오토바이 시동이 걸리는 듯한 사운드였다. 출근길 이 책을 읽고 음악을 찾아 들으면서 "이 음악이 RH였구나" 라고 조우하는 순간이었다.

RH를 잘 아는, 아니 그래도 락음악을 조금이라도 들었던 독자가 이 글을 읽는다면 아마 코웃음을 칠 것이 분명하다. "몰라도 너무 모르는구먼-"하고 말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어보니 이런 얼터네이티브 락? 아니면, "RH식"의 음악을 하는 많은 대학 실험 무대나, 언더그라운드 뮤지션들에게는 이 RH가 그들의 음악을 하는 이유이자 대단한 존재라는 사실은 비록 이 그룹을 몰랐던 나 조차도 알 수 있을 것 같다. 이 시대에 많은 문화적 교류와 관계들, 역사들이 있는데, 그간 최소 10년동안은 RH가 그 축의 하나의 라인을 그리고 있었다. 한 장르를 개척한 정도라고 해야 하나?! 물론 이 책에서 보니 RH가 영향을 받은 두개의 다른 그룹도 나오기는 하지만 음악 뿐 아니라 그들의 음악을 하는 정신, (이 책에서는 철학) 방식들은 하나의 문화 트랜드가 되어버린것 같다.

아마도 이 책은 RH 매뉴얼 정도로 하면 그 성격이 조금 맞을 것 같다. 그러니 RH를 잘 아는, 락음악을 조금이라도 들었거나 했던 독자는 한 번 읽어보시기를 바란다. 아마도 RH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자, 그렇다면 나처럼 RH를 잘 모르는 독자들은 어떻게 해야해나? 그래서 어떤 독자들에게 이 책이 도움이 되고, 읽는 이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켜 줄 뿐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넓혀 주고, 세상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까? 그래서 나는 음악적인, 혹은 문화적인 트랜드를 찾고, 더 나아가 대중문화라는 거대한 흐름속에 영감을 얻어 다른 영역에 적용하고자 읽을 거리나 지식의 창고를 찾는 사람들의 입장으로 서평을 작성해 보았다.

먼저 RH를 이해할 수 있는 몇가지 키워드들이 있다. 이 키워드만 잘 보아도 RH가 추구하는 대중음악, 아니면 그들의 철학을 이해 할 수 있다.

첫번째는 현상학이다. 현대인의 삶은 보이지 않는 것뿐만 아니라 보이는 것을 통해서도 불안하고 불길한 감정이 생긴다. 그것을 현상학에 비추어 RH를 설명한다. 그들의 음악과 노래는 그런 감정을 불러 일으킨다. 그런 생각과 목표를 가지고 음악과 노래를 만들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이 시대는 기술의 진보가 이루어지고 있다. 한마디로 기술의 바벨탑을 쌓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만들어 놓은 기계에 반응하며 또 그것에 기뻐한다. Siri(Apple사 iPhone에 탑재된 인공 지능 음성 인식 시스템)와 대화를 하고 성취감을 느낀다. RH는 그 이면을 노래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산뜻하고 진보적인 기술의 이면을 노래할 때 어둡다. 불안함을 자극하고 불길한 영상을 송출한다. 보고 느끼도록 한다. "그게 다가 아니야, 노예가 되면 안돼"라고 말이다.

두번째는 저항성이다. 락음악의 본질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젊은 사람들에게 락음악은 인기가 많다. 나이와 상관 없이 락음악을 한다면 젊은 오빠가 될 수 있는 것이다. 그 이면에는 이 저항성이 강하게 표출되는 음악이 있다. 그런데 라디오헤드는 기존 락그룹의 파괴적인 저항성에서 그치지 않고 그 저항성이 나오게 하는 사람의 마음의 공통 분모를 찾아냈다. 그것은 바로 앞에서도 언급한 "불안함", 즉 두려움이다. 두려움의 목소리가 하나 둘 모이면 그 두려움을 공감하는 사람들간에는 두려움의 대상이 되는 것에 대해 매우 더 큰 저항성이 생긴다. RH의 메인 보컬인 톰요크의 목소리는 두려움을 불러 일으킨다기 보다는 (그런 목소리가 어디 있으랴)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 사람을 매료시킬만한 목소리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누구나 그 마음에 두려움이 있다. 미래에 대한 두려움, 일에 대한 두려움을 항상 안고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특히 젊은이들에게 이 음악은 매력적이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세번째는 오브젝트 Object 와 서브젝트 Subject 사이 경계의 모호함을 일컫는 애브젝트 Abject 다. 이는 많은 경계를 허문다. 나와 너 혹은 나의 것과 아닌 것, 노래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 아기가 엄마에게 분리되는 과정에서의 경계의 모호함 등 그런 가변적이고 분명하지 않은 경계가 없는 미학 예술을 추구한다.

네번째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카타르시스다. 카타르시스는 동정심과 두려움을 동시에 느끼게하는 비극의 핵심 개념으로 설명한다. 비극을 통해 카타르시스를 느끼는거다. 비극은 불행을 의미한다. 극중 불행은 외부에서 오는 게 아니라 주인공이 자처하거나 실수를 통해 안타깝게 온다. 이런 불행을 예술적으로 묘사하면 행복의 본질에 대해 철학적으로 생각하게 된다는 것이다. RH는 이런 비극을 초래하는 인간의 오류, 실수를 범하기 쉬운 인간의 마음에서 비롯된 고통의 주위를 맴돈다. (이 또한 모호하게 경계를 흐린다) 나는 이 부분을 읽을 때 나의 내면에도 이런 부분이 있음을 인정하지만 전적으로 동감 할 수 없었다. 가끔 이를 통해 자아를 발견하는 것은 좋지만 나의 삶이 비극, 불행, 고통 등으로만 채워진다면 매우 우울할 것이다.

다섯번째는 의지박약 아크라시아가 되지 않은 환경 윤리다. 지난 달 우리나라를 방문한 RH는 실재로 아직까지도 공연 때 환경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강하다. 공연을 보러오는 사람들의 탄소 배출량을 고려해서 대중교통이 발달한 도심에서 공연하고 공연장에서 일회용 패트병이나 종이컵을 쓰지 않도록 할 뿐 아니라 분리수거 방식을 요구하는 등 꽤 많이 신경을 쓰는 정도가 아니라 이 탄소배출량을 매년 연례보고서를 써서 발표할 정도라고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RH의 정치적 관심 또는 자본주의와 마르크스 주의다. 그래서 그들은 이를 실천하기 위해 음반 회사자본주의에서 자유롭기 위해 처음으로 음원을 돈을 내고 싶은 만큼이라고 책정하기에 이른다. EMI와 계약하고 어느정도 인기를 얻고서다. 그들을 통해 비인기 그룹도 그 길을 갈수 있도록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 책은 참 실험적이다. 락음악에다가 락의 주류도 아닌 새로운 장르 음악으로 성공을 거두었고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는데 또 이들의 음악을 세계의 철학도들이 분석하고 평을 해주었다. 그것도 아주 철학적이며 지적으로, 인문학적으로 접근했다.

요즘 PSY의 "강남 스타일"이 유행이다. 그것도 전 세계적으로 말이다. 그의 음악이 말초 신경만 자극하는 것에서 멈추지 말고 철학까지는 아니더라도 많은 생각을 낳고 또 긍정적인 메시지들을 많이 생산해내면 좋겠다.

라디오헤드로 철학하기(한빛비즈)

단순히 감미로운 리듬과 달콤한 가사만 전달하는 일반적인 대중음악들과는 달리 라디오헤드가 우리들을 대신해서 삶의 허무와 이념 및 사상, 정치와 사회 운동들을 라디오헤드만의 선율과 가사를 통해 대중들에게 전달하려고 메시지들을 철학적으로 설명해 주는 책이다.
‘0’과 ‘1’의 공학적인 숫자 세계에서만 살아오면서 단순히 기분이 좋아지고 싶거나 우울할 때만 음악을 찾던 삶에서 처음으로 세계적인 록밴드인 라디오헤드가 어떤 방식으로 자신들의 음악을 만들었고 어떻게 대중에게 전달하는지 알게 되었다. 책은 구성은 단순히 톰 요코가 말하는, 즉 노랫말 가사에 대한 설명들이지만, 리듬으로 변경된 글귀들에는 다양한 철학적인 개념들과 사회적인 문제점들 음악을 듣는 사람들이 공감하고 삶의 변화를 이끌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인문학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톰 요코의 애브젝트와 시뮬라르크, 롤라팔루자에 대한 환경윤리, 마르크스주의 및 포스트모더니즘 등은 나에게도 역시 생소하게 다가왔고 이 책을 통해서 배우게 되었다. 비록, 톰 요코의 노랫말들은 이들 개념들을 명확히 구분해 내기는 어렵지만, 이 책을 통해 사회적 비판과 정치적 사상, 사물을 보는 시각 및 사고의 생성 과정을 어떤 방법으로 해야 하는지 안내해 주는 괜찮은 책이다.
인문학을 접하는, 특히 철학적 개념들을 노랫말 가사에 적용시키고 그 메시지가 담고 있는 의미들을 독자가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접근 방식들은 도움이 되나, 역시 철학은 어렵다. 우리 현재 쉽게 듣는 국내 대중음악에도 톰 요코식의 철학을 적용시킬 음악은 어떤 것이 있나 생각해보게 되었다. 앞으로는 노래를 들을 때, 가수가 전달하고자 하는 멜로디뿐만 아니라 어떤 메시지를 대중들에게 전달하고 변화를 시키려는지 좀더 생각해보게 만든 것 같다. 그것도 철학적으로 말이다.

영국의 5인조 락 밴드 "라디오헤드".. 얼마 전 내한공연을 가진 그들을 바라보는 관점은 여러 가지로 나뉜다. 아마도 강한 개성을 가진 그들만큼 좋고 싫음도 명확한 것 같다. 사실 개인적으로 대중음악 특히, 락 음악은 시끄럽고 노래 하고자 하는 내용이 무엇인지 정확하지가 않다는 선입견으로 멀리했던 장르이다. 그리고 그런 음악이 왜 좋은지 이해가 되지 않을 때도 많았다. 왜냐하면, 음악이란 아름다운 선율로 우리에게 편안함과 휴식을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책 "라디오헤드로 철학하기"를 통해 새롭게 만난 락 음악은 나에게는 우선 유튜브를 통해 그들의 음악을 찾아 듣게 되면서 전자음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게 만들었다. 락 음악이 모두 시끄러운 것은 아니구나, 애절하게 부르는 노래를 통해 무엇인가를 말하고자 하구나. 음악을 통해서도 관념적인 부분을 나타낼 수 있구나 싶다. 그러기에 "라디오헤드"에 열광하는 팬이라면 이 책을 읽으며 귀와 입으로만 공감하며 만난 라디오헤드를 가슴으로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왜냐하면 한 명의 저가가 아닌 다양한 작가의 시점에서 라디오헤드를 바라보기 때문에 이해의 폭이 넓어지게 될 것이다. 또한 그들의 노래 속에는 사회 부조리에 대한 경고의 메세지가 숨어 있다.

하지만, 라디오헤드의 앨범하나, 곡하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독자에게 이 책은 사실 너무 생소하다. 특히, 10명이상의 작가들이 곡에 대해 조명해 놓은 형식의 구성 속에 생소한 음악적 용어들과 시대의 흐름에 통하는 어려운 철학적 용어와 개념들을 풀이해 놓은 형식은 인내심을 필요로하며 어디서 어떻게 읽어야 할지 헤매며 조금은 따분함을 가지게 될지도 모른다.

역시 철학은 어려운 것이다. 특히, 음악 속에서 철학적인 부분을 이끌어 내기 에는 더욱더 그러하다. 하지만 분명한 건, 철학은 우리 인간들이 살아가는 삶의 이야기 이기도 하다. 라디오헤드는 음악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가득하며, 그 열정을 통해 세상에 대해 우리가 말하고자 하는 이루고자 하는 꿈을 대변하며 또 다른 형태로써의 소통의 도구를 만들었다. 어렵지만 기회가 닿는 대로 라디오헤드 음악 속에 녹아져 있는 의미를 깊이 이해하며 즐길 그날을 기대한다.

음악을 사랑하고 음악속의 숨은 의미를 함께 읽는 즐거은 매력속으로
처음에 라이도헤드라는 그룹을 잘 알지 못하고 이 책을 접했습니다. 라디오헤드랑 철학이라는 두 단어가 서로 뭔가 어울리지 않다고만 생각햇는데 라디오헤드의 음악속의 사상과 의도들이 철학적인 면으로 해석된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철학하면 우리는 딱딱하고 어렵고 사색이라고만 그쳤는데 우리가 가장 쉽게 접하는 대중음악속에서 그것이 표현된다는 것은 눈치채지 못했던 거 같습니다. 가사속에 환경문제를, 가사속에 인간 본연의 느낌과 생각을 에피소드 별로 잘 정리해서 독자들에게 계속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라디오헤드의 작품을 해석해 놓앗기 때문에 영어를 공부할 수 있는 부가적인 효과도 있고 단어 자체가 어떻게 해석되는지도 참 신기한 매력이었습니다. 사실 이 책을 읽는 동안 내용이 쉽거나 잘 읽히는 내용자체만은 아니었습니다. 용어도 좀 어렵고 일상생활속에서 자주 접하는 표현들이 아니라 적지않게 당황했으나 회사를 가는 지하철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장소에서 가볍고 작은 사이즈 덕분에 손안에 계속 떼지 않고 다니며 읽다보니 저 또한 라디오헤드의 매력에 쏙 빠졌습니다.

라디오헤드 음악을 알개된건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듯 "Creep"이라는 음악을 통해서였다.

하지만 평소에도 가사보다는 멜로디에 더 집중을 하는 편이라 가사의 의미를 곱씹어보기 보다는 그 음악 자체의 분위기와 가수의 이미지에 더 매료되는 경우가 ’暄티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는 한 없이 덮던 7월. 한 여름의 햇살과 같이 청량한 느김의 표지가 좋았다.
라디오 헤드라는 그룹의 존재만 알았지 그 들의 노래는 CREEP 밖에 몰랐던 나.
철할이라는 것은 나와는 먼 이야기. 나와 딴 세상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있던 나.
이 기회에 라디오 헤드, 철학 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감히 한 번에 다 잡고 싶었지만 역시나 무리였던 것 같다.

결론 부터 말하자면 이 책을 다 읽고 난 뒤에 드는 생각은 "읽긴 읽었는데 뭔 소리인지 모르겠어..." 였다.
그 것들에 대한 어느정도의 정보도 없이 뛰어들었다가 만신창이가 된 기분이다.

일단 이 책의 구성은 여러 저자가 라디오 헤드와 철학에 대해 작성한 컬럼(?)을 여러 편 묵어 놓은 형식이다.

크게 5부로 나뉘어져 있는데,
1부 목소리르 부여 받지 못한 존재에게 - 라디오헤드와 철학
2부 내가 나약할 때 나만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 - 감정의 카타르시스
3부 몽상과 강철로 된 폐 - 라디오헤드와 음악산업
4부 제일 먼저 궁지에 몰릴 걸 - 라디오헤드의 실존주의적 정치학
5부 여기는 아니야. 그럴 리 없어 - 분류하기를 피하는 태도, 리오타르 포스트모더니즘
로 나뉘어 있다.

나는 그 중에서도 2부에 포함되어 있는 CHAPTER4부분. 새로운 안경 : 애브젝트 미학으로 경계를 지우다 편이 좋았다.

이 편이 좋았던 이유는,
철학을 처음 접하는 나에게 철학의 기본 개념 중 하나인 오브제와 서브제와 서브제, 그리고 애브젝트에 대해서 이해 하기 쉽게 나와 있었기 때문이다.
한 문장으로 세가지의 차이점을 설명해 놓았다.
본문을 빌리자면
"오브제가 자세하고 명료하게 설명된 것(그건 그거야, 저게 아니고)이고 서브제(subject)가 오브제와 확실하게 분리된 것(나는 나야, 그 어떤 것도 내가 아니야)
이라면 애브젝트는 항상 그 경계에 있다(이것이면서 저것이거나 이것도 저것도 아니거나)."

이 문장을 토대로 다른 예를 통해서 개념을 확실히 할 수 있었는데,
"예를 들어 절단된 내 손가락은 "나"이면서 "더 이상 내가 아닌 것"이라고 할 수 있고 내가 아는 사람의 시신은 그 사람이기도 하면서 그 사람이 아니기도 하다. 또는 안드로이드 는 인간도 아니고 단순한 기계도 아니다."
이 것이 애브젝트 이다.

다 읽고 난 뒤에 내가 제대로 이해한 내용이라고는 오브제, 서브제, 애브젝트이다. 그래도 배운게 있다는게 한 편으로 다행으로 느껴짐과 동시에 이 책에 나와 있는 철학에 대한 많은 지식들을 이해하기 위해서 앞으로 몇 번이고 다시 읽어야 겠다는 마음이 든다.

또한 이 책을 읽으려는 다른 독자들을 위해 감히 조언을 하나 하자면,
책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라디오 헤드의 노래는 알고 있어야 가능 할 것 같다.
본문에도 나왔듯이 노래라는 특성상 직접들으면서 가사를 음미하는 것과 가사를 지면에 옮겨 놓고 읽는 것은 다르다.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음악을 들어야 한다.
더불어 그들의 뮤직비디오도 추가로 본다면 더욱 더 좋다.

그들의 음악을 알고 이 책을 읽는다면 책을 통해 얻는 것이 많을 것이고, 더욱 더 라디오 헤드의 팬이 될 것 같다.

"정말로 이해하기 어려운 난해한 내용의 책이었다."라는 것이 이 책에 대한 나의 솔직한 평가일 것이다. 철학이라는 쉽지 않은 주제와 핵심 키워드인 라디오헤드라는 밴드에 대한 나의 무지함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라디오헤드로 철학하기>라는 제목부터 다소 이해하기 어려웠다. 철학을 이야기하면서 라디오헤드라는 소재가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지 알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궁금증은 책을 펼쳐서 읽기 시작하면서 금방 해소될 수 있었다. 16명의 저자들이 각기 하나의 철학적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는 형식인데, 라디오헤드 그들의 음악이나 행위에 감춰진 철학적 의미를 끄집어 내어서 저자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철학적 주제와 어떻게 부합되는지 해설하는 방식이었기 때문이었다. 단순히 상업음악을 하는 밴드일 뿐인데 너무나 많은 의미를 부여하여 확대 해석하는 것은 아닐까라는 다소 삐딱한 생각도 해보기는 했지만, 어쨌든 라디오헤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들과 그들이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약간은 알 수 있었던 것 같다. 다만, 책의 내용을 구성하고 있는 문장들이 어렵게 느껴지는 문제가 있어서 저자들이 무엇을 이야기하고자 하는지 정확하게 이해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었던 것 같다.

음악을 하는 라디오헤드라는 밴드를 소재로 철학을 이야기하다보니, 이 책을 읽다보면 철학뿐만 아니라 덤으로 음악적 지식까지도 얻을 수 있는 것 같다. 무엇보다도 라디오헤드의 음악에 대한 충실한 해설을 포함하고 있는 책이기 때문에 그들의 음악을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사실 라디오헤드가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있었지만 이 책을 통해서 알 수 있었다.

좋은 책과 나쁜 책을 구분하는 기준은 무엇일까? 여러가지 기준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책을 읽을 독자에게 적합한 수준인가도 하나의 판단 기준이 될 수는 있을 것 같다. 아무리 좋은 내용으로 가득찬 책이라고 하더라도 독자의 지적수준을 벗어난다면 그 책을 읽는 행위자체가 무의미한 것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런점에서 본다면 이 책은 적어도 나에게는 그리 좋은 책이 될 것 같지는 않다.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철학책을 찾고 있는 분이 있다면 이 책을 권하고 싶지는 않다. 서두에서도 언급했듯이 이 책이 가볍게 한번 읽어서 이해할 수 있는 그리 쉬운 책은 아니기 때문이다.

문학은 그 시대의 철학을 나타내기 위한 수단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특히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대중가요(하물며 시조속에도)에는 사회의 비판과 어두운면, 책의 표현을 빌리자면 사람이 피하고자 하는 감정들을 카타르시스적으로 표현한다.
그 대표적인 음악을 뽑으라고 한다면 Rock이라는 장르일 것이다. 시끄럽게만 느껴지는 음악비트 또는 너무 감정을 다운시키는 음의 선율속에 철학적 요소가 내포되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또한 무엇보다도 다른매체와 비교시 쉽게 음율로 대중에게 전달되는 메세지가 있기에 그 파급력이 크며, 많은 평론가들은 다양한 평론을 한다.

이 책은 "라디오헤드"라는 rock밴드를 통해 철학(엄밀히 말하면, 그들의 가사속에 있는 세상 변화에 대한 어두움과 우리 기억속의 추억이 맞는 표현이겠다.)을 이야기한다.
물론 데뷔 20년이 넘는 이 밴드의 매니아에게는 쉽게 주제가 이해가 되겠지만, 대부분은 "락밴드로 무슨 철학이람?" 생각할수도 있을듯하다.
물론 이 책은 표지나 라디오헤드의 대표곡 creep을 안다면 조금은 그럴수도 있겠다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하지만 여러모로 이책은 라디오헤드를 모른다고 하면 어려운 책이란 느낌은
물론 rock이란 음악의 지식을 약간을 알고 접근해도 되겠지만, 라이도 헤드의 처음부터 끝을 알아야만 이책의 주제와 흐름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며,
이는 나 역시 마찬가지였다. 라디오헤드의 노래라곤 ’Creep" 만 알고 rock 매니아로서만 이 서평을 적는다.

그래서 문장전체를 보면서 내가 아는 음악과 내가가진 지식을 응용하며 이해해봤습니다. 그러니 의미와 흐름이 보이고,
음악에 대한 검색, 소장하고 있다면 들어보기(물론 가사와 함께)그러면 책의 내용이 형상화 됩니다.

라디오헤드의 음악을 철학과 연계된다는 것은 쉬운 접근이면서도, 아리스토텔레스를 모르고, 그리스로마신화조차 모른 무지인이 이 책을 보면
힘든것 사실이다. 하지만, 30대 이상에게는 세계와 세상을 이야기하며, 변해가는 가치관을 논하며, 추억을 묘사하고 있는 느낌이 든다.(물론 그 이하의 세대에게도 또다른 느낌이 있을 것이다.)


라디오헤드를 접했을 때 음악적 분위기만 알았지, 그들의 가사에 그런 많은 철학적 메시지가 있었는지 이제서야 이해할수 있었다.
책은 애브젝트 미학이라는 표현을 한다. 솔직히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많은 사회적 풍자와(개그, 공연, 노래, 홍보물 등)속에 녹아있는 다양한 매체들의 모티브일지도....


이 책은 특이하게 저자가 많다.그러다보니 전체적인 책의 흐름이 어렵다.(일관성이 없다고 해야하나, 하지만 분명 일관성은 있는데, 잔가지가 많다는 표현이 좋을 듯하다.)


라이도헤드는 실천하는 밴드로도 유명하다고 하는데, 다른 록밴드도 그 Rock 정신이 있기에 그것에 개인적으로는 크게 공감가지는 않지만, 책의 내용속에 분명 다른 밴드인것은 맞는것 같다.


록 음악 반항의 정신, 자유로움의 욕망, 그것과 더불어 라디오헤드의 음악적 메시지를 철학적으로 이해하려는 시도는 재미있는 분석인것 같다.
솔직히 아직도 어렵고 무슨말이지 하지만, 한장한장 책을 넘기며, 책에서는 기계문명을 비판하지만, 컴퓨터 앞에서 그들의 앨범을 조회하며, 평론가들의 평을 비교하며, 이책을 읽는다면,
음악적 견해와 더불어 책 속의 역사의 흐름과 다양한 철학의 메시지를 이해하는 계기가 될수 있을것이다.

결론을 내리자면, 초보자이건, 라이오헤드를 알건 모르건, 매니아이건, 철학에 대한 새로운 시도와 우리 주위를 돌아보는 눈을 갖게 될것이다.
그리고 책을 다시한번 처음부터 보게될것이며, 나도 모르게 인터넷을 조회하게 될것이다.

하지만, 아무것도 모른채 이책을 깊게 들어간다면, 쉽게 지칠수도 있을 것이다.
철학의 입문서 정도로 추천!

[리뷰] 그들은 분노한다 - 라디오헤드로 철학하기

나의 독서습관은 메모로부터 시작된다. 책을 읽으면서 주요 부분엔 줄을 치거나 스마트폰으로 맘에 드는 구절을 적어둔다. 이러한 독서습관은 책을 이해하는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되는데 이 책 ‘라디오헤드와 철학’을 읽으면서 또 한 번 필요성을 느낄 수 있었다.

물론 이 책은 라디오헤드의 팬이거나 그들의 노래를 잘 아는 사람들에게는 훨씬 흥미로운 책이다. 그들이 불러왔던 노래에 담아있는 메시지를 이미 들어왔기에 그들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에 대해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라디오헤드를 모른다고 하면 조금 어려워진다. 우선 그들의 노래는 의외로 한국에 많이 알려져 있는 편이 아니다. ‘Creep"의 멜로디는 대부분이 알고 있겠지만 이후의 노래들, 특히 이들의 성향이 조금 더 일렉트로닉 쪽으로 옮겨간 뒤의 노래들에 대해서는 거의 들어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이는 나 역시 마찬가지였다. 따라서 이 서평은 라디오헤드의 노래라곤 ’Creep" 밖에 모르는 사람들의 서평이라고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을 읽을 때 크게 두 가지 점을 염두에 두었다.
첫 번째는 단어가 아닌 문장 전체를 보자는 것이었다. 외국어를 배울 때 흔히 단어가 아닌 문장을 외우라는 이야기를 한다. 조금 더 넓게 보면 단어가 아닌 의미를 알게 되고 이를 더욱 잘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 역시 마찬가지이다. 단어 하나를 이해하려다 보면 어렵다. 하지만 전체를 보고 이를 맞추어나가다 보면 그 의미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두 번째는 음악을 들어보자는 것이다. 그들의 음악과 관련된 책이기에 챕터에 소개된 노래를 도입부라도 들으면서 읽다보면 좀 더 쉽게 저자들이 원하는 바를 알아들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결과적으로 이는 매우 잘한 선택이었으며 라디오헤드라는 밴드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다.

라디오헤드는 ‘분노’하는 이들이다. 음악이 가진 장점 중의 하나는 머릿속에 잘 그려지지 않는 나와 다른 곳의 이야기들을 이미지화한다는 것이다. 즉, 음악을 들으며 떠오르는 이미지를 통해 세상을 볼 수 있으며 세상의 변화가 우리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그려낼 수 있다. 때문에 라디오헤드에 앞서 존 레논, 비지스 등은 반전, 평화 등의 메시지를 노래를 통해 대중에게 전달하고자 하였으며 이는 지금도 유효하다.

이는 팀의 리드보컬이자 인상적인 표정으로 표지를 장식하고 있는 톰 요크의 말에서도 엿볼 수 있다. 그는 노래를 하는 것이 자신 안의 두려움을 없애기 위하는 것이라면서 이 세상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행복한 소수의 자기합리화적 착각을 참을 수 없다고 한다. 따라서 자신의 일이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세상의 부조리를 외면하거나 모르는 이들에게 이를 알리는 것이 자신의 책무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또한 이들은 이러한 메시지를 그저 전달하는 것만이 아니라 실천하는 밴드로도 유명하다. 이번에 화제가 되었던 (그래서 책의 발간시기가 지금이 되었을테지만) 지산 밸리에서 그들이 요청한 사항은 1) 무대 및 대기실 등에 재활용 분리 쓰레기통을 마련하고, 재활용 할 수 있는 식기를 사용해 줄 것, 2) 대기실에 전력 소비가 많은 백열전구 대신 형광 전구를 이용해 줄 것, 3) 공연 중에 먹는 물도 페트병에 든 생수가 아니라 텀블러나 컵에 담아야 함, 4) 음식은 메뉴에 상관없이 공연장 인근에서 재배한 한국 제품이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와 같이 그들은 말보다는 실천으로 자신들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노력하는 밴드이다. 따라서 이 책을 읽으면서 그들이 말하고자 하는 바에 공감할 수 있다면 또 하나의 FAVORITE 밴드를 발견하는 기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다만 아쉬운 점은 책의 전반적인 내용 자체가 너무 현학적이라는 것이다. 단어의 선택이나 저자들이 자신의 생각을 풀어나가는 방법 자체가 라디오헤드를 모르는 이들이거나 그들의 광팬이 아니라면 너무나도 어렵게 느껴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이 책을 알랭 드 보통이 썼다면 어땠을까? 철학에 대해 이미 재미있고 쉬운 책을 쓴 그이기에 좀 더 알기 쉽게 ‘라디오헤드’라는 밴드를 독자에게 소개해줄 수 있었을 것이다. 조금은 아쉬움이 남는 책이다.

[요약] 락밴드로 무슨 철학이야 싶은 사람들은 반드시 읽어볼것. 음악으로 철학하고 밴드로 행동한다면 당신도 할수 있다.
[장점] 라디오헤드 광팬들을 위한 해설서로 이만한것이 없다. 또한 휴대성한번 발군.
[단점] 라디오헤드에 관심없는 사람이라면 "이게 뭔소리여"싶을 내용이 한가득.


1. 라디오헤드. 공짜로 앨범을 뿌려대는 금세기 파격적인 밴드중 하나. 그런데 그 밴드로 철학을 한다고? 스스로를 "빌어먹을 괴짜"로 부르는 친구들로? What the hell am I doing hear?[Creep]

2.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면, 사실 철학 별거 없다.
라디오헤드는 락밴드다. 락밴드는 대중음악을 하지. 대중음악도 예술의 장르에 포함이 되고, 예술은 철학을 표현한다.(뭐 항상 그런건 아니긴 하지만)
여튼간 예술은 소리로, 색채로, 형상으로, 문장으로 철학을 표현한다. 정말로 라디오헤드가 "철학"을 한다면, 그 철학은 그들의 앨범에 담겨있을것이다.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 들었던거 같은데, 락이 락다우려면 음악과 가사에 메시지가 있어야 한다고. 가사에 메시지가 실려 있으려면 그 메시지를 밀어낼수 있는 철학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이 책은 라디오헤드의 철학을 찾아 떠나는 여정이다. 앨범들을 하나하나 들어가며 가사를 음미하고 소리를 곱씹는다. 밴드의 뒤를 졸졸 쫓아다니며 밴드의 철학과 철학의 표현과 철학의 실천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써내려간다.

3. 우리는 철학 부재의 시대에 살고있는듯 하다.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철학은 교과서에 실린 동서양 철학자들의 이야기를 못벗어나고 있다. 현대에 살아남기 위해 철학이라는 "끝없는 고민의 추구"는 일단 접어두고 살아간다.
이제 철학 부재의 시대에서 좀 쉬운 방법으로 철학을 현실에 끌어내보자. 뭔소리인지 알아듣기 힘든 철학서가 버겁다면 라디오헤드의 음악을 들으며 잠깐이라도 고민하면서 살아보자.

라디오헤드도 노래한다.
Everything in its right p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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