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도 수십번씩 들락 날락 거리는 저의 검색 도구들-모르는 것이 없는 Naver 지식검색, 찾고 싶은 내용을 거의 첫 페이지에 표시해주는 Google, 오라클 검색엔진 Metalink-이 없던 예전에는 어떻게 일했을 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인터넷의 본격적인 출현 이후로(개인적으로 1993년 처음 접했던) 대학 레포트는 도서관의 책 보다는 인터넷 서핑으로 새로운 기술의 습득은 학술지 보다는 인터넷의 메일링으로 Push 받았던 기억들만 생각해 볼 때 많은 서적의 인용되는 참고 문헌의 인용횟수가 인터넷에 출판된 인용횟수와 비례한다는 연구 결과가 이상하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책의 처음 생각(약간의 기술이 담긴 서적일 것이다)과는 달리 검색에 대한 철학적인 접근와 기원 및 인간 행동 발달학 까지 많은 학문과 논문을 탐독한 저자의 검색에 대한 통찰력과 검색의 근원 정의 미래를 보여주는 책입니다. 책의 두께에 비해 비교적 많은 내용을 담고 있어 그렇지 않아도 집중력 떨어지는 나이에 끝으로 갈수록 쉽지 않더군요.
책의 내용은 저자가 이야기 하는 주위를 둘러싼 발견 가능성이 필요한 이유와 실례를 들어 설명하고 길찾기의 역사를 설명함으로서 사람이 동물과 달리 어떻게 정보를 인식하고 습득하는 원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이러한 인간 심리 때문에 이세계의 정보 표현들이 어떤 점이 잘못 되어 있는가도 재미있게 나와 있습니다.
앞선 설명과 더불어 우리 곁에 다가온 수동적 보다는 능동적인 정보들에 대해 문제점 정보 과잉의 세계에서 현명한 판단의 자각등 저자는 정말 많은 것에 대한 이야기를 뱉어 냅니다.
이책에 대한 태그를 붙여 본다면 GPS,RFID,롱테일,거북이,미궁,지도,수수께끼,은유,권력의법칙,에브리웨어,바나나,스팸,태그,인기도,권위,대뇌신피질,색깔 등 과연 상호연관성이 존재할까 라는 생각이 들정도를 많은 수다를이 있습니다. 책의 양이 생각보다 많아요.
어려운 것을 쉽게 설명하는 능력이 정말 대단하다라고 느껴집니다. 많은 내용을 지루하지 않게 이해하거나 습득할 수 있었습니다. 웹 2.0의 시대에서 태그,소셜 소프트웨어가 대두된 이유 뿐만 아니라 많은 저서, 도표들을 적재적소에 인용한 저자의 능력으로 재미있게 볼 수 있었던 책이였습니다. 책에 언급된 것중에 정보의 양이 많아 질수록 판단능력이 급격히 떨어지거나 정보의 과잉으로 정보를 거부한다는 이야기 처럼 이제는 정보의 품질 관리가 중요한 시대에 살게된 우리는 행복하다기 보다는 머리가 아파오는게 현실인 것 같습니다.
많은 부분을 웹 마케팅에 의존하는 종사자, 구글 애용자, 기타 길 찾기를 잘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책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