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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출판네트워크

만화로 보는 성차별의 역사

한빛비즈

번역서

절판

  • 저자 : 솔다드 브라비 Soledad Bravi , 도로테 베르네르 Dorothée Werner
  • 번역 : 맹슬기
  • 출간 : 2019-01-31
  • 페이지 : 164 쪽
  • ISBN : 9791157843121
  • 물류코드 :3236
  • 초급 초중급 중급 중고급 고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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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차별받아온 이름 없는 여성들의 역사

 

우리는 왜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차별받아왔을까? 당신이 ‘오늘도’ 겪은 차별은 대체 언제부터 시작됐을까? 지금껏 이 질문에 답을 해준 이는 아무도 없었다. 프랑스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중 한 명인 저자 솔다드 브라비는 여성으로서, 이 의문에 대한 답을 스스로 찾기로 결심했다. 그녀는 불평등을 이야기하기에 앞서 그 기원부터 찾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 책은 선사 시대부터 시작된 차별이 오늘까지 어떻게 이어져왔는지, 여성 차별과 투쟁의 역사를 하나하나 되짚는다. 심각한 주제를 귀여운 그림으로 그려내면서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이야기를 쉽고 객관적으로 설명했다. 저자는 더 많은 사람들이 ‘여성들의 이야기(herstory)’에 쉽게 다가가 모두가 평등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길 바라며 이 책을 완성했다. 먼 과거에서부터 과오를 되짚어 보는 시도는 앞선 이들의 삶을 통해 현재와 미래의 우리 삶을 좀 더 나은 것으로 만들어 보려는 움직임이다.

솔다드 브라비 Soledad Bravi 저자

솔다드 브라비 Soledad Bravi

지금 프랑스에서 가장 주목받는 일러스트레이터. 파리 고등예술대학(ESAG)에서 그래픽 아트를 전공했으며 광고 회사의 예술 감독을 거쳐 다양한 매체에 만화와 일러스트를 연재했다. 뷰티 브랜드 클라란스, 록시땅과 함께 작업했고 아동과 성인을 위한 도서를 펴내고 있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살펴보는 관찰자’의 입장으로 세계 최대 규모 패션 잡지 〈ELLE〉에 요즘 사람들의 일상을 매주 연재한다. 여성과 남성이 평등한 사회를 꿈꾸며 이 책을 쓰고 그렸다.

도로테 베르네르 Dorothée Werner 저자

도로테 베르네르 Dorothée Werner

잡지 〈ELLE〉의 편집위원이자 논설위원이다. 여성과 관련한 다양한 문제를 특유의 관점으로 풀어낸다. 세 권의 소설을 집필하기도 했다.

맹슬기 역자

맹슬기

프랑스 베르사유 보자르의 ‘아틀리에 뒤 리브르’(북 아틀리에)에서 유럽의 전통예술제본을 공부하고 있다. 국제문화교류단체 ‘해바라기 프로젝트’의 창립 멤버(2008년)로, 프랑스 각지의 관광지와 박물관에 비치할 무료 한국어 안내 책자 번역에 참여했던 일이 계기가 되어 전문 출판 기획 및 번역을 시작했다. 2015년 해바라기 프로젝트에서 독립 후 예술 분야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역서로 《악어 프로젝트》, 《이브 프로젝트》, 《새내기 유령》, 《하루의 설계도》, 《숲의 거인 이야기》 등이 있다.

0 - 남녀 불평등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 임신과 출산  

1 - 첫 인류

2 - 선사 시대

3 - 기원전 3000년 ~ 기원전 600년: 고대 시대

4 - 5세기~15세기: 중세 시대

5 - 예외적인 경우: 베긴 수녀들

6 - 15세기: 르네상스 시대

7 - 마녀사냥

8 - 18세기: 계몽주의 시대

9 - 19세기: 나폴레옹 법전

10 - 19세기

11 - 서프러제트: 20세기 영국 여성들의 참정권을 위한 투쟁

12 - 1918년~1945년: 제1차 대전과 제2차 대전 사이

13 - 1945년~1975년: 냉전

14 - 시몬 베유와 낙태의 역사

15 - 미국 흑인 여성들의 삶

16 - 1975년~2000년

17 - 21세기: 2000년 이후

18 - 현황 점검: 오늘날 남녀평등은 어디쯤 와있을까?

“오늘도 부당한 일을 겪진 않았나요?”

나의 일상을 괴롭히는 일들의 근원  

 

정당하지 않은 차별 앞에서 분노하고 싸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누군가는 묵묵히 견디거나 아예 차별을 깨닫지 못하기도 한다. 이런 모든 반응들에 앞서 우리는 다시 한번 질문해야 한다. ‘여성은 대체 왜 차별당해왔을까?’ 

 

>> 태초의 인류는 생명의 신비에 무지했다. 눈으로 볼 수 있는 건 남자의 정액과 부풀어 오르는 여자의 배뿐이었다. 수정란 형성에 난자가 꼭 필요하단 사실은 1875년이 되어서야 밝혀졌다. 그 전까지 남자는 오로지 자신 덕분에 아기가 생긴다고 생각해 무지를 남용했다. 남자는 중요한 일을 도맡고, 여성에게는 부차적인 일만 떠맡겼다. _본문 중에서 

 

저자는 남성이 여성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게 된 이유를 인류의 시작에서부터 찾는다. 물론 이 이야기가 전인류를 아우르는 보편적인 이유는 아닐지도 모른다. 하지만 ‘난자’가 임신에 필수라는 사실이 19세기에나 밝혀졌다는 건 결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이야기다. 이 책은 비교적 성평등 의식이 높은 프랑스에서도 “50대 남성이지만 읽고 나서 10대 딸에게 추천해주지 않을 수 없었다.” “페미니즘을 진정으로 이해하게 만들어준 책”이라는 찬사와 함께 큰 주목을 받았다. 영국 작가 버지니아 울프의 말처럼 역사 속에서 여성은 ‘익명의 존재’였다. 이 책은 선사 시대와 중세 시대 등을 거쳐 현대에 이르기까지 익명으로 존재했던 여성들을 우리 눈앞에 새롭게 등장시킨다.

 

여성 차별의 역사는 곧 여성 투쟁의 역사다!

 

여성이 늘 피해자이기만 했던 건 아니다. 달리는 말발굽 아래에 몸을 던져 참정권을 얻어낸 영국의 서프러제트들, 독립적인 주체가 되고자 한 베긴 수녀들을 비롯해 권리를 위해 투쟁한 수많은 여성들의 삶이 있었다. 그들을 돌아보며 얻는 건 단지 분노가 아닌 더 나은 미래에 대한 희망과 넓고 깊은 시야다. 명확한 실체를 알지 못한 채 맞서거나 견디는 것과 근원을 이해하고 나서 상황을 바라보는 건 완전히 다른 경험이다.

 

# 남자는 왜 자신이 여자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을까?

# 낙태는 왜 죄가 되었을까?

# ‘마녀사냥’은 왜 생겼으며 어떻게 변질되었을까?

# 선사시대 여성은 고기를 먹을 수 없었다?

# 남성들은 자신의 무엇을 지키려 여성을 억압했을까?

# 그동안 여성들은 무엇과 싸워왔고, 무엇을 쟁취했을까?

 

영국의 역사학자 에드워드 카는 ‘역사를 배운다는 것은 과거를 앎으로써 현재를 더 깊이 이해하고, 또 현재로 인해 과거를 더 깊게 이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역사는 진보한다. 이 책에 담긴 여러 세대에 걸친 여성 차별의 경험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단단한 디딤돌이 되어줄 것이다. 위 질문들에 답을 제시해줄, 그동안 존재하지 않았던 이야기들을 만날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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