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바는 플랫폼에 독립적인 언어이자 또하나의 작은 플랫폼이고,
XML은 플랫폼과 언어에 독립적인 자료형태입니다.
이렇게 둘다 한번 작성한 프로그램이나, XML 문서는 다른 곳에서
또다시 사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둘은 정말 잘어울리는, 그리고 궁합이 딱맞은 한쌍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자바와 XML"은 둘이 어떻게 쓰일 수 있는 여러 분야에 대해서,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가볍지 않고, 필요한 내용만 담고 있다는 점이 이 책을 높이 평가하는 이유입니다.
보통 다른 오렐리 책이 분명 자바 프로그래머에게 꼭 필요한 책이긴 하지만,
약간 지루한 구성이나 군더더기 내용을 담고 있는 등의 안좋은 점을 갖고 있는 경우가 있고, 레퍼런스로서는
좋았지만, 학습서로서의 모습에서는 좀 뒤떨어진 모습을 보인 반면에
"자바와 XML"은 내용이 너무 방대해서, 잘못 구성되면, 이것저것 안될 것을 예상했는지 필요한 것만 딱딱 소개해놓고 있습니다.
예제도 우수한 편이구요.
1판보다는 웹서비스 쪽이 강화가 된 것 같고, 앞부분은 거의 동일 한 것 같지만, 라이브러리 상에서 새로 추가되거나, 변경된 부분이 눈에 띄네요.
XML을 자주 다루는 자바프로그래머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