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XML에 대해서 한동안 혼란을 겪고 있을 때 이 책은 깔끔하게 정리를 해주었습니다.
XML의 진실이 무엇인가..소문에 도는 XML이 HTML을 대체할 것이다 등등에 대한 진실을 파헤쳐주었습니다.
번역도 참 깔끔한 것 같습니다. 오히려 몇몇의 국내서 보다도 나은 것으로 보입니다.
XML에 관련된 기반 지식을 대부분 알려주고 있으며 그 내용도 잘 이해가 됩니다.
이 책은 전반적인 응용 분야까지도 섭렵하고 있습니다. 다만 언어에 종속되는 등의 아주 특별한 경우는 다루고 있지 않습니다. 이런 것은 별도의 책을 보아야겠죠.
XML, XML 하도 이야기들을 많이 해서 이제는 외면하기에도 힘들 지경이었습니다. 한 1년 전만해도 관련된 책이 별로 없었는데 지금은 자바 서적처럼 책으로 홍수를 이루고 있는 분야가 XML이 아닌가 싶습니다.
XML이 첨에는 왠지 알듯말듯 한 것이 그 개념이 잘 잡히지 않아서 이게 왜이러지 했습니다. 결국 언어 특성상( HTML과 달리 프리젠테이션이 주가 아님 ) 눈으로 볼 수 있는 시각적인 부분이 빠져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닌가 싶더군요. 어쨌든 두꺼운 책도 많고 얇은 책도 많이 나와 있는데 오래 두고 볼 수 있는 책은 흔지 않았습니다.
요 책이 첨에 잘 읽히고 이해 잘 되고 나중에 참고 하기도 좋은 책이지 않나 싶습니다. 원래 핸드북이란 것이 넓고 얕게 다루는 책인데 이책도 좀 그런 성격을 띄죠.. 깊이가 필요한 부분은 다른 책이나 자료를 참고하고 전체적으로 숲을 보면서 어떤 것들이 있나 참고 하기에 가장 좋은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강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