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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출판네트워크

랜선 사회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한빛미디어

번역서

판매중

  • 저자 : 에이미 S. 브루크먼
  • 번역 : 석혜미
  • 출간 : 2023-05-15
  • 페이지 : 256 쪽
  • ISBN : 9791169211000
  • 물류코드 :11100
  • 초급 초중급 중급 중고급 고급
4.8점 (21명)
좋아요 : 29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토론하고, 위로하고, 협업하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 그리고 그 이면의 편향과 폭력

 

우리는 타인 앞에서 언제나 역할을 연기한다. 가족 앞에서의 나, 회사에서의 나, 카페 주문대 앞에 줄 서 있는 나는 모두 다르다. 온라인에서도 마찬가지다. 표현하고 싶은 인상을 ‘연출’하며 각자 원하는 정체성을 형성한다. 우리는 온라인에서 어떤 방식으로 정체성을 표현할까? 커뮤니티의 규범은 어떻게 형성되며 행동은 어떻게 규제를 받을까? 온라인 커뮤니티를 공동체라고 할 수 있을까?

 

이 책은 인터넷 시대의 산증인인 에이미 S. 브루크먼의 30여 년 발자취를 따라 온라인 커뮤니티의 명과 암을 섬세하게 파헤친다. 그와 더불어 온라인에서 이루어지는 협업으로 어떻게 지식이 형성되는지 탐구한다. 지식이란 무엇일까? 온라인 정보 출처가 믿을 만한지는 어떻게 판단할까? 누구나 손쉽게 편집할 수 있는 위키피디아를 과연 믿어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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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S. 브루크먼 저자

에이미 S. 브루크먼

조지아 공과대학교 인터랙티브 컴퓨팅 대학의 교수다. 인터넷을 초창기부터 지켜봐온 산증인으로, 1993년에 자신의 첫 온라인 커뮤니티를 개설했다. 1998년부터 현재까지 조지아 공과대학교에서 ‘온라인 커뮤니티 설계’를 강의하고 있으며 여러 대규모 온라인 커뮤니티의 운영을 돕고 있다.

석혜미 역자

석혜미

연세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과 교육학을 복수 전공하고 미국 워싱턴 대학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죽음의 역사』(브론스테인, 2023), 『실리콘밸리의 MZ들』(청림출판, 2023) 등이 있다.

01 / 온라인 커뮤니티는 진짜 공동체일까?

공동체란 무엇일까? / 나 홀로 볼링 / 느슨한 유대의 힘 / SNS가 가져다주는 것 / 제3의 장소, 집과 직장의 일상에서 벗어난 곳 / 모니터 속 제3의 장소 / 뉴비, 고인물, 리더, 올드비 / 커뮤니티의 암묵적 규칙 / 정리하기 / 응용하기

 

02 / 온라인 협업으로 무엇을 성취할 수 있을까?

백과사전의 죽음과 위키피디아 /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 / 무엇이 사람들을 참여하게 할까? / 블로그 댓글로 수학 정리 증명하기 / 온라인 협업으로 과제 해결하기 / 위키피디아는 어떻게 돌아갈까? / 오픈 소스 프로젝트, 성당과 시장 / 협업으로 창작하기 / 협업의 유쾌한 실패 / 정리하기 / 응용하기

 

03 / 위키피디아를 믿을 수 있을까?

어떻게 알까? / 불확실한 감각으로만 알 수 있다, 내적 실재론 / 믿음을 정당화할 수 있어야 한다, 인식론 / 진실은 사회적으로 구성된다, 구성주의 / 지식의 구성을 유도하는 메커니즘, 동료 평가 / 동료 평가도 때로는 실패한다, 시금치 도시전설 / 가장 신뢰도 높은 정보 혹은 거짓 인용의 고리, 위키피디아 / 정리하기 / 응용하기

 

04 / 인터넷은 우리가 생각하는 방식을 어떻게 바꿨을까?

지식 형성 공동체에 참여하기 / 비행기를 착륙시키는 것은 조종사만이 아니다 / 거리를 넘어 / 세계관을 공유하는 에코 체임버 / 지구평면설의 증명은 과학을 닮았다 / 인터넷은 음모론에 대한 믿음을 조장할까? / 트롤이 몰려온다 / 결과물의 수준 / 정리하기 / 응용하기

 

05 / 온라인에서 정체성을 표현하는 방식은 왜 중요할까?

우리는 타인 앞에서 언제나 연기한다 / 표현한 인상과 드러난 인상 / 앞무대와 역할 / 온라인 정체성, ID / 온라인 정체성의 요소 / 사이버 애인의 특별한 사례와 온라인 성별 / 정체성 실험하기 / 정체성 속이기 / 나이와 인종 / 특정 인구 집단을 위한 커뮤니티 / 공개적인 대화 공간과 흑인들의 블랙 트위터 / 프라이버시 / 수영장에 싼 소변 치우기 / 익명에서 실명 인증까지 / 익명과 실명 인증 사이, 가명이 필요한 이유 / 익명성과 책임성 / 온라인 정체성의 미래 / 정리하기 / 응용하기

 

06 / 온라인에서 나쁜 행동은 무엇이며 어떻게 대처할까?

행동을 규제하는 요소 / 법률 그리고 혐오 발언의 딜레마 / 표현을 규제하는 법률 개선하기 / 규칙과 사회 규범 / 예의 바른 사이트와 혐오적 사이트 / 기술 그리고 소프트웨어 / 관리 제도 도입하기 / 나쁜 콘텐츠 예방하기 / 온라인 조리돌림 / 인공지능과 딥페이크 / 떠날 것인가, 남을 것인가 / 가치가 중요하다 / 정리하기 / 응용하기

 

07 / 비즈니스 모델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사이트 사용료와 콘텐츠 품질의 관계 / 고객 서비스 비용 / 비즈니스 모델의 진화 / 규제로서의 비즈니스 모델 / 어떤 형태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가능할까? / 정리하기 / 응용하기

 

08 / 인터넷은 어떻게 인간의 최선을 끌어낼 수 있을까?

공동체 / 협업 / 진실과 지식 / 정체성 / 나쁜 행동을 인지하고 관리하기 / 교육된 시민의 필요성 / 바라는 점 그리고 설계

위키피디아를 믿을 수 있는가

위키피디아는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허위인가? 위키피디아 페이지의 정확도는 어떻게 판단하는가? 누구나 편집할 수 있는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피디아는 온라인 협업의 좋은 사례다. 블로그 댓글로 수학 정리를 증명하는 폴리매스 프로젝트부터 협업으로 애니메이션을 창작하는 뉴그라운즈까지, 온라인 사이트에서 일어나는 지식 형성과 창작의 사례는 무궁무진하다.

 

온라인에는 구성원끼리 서로 격려하고 지지하는 따뜻한 커뮤니티가 있는가 하면 차별적·혐오적인 관점을 공유하거나 음모론을 조장하는 커뮤니티도 있다. 그 차이는 어디에서 오며 사이트의 규범은 어떻게 형성되는가? 동영상 사이트의 음모론 확산부터 람다무 사이버 성폭력 사건까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일어나는 편향과 폭력의 사례를 파헤쳐보자.

 

장별 주요 내용

- 1장_ 온라인 커뮤니티는 진짜 공동체일까?

- 2장_ 온라인 협업으로 무엇을 성취할 수 있을까?

- 3장_ 위키피디아를 믿을 수 있을까?

- 4장_ 인터넷은 우리가 생각하는 방식을 어떻게 바꿨을까?

- 5장_ 온라인에서 정체성을 표현하는 방식은 왜 중요할까?

- 6장_ 온라인에서 나쁜 행동은 무엇이며 어떻게 대처할까? 

- 7장_ 비즈니스 모델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 8장_ 인터넷은 어떻게 인간의 최선을 끌어낼 수 있을까?

2023년을 살면서 내가 사는 우리 사회가 어떻게 흘러가는가 가끔 고민을 합니다. 그러다 인터넷과 요즘 세태를 다룬 몇몇 글을 찾아 보면 관점이 제각각이며 최근 이슈에 국한한 글이 태반이라 아쉬움을 많이 느끼곤 했습니다. 이 책은 그리 두껍지 않은 분량인데도 인터넷 태동부터 커뮤니티를 형성하며 변화해온 이력을 빼곡하게 전해줍니다.

 

인터넷이 웹 브라우저를 통해 대중화됐다고 치면 대략 30년, 유즈넷까지 감안하면 그보다 오랫동안 인터넷 커뮤니티는 우리 사회 한 구석에 이미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스마트폰, 소셜 미디어의 등장과 더불어서 기존 매체에 비해 더 생활에 밀착하면서부터는 변화하는 속도를 우리 사회가 온전하게 받아들이지 못해 이런 저런 문제가 생기는 형국이 된 지도 오래입니다. 문제가 없었다면 이 책이 나오지 않았을 것입니다.

 

인터넷 커뮤니티를 둘러싼 삐걱임과 누구도 확연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는 상황의 면면을 짚고 나서, 저자는 아주 나즈막하게 당장 시작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합니다. 책을 읽다가 종종 참 조용조용한 양반이겠다는 생각이 들었을 지경입니다. 정치인이 아닌 학자로서의 입장이라서 그랬을까요? 때문에 이 책에서 논지를 전개하는 내내 시원시원하다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습니다. 독자 성향에 따라 완독하기 힘들 수도 있겠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목차를 보면 알겠지만 뭐 하나 뺄 내용이 없습니다. 조곤조곤 필요한 사항을 추렸기 때문이겠습니다. 우리 사회를 이해하고, 현재 상황을 근거로 삼아 내 논지를 전개하고자 할 때, 이 책은 객관적이자 따스한 근거를 제시해 주리라 믿습니다.

 

랜선 사회

에이미 S.브루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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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랜선상에서 정말 많은 관계가 이뤄진다. 나 같은 경우 얼마 전 개인전을 준비하면서 AR을 사용해야하는 일이 있었는데 그 때 우연히 AI ANIMATION 제작 디스코드를 통해 알게 된 캐나다에 사는 우크라이나사람을 알게 되었고 그 사람의 AR 스타트업 서비스를 이용하여 개인전을 성공적으로 준비할 수 있었다.

나중에는 금전적인 부분이 들어간 협약과 계약까지 진행했는데 지금까지도 서로 얼굴 한 번 본 적 없이 디스코드와 인스타 DM만으로 모든 관계가 이뤄졌다.

이건 랜선사회의 순기능을 보여주는 좋은 예시이지만 당연하게도 부작용과 안좋은 부분도 많이 있다.

나는 NFT작가로 WEB 3.0 세상을 주무대로 활약하다보니 더욱 더 랜선 사회의 순기능과 역기능을 다른 사람들보다 많이 체감하고 있는데 나처럼 랜선사회,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해 관심이 많은 작가가 쓴 책이 있어서 최근에 읽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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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 사회'는 에이미 S. 브루크먼의 30년 동안 관찰한 온라인 커뮤니티의 다양한 측면을 상세하게 조명하는 책이다. 저자는 인터넷 시대의 산증인으로서 우리가 온라인에서 어떻게 정체성을 형성하며, 온라인 커뮤니티가 어떻게 규범화되고 행동이 규제되는지를 다루고 있다. 또한 온라인 협업을 통해 어떻게 지식이 형성되는지를 탐구하는 이 책은 온라인 커뮤니티의 밝고 어두운 면들을 섬세하게 파헤침으로써 인터넷 시대의 사회적 현상을 다루고 있다.

책은 총 여덟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장은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첫 장에서는 온라인 커뮤니티가 진정한 공동체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공동체의 의미와 온라인에서의 역할 연기에 대해 논의한다. 다음 장에서는 온라인 협업이 어떻게 성취를 이룰 수 있는지를 살펴보고 있으며 위키피디아(우리나라의 나무위키 같은?) 를 중심으로 지식 형성의 메커니즘을 탐구하는 세 번째 장에서는 위키피디아의 신뢰성과 편집 과정의 문제점에 대해 다루고 있다. (개인적으로 나는 나무위키를 자주 찾아보는 편인데 왜곡되거나 잘못된 편향된 정보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인지하고 본다면 순기능도 꽤 많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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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장들에서는 인터넷이 우리의 사고 방식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온라인에서의 정체성 표현의 중요성, 온라인에서의 나쁜 행동에 대처하는 방법, 비즈니스 모델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미치는 영향 등을 다루고 있다. 마지막 장에서는 인터넷이 어떻게 인간의 잠재력을 끌어낼 수 있는지에 대한 고찰을 제시하고 있고 브루크만의 철저한 연구와 분석은 온라인 커뮤니티의 다양한 측면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개인적으로 나 또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많은 혜택을 받은 수혜자라고 할 수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다양한 사람들과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상당 부분 제거하고 만날 수 있고 새로운 정보를 얻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좋은 기능이 있다. 또한, 온라인 커뮤니티는 우리에게 협업을 통해서 큰 일을 해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하는ㄴ데 나 같은 경우 위에서 예를 든 캐나다에 거주하는 AR스타트업과의 협업 외에도 NFT 갤러리에서의 개인전, AI 강의 기회 등등 정말 다양한 협업 제안과 정보의 공유를 할 수 있었다.

물론 저자의 말처럼 온라인 커뮤니티의 부정적인 측면도 정말 많은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익명성 때문에 공격적이거나 차별적인 발언이 쉽게 이루어지기도 하고 가짜 뉴스나 음모론을 퍼뜨리는 데에도 악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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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온라인 커뮤니티의 부정적인 측면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들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의 규범을 정립하고, 사용자들이 책임감을 갖고 참여해야 하며 온라인 커뮤니티가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교육과 규제 정책을 통해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대부분의 주장이 정론에 가깝기 때문에 동의하지 않을 수는 없으나, 보다 적극적인 해법이 없는 것이 살짝 아쉽다)

랜선 사회는 무엇보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해 균형 잡힌 시각을 제공하는 책으로 이 책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 커뮤니티의 장점과 단점을 이해하고, 온라인 커뮤니티를 보다 책임감 있게 이용하는 데 상당 부분 도움을 받을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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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함께 공유 지식의 집합체를 만드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하여

공동체, 인터넷, 정체성 등의 키워드를 중점으로

스스로 깊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특히, 백과사전이 하던 일을 위키피디아가 대신 하게되면서

사회가 어떻게 변화하고 개인의 모습은 어떠한지

비판적인 측면과 긍정적인 측면 모두 다루는 책이었다.

 

여유롭게 커피 한 잔 하면서 읽기 좋을 것 같은 책으로 추천합니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책의 표지는 학생 때 수능을 위해 읽던 고전문학같은 느낌이지만,

책의 내용은 상당히 알차고 재밌고, 신선했다.

 

흔히 생각하거나 알 수 있는 소재를 이용해 독자의 이해를 도와 어려운 용어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또한 책을 읽고 뭘 읽었지? 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던 이유는

1장, 2장,, 한 파트가 마무리 될 때 마다 앞선 내용을 정리해주는 작가의 친절함과 섬세함이 돋보였다.

 

조지아 공대에서 20년간 '온라인 커뮤니티 설계' 강의를 해온 저자 에이미 S. 브루크먼이 전문가의 시각으로 현재의 기술적 상황과 윤리적 문제에 대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다루는 책입니다. 첫 번째 장과 두 번째 장에서는 온라인 커뮤니티와 온라인 협업의 특성과 현재 상황을 살펴봅니다. 세 번째 장부터는 비판적인 시각을 통해 올바른 정보 습득 방법, 인터넷을 통한 정보 습득과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등을 다룹니다. 이 책은 컴퓨터 과학을 포함한 인지 과학, 사회심리학 등 여러 분야의 논문과 연구 결과를 인용하여 탄탄한 근거를 제시하며, 인터넷 사용자라면 한 번쯤 사용하거나 들어봤을 쉽고 흥미로운 예시와 최신 사례를 통해 이해하기 쉽게 작성되었습니다. 6장부터는 인터넷 사용자와 커뮤니티 설계자로서 필요한 비판적인 태도와 윤리적 책임에 대해 논의합니다. 지금과 같이 IT와 개발 기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디지털 리터러시가 중요해지는 시대에, 이 책은 개인 사용자부터 온라인 기술을 제공하는 엔지니어까지 누구나 한 번쯤 읽어봐야 할 가치가 있는 책입니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현대 사회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해 보았을 확률이 높습니다.

현재 20대 남성이라면 주로 게임 커뮤니티, 20대 여성이라면 연애, 뷰티 커뮤니티를 경험해보았고

대학생이라면 에브리타임, 직장인은 블라인드라는 커뮤니티가 유명합니다.

동영상 플랫폼 또한 남녀노소에게 활발히 열려있습니다.

네이버 카페, 다음 카페, 밴드 등의 커뮤니티도 공동체의 역할을 독톡히 해주고 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사회학적으로 어떻게 분석하는지 궁금했었는데,

한빛미디어 랜선 사회 :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에서 확인할 수 있었어요.

다만, 한국에 특화된 내용은 아니고 위키피디아, 동호회 사이트 등 미국 사회에서 유명한 사이트를 기반으로 서술하고 있어서 다소 공감이 안될 수도 있어보이네요.

 

글의 서두는 질문으로 시작합니다.

온라인 커뮤니티는 진짜 공동체일까?

온라인에서 정체성을 표현하는 방식은 왜 중요할까?

비즈니스 모델은 온라인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

온라인 협업으로 무엇을 성취할 수 있을까?

등등으로 시작합니다.

 

해당 질문에 대해서 여러 논문과 참고 자료를 바탕으로 이론과 그 이론을 적용한 내용을 서술합니다.

저에겐 생소한 분야다 보니 용어를 이해하는 데 시간을 많이 썼네요. ㅎㅎ

커뮤니티를 만들고자 하는 분들에겐 더 없이 좋은 책으로 보여요.

기존의 커뮤니티들이 어떻게 발전하고 고도화 되었는지, 어떤 역사가 있었는 지를 알 수 있었고

커뮤니티에 나쁜 행동을 막기 위해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유입 인원과 기존 인원에게 어떻게 대해줘야 하는지에 대한

이론들을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흥미로웠던 부분은 정체성입니다.

개인적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재밌는 부분은 ID, 즉 정체성인데요.

정체성을 마음대로 확립할 수 있다는 게 온라인 커뮤니티의 특징입니다.

이를 어떻게 분석하고 있는지 재밌게 봤습니다!

 

IT 개발자 입장에서도 커뮤니티를 설계하는 일이 많습니다.

IT 개발을 공부하는 사람도 커뮤니티를 만드는 걸 목표로 잡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커뮤니티가 활성화 되는 걸 본 적은 거의 없었는데요.

IT 지식으로 커뮤니티를 설계하는 걸 배울 뿐 만 아니라

실제 커뮤니티를 사회학적으로 어떻게 키우는지를 이해하고 있다면

더욱 더 좋은 서비스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록, 한국에 특화된 내용은 아니지만 IT에 종사하는 분들께 흥미로운 책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커뮤니티를 깊게 해본 사람들과 커뮤니티에 대한 고민이 있으신 분들께도 추천드립니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나의 한줄 추천사]

-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주 접속해서 정보를 획득하는 입장으로써 온라인 커뮤니티의 성장 과정에 대해서 궁금증이 있었는데 해당 궁금증을 해소시켜주는 책이다.

[책 통해서 깨달은 점]

- 온라인 커뮤니티의 대표적인 예를 "위키피디아"를 들고 있다. 협업을 통해서 지식을 공유하는 차원의 공동의 목표과 성과가 명확한 예로 좋은 예라고 들어진다. 물론 단점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해준다. 잘못된 지식이 공유되었을 경우 잘못된 참고가 될수 있으므로, 위키피디아의 신뢰성이 깨져버릴 수 있다. 

- 그리고 우리가 소위 알고 있는 일반적인 "커뮤니티"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고 있다. 가령 새벽 3시에 글을 올려서 공감을 받을 수 있는 그런 장소는 인터넷 커뮤니티 밖에 없을 것이다. 

- 그리고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들면서 오픈소스가 성공한 이유는 나의 이름을 프로젝트에 남겨서 기여해서 다같이 좀더 발전된 프로그램을 만들어 쓸 수 있다는 정신을 공유하고 있다. 물론 여기에도 단점은 있다. 기여는 하지 않고 단순이 갖다 쓰고 오픈소스 사용여부를 표기하지 않거나 하는 식으로 비윤리적인 오픈소스 사용이 이뤄질 수 있다.

-그리고 논문에 대한 "동료평가" 부분을 들면서, 동료평가의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지만, 논문에 대한 문제점을 서로 감독을 해주면서 잘못된 방향을 잡아주는 긍정적 효과에 대해서 좀더 무게를 싣어서 말하고 있다.

-앞으로 10년 후의 커뮤니티에 대한 이야기도 있는데 자동 생성 텍스트, 이미지, 음성 들로 부터 커뮤니티에 위협을 받을 수 있다는 미래에 대한 예견이 있다. 이 부분은 현재 진행형으로 보여진다. ChatGPT의 할루시네이션으로 잘못된 정보들이 많이 생성되어서 커뮤니티에 공유될 수 있으며, AI 가 작성한 글에 대한 검열이 필요한 사회적 비용도 늘어날 수 있다.

-결론적으로 "랜선사회"에서 커뮤티니의 익명성과 가명성으로 발전하였고,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요소들이 같이 내포되어서 성장했으며, 정보가 공유되어서 문제를 해결하는 긍정적인 요인이 더 많았다 라고 판단은 하지만

앞으로 10년, 20년 커뮤니티의 발전이 과연 긍정적인 요인이 많아 질지, 부정적인 요소들은 어떻게 또 극복할지 궁금하게끔 만들면서 책이 마무리 된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찾았을까?
아니. 아직 찾지는 못했는만, 많은 생각과 인사이트는 얻었다.
이 책은 인터넷 커뮤니티가 궁금한 사람들이 읽어도 좋지만, 커뮤니티 리더라면 더욱 추천할만하다.
책 제목과 표지를 보았을 때는 가벼운 이야기인가 했는데, 글쓴이가 대학 교수이셨다. 
그래서, 여러 연구 주제들을 살펴보면서, 글은 쉽지만, 여러 생각거리들을 많이 던져주신다.
내가 알고 있었던 여러 사건들을 사회학 관점에서의 용어로 정리하면서 말하는 것이 특히 좋았다.
그래서, 좀더 학문적으로 체계적으로 정리가 된다고 할까? ^^

온라인 커뮤니티는 진짜 공동체일까?
온라인 협업, 특히 나는 팀즈로 협업할 것을 추천하는데, 이 책보다 더 나은 개선점들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천천히 생각할 기회가 되었다.
위키피디아를 믿을 수 있을까? 사실 온라인 뿐만 오프라인의 많은 지식들을 어떻게 하면 좀 더 진실에 다가갈 수 있을까? 하는 질문과 비슷하다. 최근에 나온 GPT 활용과도 일맥상통한다. 다음주부터 서초동 변호사들이랑 만나서 판례와 ChatGPT 연동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데, 어떤 이야기가 오갈까 궁금해지는 지점이가도 하다.
인터넷이 생각하는 방식을 바꾸는 것은 맞는 것 같다. 더불어 일하는 방식과 관련하여 나는 관심이 많다. 생각이 바뀌면 행동도 바뀌는 법. 
자기 정체성도 어떻게 만들어 가는 것이 좋은지, 커뮤니티 리더로서 나쁜 행동에 대한 제제를 어떻게 할지, 비즈니스 모델을 어떻게 만들어서 공동체와 함께 할지 요즘 고민이 많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주제들에 대한 간단한 많은 사례로서 철학적 깊이 있는 것들을 우리에게 쉬운 질문들을 던져준다.
그동안 있었던 주요 온라인 사건들과 해결 과정을 통해, 우리 커뮤니티에서는 어떻게 대처할지에 대한 좋은 해법도 얻고,
커뮤니티 회원들과 어떤 세상을 그려나갈지 도움 되는 책을 찾고 있었다면, 좋은 안내서가 될 것 같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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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느낀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관계를 맺는지, 커뮤니티 특성마다 관계나 규칙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등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많았고 글도 쉽게 읽히는 편이었다. 

 

각 장마다 집중적으로 이야기하는 주제들에서 공감되는 부분도 많았고 의외로 개인적으로 도움이 된 부분도 있었다. 

 

책 전부를 읽기엔 부담이 된다거나 어떤 내용일지 궁금하긴 한데 일단 요약된 내용을 알고싶은 분들은 각 장의 마지막에 있는 정리하기, 응용하기 섹션만 읽어도 저자의 요지를 충분히 파악할 수 있다.

 

사실 기술책만 너무 읽다보니까 좀 재미있는 것도 읽고 싶은 마음에 오랜만에 인문학 분야의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각 장의 주제가 흥미롭기도 했고, 잊고 있었던 개인적인 일들을 떠올리게 해주면서 많은 생각을 하고 정리하는 기회가 되었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이 책은  부제처럼 위키피디아, 레딧같은 온라인 커뮤니티가 어떻게 굴러가는지에 대해 다루고 있다. 기존 (오프라인) 커뮤니티와 비교했을때 어떤 점들이 비슷하고 어떤 점들이 다른지 살펴보면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들이 커뮤니티의 역할을 하고 있는지 살펴봅니다.
그리고 온라인 커뮤니티는 온라인의 특성상 협업에 강점이 있음을 위키피디아를 예로 들어 설명합니다.
누구나 편집하거나 의견을 낼 수 있다는 온라인의 특성상 신뢰성의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지만 동료평가나  사이트의 구성, 규칙등으로 자정작용등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확증편향같은 이유로 사실을 주장하는 의견들만큼 사실이 아닌 내용을 주장하는 의견들도 많이 발생할 수 있고, 트롤링같은 온라인 분탕질같은 문제들도 다룹니다.
온라인에서는 여러 자아가 있을 수 있지만 개인정보유출등으로 진짜 본인이 노출되거나 할 수도 있는 등 여러가지 개인정보 프라이버시관련된 사례들을 
소개합니다.
그리고 온라인상의 나쁜 행동들을 대처하여 인간사회를 좀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하면서 마무리 되고 있습니다.

이미 온라인 커뮤니티등을 사용하고 있던 사람들이라면 새로운 내용을 알게 되었다기 보다는, 느끼고 있던 것들을 글로 한번 정리해서 본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사례를 통해 어떤 현상을 설명하고 어떻게 해결해 나갈 수 있을지까지 적절한 분량으로 잘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대상독자는 교양서적으로서 일반인들의  학생들이 한번 읽어보면 좋을 거 같습니다.

 

본 리뷰는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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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제목: 랜선 사회

 

저자: 에이미 S. 브루크먼
출판사: 한빛미디어

 

 

 

 

 

목차  

 

  • 1장에서는 카테고리의 원형 이론을 바탕으로 공동체를 정의힌다. 
  • 2장에서는 위키피디아나 시민과학 등 온라인 협업이 건설적으로 활용된 사례를 소개한다. 
  • 3장에서는 위키피디아를 믿을 수 있을까? 라는 질문에 답한다. 
  • 4장에서는 지식 형성 공동체와 인터넷이 어떻게 우리가 생각하는 법을 바꾸는 지를 다룬다. 
  • 5장에서는 정체성을 논하며 익명 상호작용의 장단점을 설명한다. 
  • 6장에서는 온라인 행동을 규제하는 방법을 탐구한다. 
  • 7장에서는 온라인 사이트가 만들어지고 운영되는 과정에 시장이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다룬다. 
  • 8장에서는 인터넷을 개선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알아본다. 

 

 

 

 

 

책 리뷰

 

 

  • 이 책은 온라인 커뮤니티의 설계를 다룬다. 책의 시작 부분에서는 알레르기가 있는 저자의 아들에게 첫 생일을 위해 케이크를 만들어주기 위해 커뮤니티를 이용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처음에는 커뮤니티 회원들에게서 지식을 공유 받고, 감정적 지지를 받고, 육아 스트레스를 이해받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커뮤니티의 일원이 되고, 몇 달이 지나면서 새로운 회원을 반기며 저자 역시 질문에 답변을 남기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저자와 커뮤니티의 일원들이 지식의 집합체를 만들어가는 이유를 과학적인 근거를 들어 설명하면서 설계의 고려 사항을 알려준다.
  • 책을 읽으며 흥미로웠던 점은 긴밀한 유대와 느슨한 유대라는 용어다. 긴밀한 유대는 친한 친구나 가족 구성원 사이의 관계를 말한다. 느슨한 유대는 지인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긴밀한 유대가 더 중요할 것 같지만, 사람들의 대부분은 느슨한 유대 관계에서 정보를 얻는다. 서로 관계가 깊은 집단 내에서는 접근할 수 있는 사람과 아이디어가 "결속"되어 있어서 제한적이지만, 서로 분리된 사회 연결망 사이의 느슨한 유대 관계는 "연결"되어 있어서 교량 역할을 하여 더욱 많은 사람과 생각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런 느슨한 유대를 유지하는 데에 매우 효과적인 수단이다.
  • 최근에 해커톤을 하게 되면서 주제를 특정 분야에 대한 SNS/커뮤니티로 잡았는데, 이에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았다. 예를 들면, 사회학자인 레이 올든버그의 "제3의 장소"라는 책에 나온 내용으로, 누구에게나 직장도 집도 아닌 제3의 장소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직장이나 집은 사회관계에 대한 인간의 욕구를 완전히 충족하지 못하기 때문에 다음의 특징을 가진 제3의 장소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첫 번째로 주최자와 손님이 따로 없고 동등한 자격을 지닌 사람들이 모인 "중립지대" 여야 하며, "접근성이 좋은 위치"여야 하며, "긴 운영시간"이어야 한다고 했다. 이러한 공간에선 계획 없이 활동이 이뤄지며, 주로 대화를 하며, 공통 관심사로 분리된 느낌을 주어야 한다.
  • 이는 온라인 커뮤니티가 갖춰야 할 특징이기도 하다. 사람들이 자주 찾는 온라인 커뮤니티는 먼저 공통 관심사로 사람들을 끌어들여 분리된 느낌을 주지만 일단 들어오면 공통 관심사 외에도 다양한 주제로 대화가 주요 활동이 된다. 또한 서로 평등한 관계이며 계획되지 않는 활동이 이뤄지면서 동시에 온라인의 특징인 접속이 쉽고 24시간 내내 운영이 된다. 이를 참고하여 해커톤을 설계하고 있다.
  • 또한 단순히 글을 쓰고 댓글을 다는 커뮤니티 외에도, 오픈소스 프로젝트나 위키피디아 같은, 하나의 집단 온라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시키기 위한 여러 이론과 방법에 대해서도 다룬다. 예를 들면 오픈소스 프로젝트에서 최초 버전은 단순히 아이디어만 주장하는 것이 아닌, 유용하지만 미완성 임시 버전이어야 하며, 프로젝트 내에서도 업무를 작고 모듈성이 있는 부분으로 나눌 수 있어야 하며, 개인의 작업물이 전체로 통합하기가 쉬워야 대중의 참여율이 높아지게 된다.
  • 책의 후반부에서는 커뮤니티에서 발생하는 악의적인 콘텐츠나 행동, 그리고 그에 따른 관리 및 대처에 대해서 다루고 온라인 커뮤니티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며 마치게 된다.

 

 

정리 

  • 이 책은 온라인 커뮤니티가 어떻게 지식을 창조하는지, 혹은 실패하는지를 다루며 이를 깊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온라인 집단 설계의 다른 측면인 공동체, 협업, 정체성, 나쁜 행동을 관리하는 법, 시장 원리의 영향 등을 중요하게 다룬다. 이 커뮤니티는 단순히 디시인사이드 같은 커뮤니티 외에도, 위키피디아, 오픈소스 프로젝트 등과 같은 온라인으로 사람들을 결집시킬 무언가를 해야할 사람들에게 유용한 내용을 담고 있다. 

 

에이미 S. 브루크먼의 책 "랜선 사회"는 위키피디아의 신뢰성과 정확성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저자는 위키피디아가 가장 인기 있는 온라인 백과사전 중 하나이지만, 또한 가장 많은 오류를 범하는 백과사전 중 하나라고 주장합니다. 저자는 위키피디아에 대한 연구를 통해 위키피디아의 오류가 어떻게 발생하는지, 그리고 이러한 오류를 줄이기 위해 어떤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자세히 설명합니다.

 

저자의 책은 위키피디아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을 제공합니다. 저자는 위키피디아의 장점과 단점을 모두 지적하며, 독자가 위키피디아를 사용할 때는 신중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위키피디아를 사용할 때는 항상 다른 출처와 비교하고, 위키피디아에 대한 의문이 있으면 다른 사용자에게 질문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저자의 책은 위키피디아에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에게 필독서입니다. 위키피디아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을 제공하고, 위키피디아를 사용할 때는 신중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디지털 시대의 정보 과잉 현상에 대응하여, 정보 검증과 현명한 정보 활용에 대해 논하는 역동적인 책입니다. 저자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온라인 인적 자원인 위키피디아를 중심 케이스로 삼아, 정보 출처의 신뢰성과 온라인 정보 소비 패턴을 살폈습니다. 저자는 위키피디아가 과학, 역사, 문화와 같은 다양한 주제에 대해 압도적인 양의 지식을 제공하며 그 동안 굉장한 영향력을 발휘했다고 인정합니다. 그러나 저자는 동시에 위키피디아의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특성 때문에 정보의 정확성에 믿음을 가지는 것이 좋지 않다고 지적합니다. 뿐만 아니라, 사용자들의 편견이 소수 의견을 억압하거나 정확한 정보를 누락시킬 수 있는 것 역시 무시할 수 없는 문제라고 지적합니다.

 

책의 중심 내용은 개개인이 자신만의 판단 기준을 마련해 이러한 보편적인 문제를 극복하는 방법에 대한 것입니다. 저자는 깊이 있는 연구를 토대로 여러 가지 실질적인 검증 도구와 팁을 제공합니다. 이는 독자들이 위키피디아의 정보를 활용할 때 보다 현명하고 안전한 방식을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나아가 저자의 메시지는 단순히 위키피디아의 신뢰성 논란에 그치지 않습니다. 세상에서 우리가 마주하는 수많은 정보들도 동일한 방식으로 검증하고 처리해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커다란 교훈입니다.

 

결국, 이 책은 디지털 정보 네트워크에 끊임없이 노출되는 현대인들에게 반드시 내재화해야 하는 정보 리터러시를 강조한 필독서라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위키피디아 같은 자발적인 협업을 통한 지식 플랫폼의 가치를 인정하면서도 동시에 독자들에게 현명한 정보 소비 패턴의 중요성을 강조해 줍니다. 이 책은 디지털 시대의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올바른 정보 처리 방식을 배우고 싶어하는 독자들에게 매우 유용한 안내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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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책을 고르게된건 온라인 책 소개가 확 이끌렸기 때문이다. 온라인에서 정체성을 표현하는방법, 명과암, 규범이 이루어지는 방법과 출처를 믿을수 있는가? 이런 끌리는 주제들이 있었다. 개발자 이전에는 청소년 관련 지도 및 상담에 관심이 있고 엔터테인먼트 신인개발팀이 되고싶던 취준생에게 커뮤니티는 정말 중요한 장소였다. 나의 취업정보에도 중요하고 연예계는 대중의 반응 하나하나에 일희일비가 어느곳보다 뚜렷한 곳이었기 때문이기에 더욱 중요한 장소였다. 개발자가 된 이후에도 커뮤니티는 중요하다. 국비를 알게된 계기부터 추천받고 신뢰하기때문에 수업을 신청하고 이렇게 지금 일까지 연결되었으니까. 

 

나에게도 많은 영향을 미치는 커뮤니티가 다른 사람들은 어떤 이유로 인해 커뮤니티에 모이게 되는지, 이로운 구성원들이 모여있는 건강한 커뮤니티란 어떤걸 말하는것인지. 해로운 부분을 어떻게 덜어낼 수 있는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올라왔다. 그리고 책을 받았을 땐 기대감에 가득차서 열어보게 되었다. 

 

책은 온라인 커뮤니티가 공동체인가? 그럼 공동체는 무엇인가? 에서부터 커뮤니티의 암묵적 규칙까지 커뮤니티 생성에 대한 진입점을 사회심리학적 시선으로 분석해준다. 이부분을 읽는도중 가을에 진행하기로 한 사이드 프로젝트의 주제가 커뮤니티가 되었다. 마침 랜선사회를 읽고있는 중이었고, 때문에 커뮤니티 유지나 생성규칙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히 읽어보게되었다. 이후 위키피디아의 신뢰성이나 다른 사이트들을 예시로 들며 신뢰할 수 있는 정보가 생기는 곳에 대한 특징들과 인터넷으로 인해 다양하게 세계 정보들이 들어오고 나가며 그 사이에서 공동체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이나 트롤을 방지하는 방법, 그리고 고민중인 개인정보수집 관련해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얻을 수 있었다.

 

현재 커뮤니티 프로젝트 구상중에 고민중인 부분이 어디까지 자신을 노출시켜야하는가, 어떻게 충돌을 막을 수 있을지, 꾸준히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 등인데 유저의 시선뿐 아닌 운영자의 시선 그리고 운영자를 관리하는 그 위 관리자에 대한 시선 등 다양한 각도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이었다. 무난하게 읽을 책이라 생각했는데, 읽고나서도 생각을 많이 해보게 되는 책이었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책 리뷰] 랜선 사회 - 에이미 S. 브루크먼 저/석혜미 역.한빛미디어.2023

 
책소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토론하고, 위로하고, 협업하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 그리고 그 이면의 편향과 폭력
 
우리는 타인 앞에서 언제나 역할을 연기한다. 가족 앞에서의 나, 회사에서의 나, 카페 주문대 앞에 줄 서 있는 나는 모두 다르다. 온라인에서도 마찬가지다. 표현하고 싶은 인상을 ‘연출’하며 각자 원하는 정체성을 형성한다. 우리는 온라인에서 어떤 방식으로 정체성을 표현할까? 커뮤니티의 규범은 어떻게 형성되며 행동은 어떻게 규제를 받을까? 온라인 커뮤니티를 공동체라고 할 수 있을까?


이 책은 인터넷 시대의 산증인인 에이미 S. 브루크먼의 30여 년 발자취를 따라 온라인 커뮤니티의 명과 암을 섬세하게 파헤친다. 그와 더불어 온라인에서 이루어지는 협업으로 어떻게 지식이 형성되는지 탐구한다. 지식이란 무엇일까? 온라인 정보 출처가 믿을 만한지는 어떻게 판단할까? 누구나 손쉽게 편집할 수 있는 위키피디아를 과연 믿어도 될까?
 
-책 소개: Yes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18796708)
 
[목차 정리]
 - 01 온라인 커뮤니티는 진짜 공동체일까?
 - 02 온라인 협업으로 무엇을 성취할 수 있을까?
 - 03 위키피디아를 믿을 수 있을까?
 - 04 인터넷은 우리가 생각하는 방식을 어떻게 바꿨을까?
 - 05 온라인에서 정체성을 표현하는 방식은 왜 중요할까?
 - 06 온라인에서 나쁜 행동은 무엇이며 어떻게 대처할까?
 - 07 비즈니스 모델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 08 인터넷은 어떻게 인간의 최선을 끌어낼 수 있을까?
 



얼굴을 마주보는 현실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 커뮤니티 사회는 어떻게 형성 되는가?
온라인 커뮤니티는 공동체라 할 수 있을까?
커뮤니티의 규범은 어떻게 형성되는가?
온라인 커뮤니티의 정체성은 존재하는가?
 
인터넷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성장했던 인물이며,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 설계를 강의하고 있는 교수의 책이다.
 
이 책은 현재의 온라인 사회를 이해하기 위해 학문적으로 접근한 책으로
상징적인 온라인 커뮤니티의 결과물인 위키피디아를 믿을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이용하는 모두가 편집자이자 독자가 될 수 있는 위키피디아에 대한 질문을 시작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의 나와 현실의 나는 동일한 존재일까라는 철학적인 질문까지 이어진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의 인간은 현실의 인간과 동일하면서도 다를 수 있다.
얼굴을 보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생겨나는 새로운 인격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다양한 행동을 한다.
그리고 그 새로운 인격들은 커뮤니티에서 여러가지 상황을 발생시킨다.
 
눈앞에서 마주보지 않기에 현실의 윤리나 규범을 무시하는 이들과,
타인을 괴롭히거나 커뮤니티를 파괴하는데서 희열을 느끼는 이들은
자연 발생하는 음지의 그림자 같은 존재이다.
 
자연스럽게 목적을 위해 만들어지는 공동체가 있다면, 인터넷 온라인 커뮤니티는 
각자 만들어진 인격들이 각자의 목적을 위해 커뮤니티에서 활동하게 된다.
그리고 그런 온라인 커뮤니티들의 지금을 생각해보면
이 책의 분석에 공감하게 된다.
 
결론적으로 현실의 커뮤니티와 닮을 수 밖에 없는 온라인 커뮤니티는
어떤식으로 형성되어야 하며 어떻게 운영해야 되는지의 조언은
높은 기준이지만 노력할 가치가 충분히 있는 목표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무의미한 트롤짓을 통해 즐거움을 얻는 이들을
가능한 배제하는건 최우선은 아니더라도 두 세번째 목적은 될 것이다.


중요한건 기술이 우선이 아니라 
커뮤니티가 추구하는 가치를 이해하고 사용자가 공유하는것이 아닐까.
물리적인 한계가 있는 현실의 공동체 보다
어느순간 온라인 커뮤니티가 영향력을 발휘하는 지금.
맞는 길로 가야 하는가, 어떻게 가야하는 가에 대한 고민은
결국 모두에게 주어진 선택의 연속 일 수 있다.
 
전체적인 내용이 가볍게 읽을 책은 아니다.
수 많은 사례와 인용을 통한 주장에 대한 근거는 마치 논문을 읽는 듯한 느낌이다.
 
책은 내가 단순하게 정리한 내용뿐만 아니라 좀 더 넓게 온라인 세상을 다룬다.
인터넷에 남겨지는 개인의 기록의 문제나, 쓰레기들이 모여있는 사이트 등
현재까지, 혹은 앞으로도 문제가 일어 날 수 있는 이야기를 다루기에
그 흐름의 중심에 서있는 지금 한 번쯤 고민하며 읽어 볼만한 책이라 생각한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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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링크: https://velog.io/@broccolism/%EB%9E%9C%EC%84%A0-%EC%82%AC%ED%9A%8C%EB%A5%BC-%EB%A7%8C%EB%93%9C%EB%8A%94-%EC%9A%B0%EB%A6%AC%EC%9D%98-%EC%B1%85%EC%9E%84%EC%9D%84-%EC%83%9D%EA%B0%81%ED%95%B4%EB%B3%B4%EB%A9%B0-%EB%9E%9C%EC%84%A0-%EC%82%AC%ED%9A%8C-%EC%84%9C%ED%8F%89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어떤 책이냐면...

거대 기업 CEO끼리 맞짱 약속을 잡는 공간

바로 인터넷이다. 얼마 전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와 메타 CEO 마크 저커버그가 라스베가스 옥타곤에서 맞짱을 뜨기로 합의(?)봤다. 듣기만 해도 흥미로운 소식이다. 인터넷에서는 이외에도 수많은 일들이 시시각각 일어나고 있다. 누군가는 9GAG에 웃긴 짤을 업로드하고, 누군가는 트위터에서 마음에 드는 트윗에 좋아요를 누르고, 또 누군가는 유투브 영상을 보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 책은 이런 온라인 커뮤니티 공간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다룬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사람은 어떻게 행동하고 상호작용하며,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 등에 대해 말한다.

저자는 무려 25년동안 조지아 공과대학교에서 '온라인 커뮤니티 설계'를 강의하는 교수이면서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의 운영자이자 고문이다. 그래서인지 단순히 현상을 관찰하는데 그치지 않고 "더 나은 공간"을 만들기 위해 어떻게 공간을 설계하고 운영해야 할지도 함께 이야기한다. 커뮤니티의 설계가 구성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오직 이윤만을 추구하는 사이트가 결국 인터넷 세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등을 탐구한다.

 본격적으로 읽어보기

책의 구성과 메세지

책은 총 8장으로 이루어져있다. 먼저 6장에 걸쳐 온라인 커뮤니티의 특성, 그곳에서 일어나는 개인의 행동과 협업, 그 결과로 발생하는 신뢰성과 익명성에 대한 문제를 다룬다. 7장에서는 온라인 커뮤니티의 비즈니스 모델과 바람직한 방향을 이야기하고, 8장에서는 그동안 나왔던 장의 내용을 한번씩 모두 요약하고 마지막 메세지를 전달한다.

각 장은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 이번 장에서 이야기할 주제 소개
  • 소제목으로 구분된 본문
  • 정리하기
  • 응용하기

한 페이지 이내 분량의 정리하기에서는 이번 장의 내용을 키워드를 중심으로 요약한다. 이렇게 정리한 내용을 바탕으로 요약하기에서는 그 다음이 무엇인지 고민한다. 어떻게하면 "바람직한" 온라인 세계를 만들 수 있을지 여러 방면으로 살펴보는 것이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이 때 "바람직한" 세계의 기준은 덕 윤리학을 기초로 하는 세계다. (이 "덕 윤리학"이라는 단어에 겁을 먹을 필요는 없다. 책에서 딱 2번정도 등장하며, 잘 모르더라도 책 내용을 이해하는데 전혀 영향이 없다.) 결국 이 책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관찰하고 분석한 다음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지 고민하는 책이다.

여기서 자꾸 고민이라는 단어를 쓰는 이유는 따로 있다. 이 책은 IT 기술서가 아니다. 오히려 철학쪽에 가까운 책이다. ‘0 아니면 1’처럼 직관적으로 명확한 답이 나오는 질문을 던지지 않는다. 정해진 답이 없고 여러 측면에서 살펴봐야 하는 질문을 던지는 책이다.

(정보의 신뢰성을 보장하기 위한) 메타데이터는 도움이 될까? 트윗이나 기사가 거짓이거나 오해의 소지가 있는지는 누가 판단할까? 판단 기준은 무엇일까? (3장. 위키피디아를 믿을 수 있을까? 中)

작가는 온라인 커뮤니티 참여자로서, 운영자로서, 그리고 설계자로서 여러가지 질문을 던진다.

책의 장단점

좋았던 점

  1. 구체적이고 풍부한 예시: 엄마 에이미, 알레르기 환자 에이미, 교수 에이미 등 자신의 페르소나를 예로 들면서 개인의 정체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시금치에 철분이 풍부하다는 도시전설이 퍼지게 된 사건을 예로 들면서 온라인 지식 공동체(e.g: 위키피디아)에 필요한 동료 평가의 중요성에 대해 말한다. 각 장마다 적어도 5개 이상의 구체적인 예시를 곁들여서 추상적이고 어려운 주제를 보다 쉽게 풀어낸 책이다.

  2. 각 장의 구성: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해 다방면으로 살펴보는 책이다보니 자칫 큰그림을 놓치기 쉬운데, 정리하기 부분이 있어 전체적인 흐름을 놓치지 않고 읽을 수 있었다. 응용하기 부분에 심도있는 질문을 모아놓은 것도 좋은 구성이다. 한 장이 끝난 뒤 혼자만의 생각 정리를 할 수 있었을뿐만 아니라, 본문 중간중간에 너무 앞서나가는 이야기를 했다면 읽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다.

  3. 여러 사람의 의견을 알 수 있는 기회: 앞서 말했듯이 이 책은 주어진 정답이 딱히 없는 질문을 던진다. 이에 대한 대답은 당연히 여러개가 될 수 있고, 작가는 자신의 대답뿐만 아니라 다른 대답도 소개한다. 아래는 5장 온라인에서 정체성을 표현하는 방식은 왜 중요할까? 에서 ‘사람들은 온라인에서 성별에 완벽하게 관계없이 상호작용할까?’에 대한 대답이다.

아쉬웠던 점

  • 들쑥날쑥한 난이도: 3장 위키피디아를 믿을 수 있을까?를 읽다보면 갑자기 내적 실재론, 인식론, 구성주의 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철학에서 다루는 이론인데, 평소 철학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면 읽기가 조금 고통스러웠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아무런 맥락 없이 나온 내용은 아니다. ‘위키피디아의 어떤 정보를 믿을지 어떻게 판단할까?’ 라는 질문에 대해 ‘그렇다면 어떤 정보가 진실 혹은 거짓임을 판단하는 기준은 무엇일까?’ 라는 선행 질문이 생기면서 등장한 개념이다.하지만 이런 부분은 그 장의 맨 끝에 별도 페이지를 구성해서 읽고 싶은 사람만 읽을 수 있게 해도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나는 고통받으면서 아주 재밌게 읽었다.)

 결론

한줄평

  • ★★★★✩: 풍부한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생각할거리를 안겨주는 책.

추천/비추천 대상

추천 대상

  • 커뮤니티 플랫폼을 만드는 기획자, 개발자
  • 온라인 커뮤니티 관찰을 좋아하거나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사람
  • 플랫폼 개발 및 운영자의 윤리적 책임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
  • 정해진 답이 없는 문제에 대해 고민하는 과정을 즐기는 사람

비추천 대상

  • 온라인 커뮤니티의 구체적인 설계 방식을 알고 싶은 사람
  • 정해진 답이 없는 문제를 답답하거나 무의미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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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문화의 급속한 발전과 영향력 증대로 인해 온라인 커뮤니티와 그 안에서 벌어지는 현상에 대한 관심이 커져 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에이미 S. 브루크먼의 <랜선 사회>는 온라인 세계의 다양한 측면과 관련된 핵심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랜선 사회>는 온라인 커뮤니티가 현실 공동체로 인식될 수 있는지를 탐구하며, 현실 세계와 온라인 세계의 차이와 유사점을 탐색합니다. 또한, 저자는 온라인과 대면 공동체가 서로 보완적인 역할을 하며, 사회적 연결망을 넓히며 관계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한다고 말합니다.

 

20230624_224056.jpg이와 더불어, 현대인들은 온라인 협업을 통해 공동의 지식을 축적하고 새로운 성과를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온라인 환경에서 협업함으로써 유용한 지식과 콘텐츠를 창조하고, 이를 공유함으로써 더 넓은 지식의 확산과 성취를 이루어 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인터넷의 발전으로 다양한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었고, 이에 따라 위키피디아와 같은 협업 사이트의 신뢰성에 대한 궁금증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랜선 사회>에서는 진실과 지식이 인간의 세계에 어떻게 접근 가능한지, 그리고 사회적 합의를 통해 믿을 만한 출처를 찾아갈 수 있다는 점을 설명합니다.

 

20230624_224110.jpg또한 인터넷이 우리의 사고 방식에 어떻게 변화를 가져오는지를 조명합니다. 인터넷은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게 해주며, 새로운 지식, 선택지, 다양한 관점을 제공합니다. 이로 인해 개방적인 사고 방식을 갖게 되고, 사회적 가치관의 변화와 발전을 이룰 수 있습니다.

 

<랜선 사회>는 현대 사회에서 온라인 커뮤니티와 인터넷 환경이 점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이를 이해하고 올바르게 활용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앞으로 우리는 인터넷이 우리의 삶에 미칠 영향을 이해한 후, 이를 기반으로 일상생활에서 실천해야 합니다. 특히, 온라인 정보의 신뢰성을 판단하고, 미디어 리터러시를 배양하는 것은 기본이 되어야 합니다.

 

20230624_224121.jpg또한, 다양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이용하면서 상호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하여 소통하고, 온라인 협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온라인 생활을 더욱 생산적으로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인터넷 기술의 발전으로 사람들은 지금까지 열린 적 없던 정보 통로를 통해 세계와 연결되고 서로 소통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보편화된 온라인 상호작용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고민하고 추구해야 할 가치는 무엇인지 우리 자신에게 끊임없이 질문해보아야 할 것입니다. 이런 과정에서 <랜선 사회>는 우리에게 중요한 나침반 역할을 해줄 것입니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실제 사회는 매우 유사함을 느꼈다. 의사소통 기술은 사회로서의 우리 모습을 결정하는데, 실제 사회에서 나타나는 우리들의 의사소통 기술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동일하며, 커뮤니티의 성격을 결정한다. 좋은 사회를 위해 서로 존중하고 규범을 지키듯이, 온라인 커뮤니티의 특징을 잘 살려 사용자 모두에게 좋은 경험을 제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바란다.

이제 우리는 개인 컴퓨터를 넘어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고 그곳에서 자신이 관심 있는 커뮤니티 속에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또한 과거에 새로운 지식이나 사건을 찾기 위해 백과사전을 찾았다면 이제는 위키피디아 혹은 나무위키를 통해 쉽게 정보를 찾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해당 위키피디아(나무위키) 및 온라인 커뮤니티의 정보의 내용은 과연 믿을 수 있을까요? 모든 사람들이 자유롭게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을 공유하기에 보다 풍부한 정보가 담길 수 있겠지만, 모든 사람이 수정 가능하기에 실수 혹은 의도적으로 잘못된 정보를 기입될 수 있습니다.

 

이런 온라인 커뮤니티는 과연 진짜 공동체일까요? 그렇다면 잘못거나 한쪽으로 치우친 정보를 피해 활동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이러한 주제를 바탕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의 이야기를 담은 책, "랜선 사회"에 대해 리뷰를 남겨봅니다.

 

본 글은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제3의 장소와 가상 공간

사람들은 자신과 사회적 계급이 가장 비슷한 사람들 중에서 동료, 친구, 동반자를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제3의 장소는 그 가능성을 확장하는 기능을 한다… 제3의 장소에서는 사회적 지위보다 성격의 매력과 색깔이 중요하다

- p37 올든버그

올든버그는 제3의 장소가 모든 사람을 평등하게 한다고 강조 및 단골이 해당 장소의 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가장 따뜻하게 환대받는 사람은 돌아온 단골, 일반 단골, 새로운 사람을 데려온 단골 그리고 함께 온 새로운 사람 순으로 환대를 받는다고 하는데 이때 혼자 온 새로운 사람이 집단에 받아들여지는 속도가 가장 느리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런 실제 세상 속 제3의 공간과 가상공간(온라인 커뮤니티)의 가장 유사한 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단골에 해당하는 '고인물'입니다. 커뮤니티에서 이야기하는 사람의 대부분은 고인물이며 일부 사람들만이 이야기에 참여하거나 그외 대부분 눈팅을 합니다. 그렇기에 커뮤니티 구성원은 고인물의 행동을 관찰하고 어떻게 행동해야할지를 배우기에 커뮤니티의 문화는 일종의 고인물이 만들어내는 행동이자 문화이며, 이는 실제 세상에서 새로운 장소에 방문하였을 때 기존 단골 손님들의 행동을 보고 따라하는 새로운 사람들의 모습과 유사하다고 안내합니다.

실제 세상의 공간과 유사한 가상 공간

이 부분에 대해 크게 공감한 것은 활동을 많이하는 구성원, 즉 고인물이 해당 커뮤니티의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 입니다. 초등학교 시절 가입한 Crazy GameMaker라는 커뮤니티는 하루에 수십건이 넘는 개발 질문, 개발 상황 공유, 정보 공유 등이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가입한 이후 게시글을 작성하거나 댓글을 달 때 다른 사람들이 작성한 양식을 많이 참고 하였던 기억이 납니다. 커뮤니티 규칙이 위반되지 않더라도 일반적인 문화에 어긋난다면 다른 구성원이 먼저 조심스럽게 지적을 하거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처럼 새로운 커뮤니티에 들어가게 된다면 가장 먼저 기존 고인물의 스타일을 참고하게 되는 것은 실제 세상에서 동아리 같은 새로운 장소에 들어가게 된다면 혹여나 피해를 끼치지 않게 독자적으로 활동하는 것이 아닌 기존 구성원, 그 중에서도 많이 활동하는 구성원(단골)의 행동을 보고 따라하는 것과 유사하다 느꼈습니다.

 

책에서도 커뮤니티의 리더가 전형적인 구성원으로 비칠수록 의도적으로 특정한 행동 양식을 취해 다른 회원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집단의 규범을 형성하는 데 기여하는 능력이 커진다 라고 이야기하며 이 부분이 온라인 커뮤니티 설계의 핵심 원칙이라 안내하고 있습니다.

 

즉 이러한 이야기를 종합적으로 보았을 때, 온라인 커뮤니티는 현실 세계의 공동체를 이은 또 다른 가상 속 공동체라 생각됩니다.

온라인 협업으로 무엇을 성취할 수 있을까?

갤럭시 주 사이트는 2008년 온라인에 공개됐고, 3주 만에 자원봉사자 15만 명이 사진 5,000만 장을 분류했다. 자원봉사자들이 기존 데이터의 이미지를 모두 분류해버리는 바람에 프로젝트가 일시 중단되는 일까지 있었다. 이후에 새로 등록된 데이터는 심지어 더 빨리 처리됐다. - p59

지금은 딥러닝과 같은 A.I 기술을 통해 자료 분석 및 통계를 내기가 쉽지만 과거에는 컴퓨터로 분류 하기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옥스퍼드 대학원생 케빈 쇼빈스키는 박사 논문에 사용하기 위해 대량의 분류된 은하계 이미지가 필요하였고,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기 위해 갤럭시 주라는 온라인 사이트를 만들어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프로젝트는 위의 내용처럼 수천만장의 사진을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모두 분류 해버렸습니다.

이러한 정보는 믿을 수 있을까?

그렇다면 이렇게 분류된 사진들 즉 시민 과학 프로젝트는 과연 신뢰할 수 있는 정보일까요? 어떤 사진을 보고 한 사람만이 나선형 은하라고 분류한다면 틀릴 수 있겠지만 수십 명이 나선형 은하라고 말한다면 신뢰도는 높아질 것 입니다. 이러한 신뢰도를 얻기 위해서는 검증된 자료를 여러 사람이 처리하게 하여 원하는 수준의 신뢰도를 얻기 위해서 몇 명이 평가를 해야하는지를 얻을 수 있고 이를 통해 데이터의 신뢰도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만약 6명이 평가하면 정확도가 80%, 15명이 평가하면 99%라고 가정 하였을 때, 99%가 충분하다면 16명 평가 없이 15명으로 평가를 진행하면 됩니다.

 

이렇게 자원봉사자들의 모여서 내린 판단은 97.9%의 정확도를 보인 반면, 전문가 한명은 96.6%의 정확도를 보이며 이는 전문가도 실수를 할 수 있으며 여러명의 검증이 더 정확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첨언하고 있습니다.
# A generalized approach for producing, quantifying, and validating citizen science data from wildlife images

 

이처럼 여러명이 참여하는 작업일 수 록 신뢰도는 증가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궁금할 내용 '위키피디아(나무위키)는 과연 믿을 수 있을까요?

그렇다면 위키피디아(나무위키)는 믿을 수 있을까?

위의 내용을 읽었다면 간단하게 추측할 수 있습니다. 수백 명이 편집하는 문서는 가장 많이 검토된 최신 정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식의 사회적 구성이라는 관점에서 더 많은 사람이 검토할수록 신뢰도가 높아진다. 수백 명이 계속해서 업데이트한 위키피디아의 인기 문서는 역사상 가장 많이 검토된 최신 정보라고도 볼 수 있다. - p101

같은 문서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편집하기에 검토의 검토를 얹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악의적인 사람이 문서를 훼손하거나 거짓된 정보를 기입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겠지만 이 경우에도 여러 사람들의 관찰과 추가적인 검토를 통해 어느 정도 신뢰 있는 문서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위키피디아의 경우, 인기 문서는 깜짝 놀랄 정도로 수준이 높다(3장 참고). 백신이나 기후 변화 등 논쟁적인 주제에 관한 문서는 전쟁터가 돼 정보와 오정보가 뒤섞일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 경우 전문 편집자들이 문서의 정확도를 유지하고 오정보를 삭제한다. 물론 전문 편집자들은 동료 평가를 거친 과학적 연구 결과를 신뢰하고 기준으로 삼는다. 이러한 문서는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고 있기 때문에 문제없이 유지된다. - p119

하지만 악의적인 트롤(도서 내 고의적으로 훼손하려는 사람을 지칭하고 있음) 수십 명이 지속적으로 거짓된 정보를 기입한다거나 인기 없는 문서의 경우에는 충분한 검토가 이루어지지 않기에 신뢰도가 떨어지게 될 것 입니다.

일부 기여자가 고의로 최종 결과물을 손상시키려고 노력하는 경우다(나는 일을 시작하고 첫 20년 동안은 인터넷에 있는 사람 대부분이 진정으로 서로 돕고 싶어 한다고 믿었다. 앞으로 20년은 순진했던 나 자신을 비웃으며 보내려고 한다!) - p125

그렇기에 결국 도서에서도 최종적으로 이야기하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위키피디아를 믿을 수 있는가’라는 단순한 질문에 대답하려면 놀랍게도 상당한 철학적 사고가 필요하다.

 

최종적으로 도서의 결에서 문서의 인기도에 따라 다르다 라고 표현 하였지만 결국 저자 역시 수많은 사람들이 편집한 문서는 다른 문서에 비해 신뢰도가 높겠지만 이를 확신할 수는 없다라는 이야기를 내포하고 있다 생각됩니다. 이에 대해 수많은 익명의 사람들이 정보를 공유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이슈라고 생각하고 감내하고 참고를 해야하며 인용 시 관련 논문과 같은 추가적인 서치가 필요하다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생각에 덧붙여 도서에서는 거짓 인용의 고리를 이야기 하는데, 결국 정보를 인용을 할 때에는 많은 고려를 해야된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끔 거짓 인용의 고리, 이른바 무근본 출처 생성 사태가 발생하는데 과정은 다음과 같다. 먼저, 누군가가 위키피디아에 출처가 없는 내용을 등록한다. 그리고 다른 누군가가 이 내용을 기사로 쓰면서 위키피디아를 출처로 언급하지 않는다. 위키피디아 편집자가 인용을 보완해 페이지 내용을 개선하기 위해서 검색하다가 그 기사를 찾아내서 인용한다! 사실은 근거가 전혀 없는데도 출처가 생성됐다 - p102

극단적인 관점이 만들어내는 '에코 체임버' 현상

여러 명의 검토를 통해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면 커뮤니티에서의 정보도 지속적으로 검토된다면 믿을 수 있는 정보 일까요? 이와 관련하여 에코 체임버 현상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극단적인 관점을 가진 자발적인 심사자 집단이 서로의 신념을 강화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이것이 바로 에코 체임버(echo chamber) 현상이다.

에코 체임버 그 자체로는 나쁜 것이 아니며 오히려 이를 통해 같은 주제를 가진 사람들끼리 모여 새로운 채널을 만들어내거나 관리되는 커뮤니티를 만들 수 있습니다.

관리자가 있는 ‘사회과학-페미니즘’ 그룹은 초창기 온라인 에코 체임버였다. 페미니즘의 원칙에 동의하는 사람끼리 사려 깊고 예의 바르게 논의하기에 완벽한 장소였다. 관리자가 없는 ‘기타-페미니즘’ 그룹에서 이런 논의는 불가능했다. 에코 체임버는 종종 귀중하고 필요하다. - p122

그러나 장점만 있는 것이 아닌 단점 역시 존재하는데, 바로 기본적으로 본인들이 생각, 공감하는 전제에 대해서는 비난을 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책에서 예시로 드는 내용 중 하나로, 과연 '사회과학-페미니즘' 채널에서 남녀 간 임금 차이를 계산하는 것에 대해 의문을 품고 이야기를 하면 환영받지 못할 것입니다.

에코 체임버 안에 있는 사람들은 특정한 세계관 안에서 나아갈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을 확보하는 한편, 이 세계관을 비판하는 세력에는 노출되지 않는다. 기본 전제에 대한 공격을 차단한 상태인데, 어떤 면에서는 그래서 생산적일 수 있다. 근본적인 원칙을 계속 방어해야 한다면 대화가 진전되지 않을 테니 말이다. 한편 타당한 비판도 접할 수 없게 된다. 에코 체임버에 있는 사람들이 합당한 이의까지도 전혀 고려하지 않는 경향은 오늘날 인터넷의 핵심 문제다. - p123

이 내용을 읽고 에코 체임버 현상이 오늘날 일부 극단적인 사이트들을 만들어낸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본인들의 생각하는 주체, 사상에 대해서 성역을 지정하고 이를 비판하는 순간 척결의 대상(?)으로 받아들이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치면서

이외에도 도서에서는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실패하는 OSS 프로젝트(레이먼드)를 성공하기 위한 방법이라던지

온라인 협업 프로젝트를 조직하려면 새로운 참여자를 영입하는 법(최초 동기의 설계)과 구성원이 지속적으로 기여하도록 장려하는 법(지속적인 참여를 위한 설계)을 둘 다 고려해야 한다

 

이러한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경우 고려, 참고하자는 이야기

광고 실적에 대한 욕구가 전체 시스템 설계의 중심이 된다면 고객이자 시민인 사람들에게 나쁜 결과를 가져온다. 이러한 딜레마의 해결책 중 하나는 기업이 기업의 가치를 문장으로 표현하고 우선순위를 매기는 것이다.

그리고 정보의 편차에 대한 이야기

가난한 사람들은 콘텐츠를 필터링하는 자동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수천 명이 같은 필터를 쓴다. 반면 부자들은 자신의 기호와 관심 분야를 파악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인간 편집자를 고용한다. 결국 경제력을 가진 사람이 더 나은 정보에 접근한다.

 

결론적으로 저자가 이 도서를 통해 의미하고자 하는 내용은 단순히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한 이야기를 넘어 이제 일상이된 인터넷 속 가상의 세계가 인류에게 있어 이로운 영향을 끼치기 위해서 사업자 역시 단순히 이윤만을 바라보는 것이 아닌 이롭게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는 것. 그리고 그 방법 중 하나는 미래의 인터넷은 비영리 방향으로 비영리 비즈니스 모델과 세계관을 바탕으로 움직이는 것을 희망한다는 것 입니다.

 

'진실'이 부자의 특권이 될까 우려된다

 

앞으로도 우리는 가상의 공동체, 즉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새로운 지식을 배우고 성장하고 소통하며 살아갈 것 입니다. 잘못된 정보를 배우거나 편협적인 사고를 가지지 않도록 절제할 수 있는 이용자가 되어야하며 사업자, 운영자의 경우에는 이로운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도록 노력을 기해야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글을 마쳐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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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 사회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요즘은 거의 인터넷세상이 따로 존재하는 느낌인 것 같은데요

왠만한 모든 정보들도 인터넷으로 다 찾아볼 수 있다보니

이 책을 읽어보기 전부터 뭔가 내용이 궁금해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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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공과대학교 인터렉티브 컴퓨팅 대학의 교수인

에이미S. 브루크먼이 저자구요

98년부터 현재까지 조지아 공과대에서 온라인 커뮤니티 설계를 강의하고

대규모 온라인 커뮤니티 운영을 돕고 있다고하네요

그럼 바로 이 책의 내용들도 살짝 같이 엿보도록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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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를 살펴보면 총8장으로 나눠 있는걸 확인할 수 있구요

각 파트마다 어떤 내용들이 있는지는 읽어보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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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는 진짜 공동체일까?

음... 공동체라는게 온라인이 진짜 속하는건가 생각해본적은

한번도 없는 것 같아요!

공동체의 개념이라는건 문화권마다 상대적일 수 밖에 없을텐데요

그렇다보니 어쩌면 이제는 대면공동체와 비대면(온라인)공동체가 있을 수 있겠다 생각되기도해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더 생각은 해봐야하겠지만 장단점이 존재는 할 것 같아요 그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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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 정체성을 표현하는 방식은 왜 중요할까?

온라인이라는 공간은 자신을 드러내어 표현하는 부분도 있고

익명이라는 배경에 숨어 드러내지 않는 부분도 있는 것 같아요

근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꼭 온라인이 아니더라도

타인의 앞에서는 알게모르게 언제나 연기를 하고 있는 부분도 없진 않겠죠?

그렇다보니 우리의 삶에 많이 스며든 공간에 정체성을 표현하는 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수 밖에 없을 것 같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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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 나쁜 행동은 무엇이며 어떻게 대처할까?

음... 온라인에서 나쁜행동이라고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게

저는 무분별한 악플인 것 같아요

연예인, 운동선수 등 공인들의 상대로 인터넷이라는 온라인 속에 숨어서

혐오와 차별적인 글들을 막 쓰고 상처주는게 제일 나쁜행동이지 않나 싶은데요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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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 어떻게 인간의 최선을 끌어낼 수 있을까?

1장에서는 인터넷이 어떻게 공동체 형성에 도움을 주는지에 대한 탐구를 했고

6~7장은 나쁜 행동 관리에 집중을 했었죠?

"역사의 현 시점을 지나고 있는 인터넷 사용자라면 플랫폼 선택에 유의하자!"

이 문장이 저는 와닿았던게 가짜뉴스라는게 진짜 심하게 판치고 있는 온라인세상이다보니

정말 정확한 정보인지 아닌지 구별하는부분도 어렵기도하니깐

플랫폼 선택을 할때는 꼭 신중을 가하는것도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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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타인 아펭서 언제나 연기한다

이건 저도 해당될거고 여러분들에게도 해당될거에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토론하고 위로하고 협업하는 우리모두의 이야기

그리고 그 이면의 편향과 폭력을 알아볼 수 있는 인터넷마케팅 도서

랜선 사회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현실적이면서도 온라인 생활의 명과 암을 들여다볼 수 있는 책이라서

한번쯤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적어도 하나의 온라인 커뮤니티와 함께 살아가고 있다. 특히 젊은 사람들은 어릴 때부터 인터넷 없는 삶을 살아본 적이 없고, COVID-19로 인한 오프라인 활동의 제한은 대면 활동을 선호하던 사람들까지 비대면 온라인 커뮤니티로 몰아 넣었다.

그런 사회적 배경 속에서 이 책은 온라인 커뮤니티가 어떻게 형성되고 그 속에서 어떻게 지식이 창조되는지(때로는 창조에 실패하는지), 그리고 각양각색의 커뮤니티들가 사용자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 그리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등에 대해 다룬다.

이제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접하게 된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해 이해하고 싶은 독자, 그리고 새로운 온라인 커뮤니티를 생성하고자 하는 독자에게 추천한다. 이 책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만들 때 고민해야 할 행동 규칙 등의 요소에 대해 이야기한다.

단순히 온라인 커뮤니티 관리자뿐만 아니라 랜선 사회를 살아가는 일반인들도 이 책을 한 번쯤 읽었으면 하는데, 이는 이제 우리의 삶이 온라인 커뮤니티 밖에서만 존재하기는 어렵기 때문도 있지만, 이 책의 내용이 온라인 커뮤니티뿐만 아니라 온오프라인을 통틀어 다양한 인간 상호작용에 대한 이해도 돕기 때문이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랜선 사회란 책을 읽어보았다.

 

여러가지 주제를 다루고 있었는데 가볍게 읽고 이해가 되진 않았어서 기회가 되면 다음에 한번 더 읽어보려 한다.

 

많은 현대인이 온라인/오프라인에서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이 책을 읽어 보는 것도 괜찮단 생각이 든다.

 

책의 초반부 주제 중 2가지만 소개해 보고자 한다.  첫 번째는 온라인 커뮤니티는 진짜 공동체 일까? 란 것이다.

 

공동체란 서로 관련된 사람들의 집단을 묶는 카테고리라고 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공동체의 개념은 문화권마다 상대적이라고 한다.

 

공동체는 그 종류에 따라 구성원에게 다양한 가치를 제공한다고 한다. 이 책에선 이 주제에 대해 생각해 볼 여러가지 서브 주제를 던진다. 해당 서브 주제는 다음과 같다.

 

 

나 홀로 볼링

 

느슨한 유대의 힘

 

SNS가 가져다주는 것

 

제 3의 장소, 집과 직장의 일상에서 벗어난 곳

 

모니터 속 제 3의 장소

 

뉴비, 고인물 리더, 올드비

 

커뮤니티의 암묵적 규칙

 

정리하기

 

응용하기

 

 

다음으로 온라인 협업으로 무엇을 성취할 수 있을까? 란 주제를 다루고 있다. 인터넷을 토대로 한 대규모 협업이 성과는 대단하고 소개하며 인터넷 검색으로 유튜브, 위키피디아 등을 통해 정보를 얻는 것을 소개하고 있다. 해당 주제의 서브 주제는 다음과 같다.

 

 

백과사전의 죽음과 위키피디아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

 

무엇이 사람들을 참여하게 할까?

 

블로그 댓글로 수학 정리 증명하기

 

온라인 협업으로 과제 해결하기

 

위키피디아는 어떻게 돌아갈까?

 

오픈 소스 프로젝트, 성당과 시장

 

협업으로 창작하기

 

협업의 유쾌한 실패

 

정리하기

 

응용하기

 

 

이 글은 한빛미디어로 부터 책을 증정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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