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삶 속에 숨어있는 경제상식을 찾아라
경제학은 어렵다. 아니 흔히 경제학은 어렵다고들 생각한다. 하지만, 여기 경제학은 전혀 어렵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경제학을 입다/먹다/짓다》를 지은 KDI 박정호 전문연구원이다. 옷을 입고, 밥을 먹고, 집을 짓고 사는 우리 삶 자체가 경제학이기 때문에 우리 주변을 잘 살펴보면 경제학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경제학이라는 학문을 보다 쉽게 대중에게 알리기 위해 다양한 작업을 진행해온 저자는 우리 주변에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의식주 문제’에 주목했다. 결국 ‘의식주 경제학’이란 제목으로 네이버캐스트에 연재를 시작하자 독자들의 반응은 즉각적이었다. 대중적이지 않았던 경제 분야에서 독자의 폭발적인 반응이 나온 것이다. 가장 흔한 주변 소재에서 뽑아낸 경제상식은 책을 읽는 재미와 함께 세상을 보는 새로운 프레임을 제공해준다.
경제학을 입다!
옷을 입고 사는 문제에서도 경제원리를 찾을 수 있다. 우리가 지금 입고 있는 옷, 우리의 의복생활 속에도 경제원리는 숨어있다는 것이다. 나폴레옹 시절 군복이 화려했던 이유, 지퍼를 실제 사용하는 데 오래 걸린 이유, 웨딩드레스가 흰색인 이유 등을 통해 역선택, 수요, 밴드웨건 효과 같은 어려운 경제학 용어를 쉽게 설명해준다.
경제학을 먹다!
음식을 먹는 문제에서도 경제원리를 찾을 수 있다. 먹는 문제는 곧 삶의 문제였고, 유명 셰프들이 미디어의 스타로 부각되는 지금도 마찬가지다. 우리에게 익숙한 탕수육, 환타 등이 탄생한 원인에도, 한국인들이 매운 음식을 좋아하게 된 이유에도 경제원리가 숨어있다. 맛있는 이야기 속에 숨어있는 경제학 이야기는 새로운 재미를 준다.
경제학을 짓다!
집을 짓고, 가정을 이루고, 생업을 일구고 사는 문제는 곧 삶의 문제다. 주거를 중심으로 삶의 문제를 다루면서 좀 더 현실적인 경제문제를 다룬다. 결혼, 주거, 세금, 부동산 등 우리 삶과 좀 더 밀접하고 유용한 소재를 통해 현재 우리를 지배하는 경제원리와 경제문제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준다.
프롤로그
1부 : 경제학을 _입다
나폴레옹 시절, 군복이 화려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단추 대신 지퍼를 사용하는 데 오래 걸린 이유는?
왜 웨딩드레스는 흰색일까?
왜 샤넬 백을 사러 프랑스까지 가는 걸까?
불편한 속옷을 계속 입었던 이유는?
왜 매번 다이어트에 실패하는가?
태초에 브랜드가 있었다?
치마가 짧아지면 경기가 살아난다?
빈티지가 유행하면, 국가 경제가 더 어려워 보인다?
명품 의류와 SPA 의류의 양극화 현상 이유는?
2부 : 경제학을 _먹다
환타를 만들게 한 원인 제공자는 히틀러다?
글로벌 불균형이 탕수육을 탄생시켰다?
감자, 참치, 시금치의 공통점은?
한국인이 매운 음식을 좋아하게 된 까닭은?
병뚜껑은 아무나 만들 수 없다?
라면 종류가 많은 이유는 따로 있다?
막걸리가 탄생하게 된 배경은?
최고급 커피의 가격은 어떻게 결정되는가?
우리 민족이 귤과 고추를 먹게 된 이유는?
식권을 지급해야 하나, 중식 보조금을 줘야 하나?
3부 : 경제학을 _짓다
미인은 누구와 결혼해 사는가?
결혼할 때 다이아몬드 반지를 주는 이유는?
창문 수에 따라 세금을 낸다?
한때 자동차는 도시 환경을 개선한 구세주였다?
초고층 빌딩은 누구의 소유인가?
지방의 대형 마트가 더 큰 이유는?
뉴욕의 부유층이 아파트를 싸게 임대할 수 있었던 이유는?
경쟁사 옆에 가게를 차리면 모두에게 이득이 된다?
어느 도시에서 살아야 하는가?
당신의 부동산은 공공재다?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