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새로운 기술을 접할 때 습득하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보통은 다른 프로젝트의 소스를 보면서 기초를 익혀 나가거나 온라인 상에서 널리 퍼져 있는 검증되지 않은 개인적인 글을 통해서죠. 설마 Ajax를 알기 위해 Ajax의 가능성을 설파한 유명한 글 “A New Approach to Web Applications” (http://www.adaptivepath.com/publications/essays/archives/000385.php) 이라는 글도 읽어 보지는 않죠. 더군다나 새로운 기술들은 원문이라 아무리 구글 상에 자료가 많아도 영문의 거부감으로 인해 쉽지는 않죠. 저도 평범한 사람이라 적당한 개념을 파악할 수 있는 입문서 정도의 서적을 찾던 도중 이 책을 사게 되었습니다. 입문서란 두께가 얇고 실무적인 예제보다는 간략한 정도의 개념 설명이라고 생각한 저는 이 책이 입문서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입문서의 모든 내용을 따라하기 식으로 생각하면 곤란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책은 타카하시 토시로의 저서를 한빛미디어에서 번역한 책으로 간단히 Ajax의 기초지식으로 시작 합니다. 기원, 미래, 장단점을 간단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후 핵심 레퍼런스인 XMLHttpRequest, 기본 예제, 송신 이벤트별 예제, GUI 효과, 부록으로 Google Map API 연동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입문서의 내용으로 구현하고 하는 모든 기반을 만들 수는 없지만 간단하게 어떤 것을 구현할 수 있게 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한빛 미디어 답게 책의 편집은 깔끔 하구요 또한 각 운영체제별 및 웹 브라우저별 가능한 페이지별 목록을 표로 간단하게 정리하여 더군요.
다만 서버측 기술이 PHP로 편중되어 있어서 다루어 보지 않은 사람들에게서는 책에 대한 몰입도가 떨어 질수 있습니다. 원서의 내용과 더불어 역자와 추가 집필자가 더한 두개의 보너스까지 읽어 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역자 이창신님의 번역 솜씨야 예전부터 널리(?) 검증된 능력이라 번역품질은 아주 좋습니다~
Ajax이란 대세가 무엇인지 궁금한 IT 산업 종사자들(프로그래밍 한지 꽤 시간이 흐른)이나 프로젝트는 해야겠는데 영문으로된(지금은 한글화가 많이 되어 있는) 웹페이지를 뒤지기 싫은 사람(본인과 같이 회사에서 책값은 잘 나오는) 사람들에게 이책을 권합니다.
Ps. Ajax관련 IE 버그가 왜이리 골치아프죠! Firefox에서는 잘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