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운영체제, 최고의 매뉴얼
뉴욕 타임즈 컴퓨터 칼럼니스트 데이비드 포그는 베스트셀러가 된 저서 『Mac OS X: The Missina Manual』의 개정판을 막 완성했다. 이번에도 역시 꼼꼼하게 객관성을 살려서, 눈길 끄는 이 새로운 운영체계의 새 기능 중 어떤 게 잘 되고 어떤 게 잘 안 되는지 알려준다. 거의 페이지마다 새로운 내용이 들어간 이번 개정판에서는, OS X 10.2에 와서 수도 없이 바뀐 부분들을 아주 자세히 설명한다.
애플은 10.2 버전으로 가면서 Mac OS X에 150가지 기능을 새로 넣었다고 하지만, 이번만큼은 사실 그 뿐이 아니다. ‘재규어(Jaguar)’는 완전히 다른 종자다. 더 빠르고, 더 강력하고, 훨씬 더 변화무쌍하다. 그런데, 또 매뉴얼 하나 없이 나왔다.
이 책의 초판은 2002년 컴퓨터 서적 제1의 베스트셀러로 6개월에 10만부가 팔렸다. 이번에 완전히 다시 쓰면서 내용이 엄청 불어난 증보판에서도 데이비드 포그의 유머 감각과 전문성이 살아 숨쉰다. 내용을 살펴보자.
[ 주요내용 ]
- 시작하기. 앞에 나오는 장들에서는 Dock, Finder 도구 막대, 생소한 Mac OS X의 폴더 구조를 파헤친다.
- 새로운 기술. Mac OS X 10.2에서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강력해진 기능들은 인터넷 통합 사용(Sherlock 3, iCal, iSync, .Mac, 방화벽 내장, 인터넷 공유), 네트워킹(Rendezvous, 윈도우즈 호환성, 가상 사설 네트워킹), 놀거리(iTunes 3, DVD 플레이어, Inkwell, iChat) 등이다.
- 유닉스 기초. Mac OS X을 이리저리 둘러봐도 유닉스를 이용한다는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하는 사용자들도 있다. 하지만 명령행의 강력함을 맛보고 싶은 사용자들이라면, 이 책에서 자상하면서도 수준있게 소개하는 내용을 살펴보자.
- 익숙한 기능 찾아보기. 이번 개정판에는 반응이 좋은 “어디로 갔을까?” 부록을 두 개 실었다. 하나는 베테랑 맥 애용자들에게, 또 하나는 윈도우즈에서 피난한 사용자들에게 알맞다. 전부터 잘 쓰던 기능들이 목록에 나왔나 보고, 애플이 Mac OS X 10.2에서는 그런 기능을 어디에 넣었는지 알아보자.
이 책에서도 변함없이, 포그의 친근하고 기지 넘치는 스타일을 느낄 수 있으며, 맥을 세상에서 가장 열렬히 사랑 받는 컴퓨터로 만드는 요인들, 곧 간편한 사용 요령, 놀랄만한 특징, 디자인 감각에 관한 설명이 곳곳에서 쏟아져 나온다.
[ 대상 독자 ]
- 기존의 Mac 사용자
- 유닉스/리눅스 사용자
- 다른 운영체제에서 Mac으로 전환하려는 사용자
- Mac을 서버로 운영하려는 시스템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