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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출판네트워크

디지털라이프

표준화가 필요한 ebook 분야의 문제들

한빛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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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02

|

by HANBIT

13,277

제공 : 한빛 네트워크
저자 : Baldur Bjarnason
역자 : 이도행
원문 : Ebook problem areas that need standardisation

Baldur Bjarnason ebook 출판은 문제가 꽤 많은 분야입니다. 물론 그 중 대부분이 표준화로 접근하긴 어렵지만, 접근할 수 있다면 ebook 산업에 다양한 관계자들의 행동과 특성을 급변화 시킬 수 있습니다.

표준화를 통해서 접근할 수 있는 몇몇 이슈들은 최소한 작은 부분이라도 사람들의 삶을 편리하게 만들 것입니다.

오버라이드(Overrides)

오늘날 출판하는 사람들이 직면한 주요 이슈들 중에 하나는 유통업체에서 ebook을 보게 하는 오버라이드 방법을 다루는 것이 나선형 같이 복잡하다는 것입니다.

각각의 유통업체는 서로 다른 행동을 하는 CSS 오버라이드를 적용합니다, 때때로 서버측의 조작을 통해서만 접근을 가능하게 만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현재의 모습은 ebook을 적절한 환경에서 테스트하는 것이 어려운 정도가 아니라 불가능하다는 걸 의미합니다.

유통업체가 오버라이드를 각각의 업체대로 규정하는 것을 설득할 수가 없다면, 표준화와 일반화가 필요할 것입니다. CSS 오버라이드를 시행하는 모든 ebook 뷰어 시스템은 케스케이드로 정의된 CSS 표준 방법을 위반하고 있고, 그리고 EPUB 3 표준을 위반하고 있습니다.

CSS 오버라이드는 크게 4가지로 나누어지게 됩니다.
  • 오로지 유통업체의 스타일 - 유통업체의 취향에만 맞춰지며, 퍼블리셔의 스타일은 완전히 무시합니다.

  • 유통업체의 스타일이 대부분이지만 퍼블리셔의 스타일이 적용 가능한 경우 - 이 경우엔 퍼블리셔의 스타일을 조금은 볼 수 있습니다. 퍼블리셔는 주로 유통업체의 스타일시트가 적용되지 않은 최소한의 부분에만 드러냅니다.

  • 최소화된 오버라이드 - 유통업체가 오로지 여백, 배경, 그리고 어쩌면 폰트 스타일까지 조절합니다.

  • 퍼블리셔의 스타일 - ebook 리더에서 독자가 직접 "퍼블리셔 스타일"을 선택할 경우 이러한 모드로 들어간다. 일반적으로 이 모드는 단순히 생각하면 오버라이드하는 것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대부분의 ebook 리더에는 퍼블리셔 스타일에 대한 고유한 행동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것이 표준화 되어야 할까?

각 시나리오에서 케스케이드(Cascade)는 어떻게 동작하는 걸까요? 위에서 설명한 오버라이드들은 케스케이드 행동 방식을 변화시킵니다. 웹브라우저의 사용자 설정은 케스케이드에서 웹 브라우저의 기본값 다음의 순서를 갖고, 두 설정은 모두 퍼블리셔의 스타일시트에 의해 오버라이드 됩니다. 많은 ebook 리더에서 사용자 설정은 케스케이드에서 퍼블리셔의 스타일시트 다음으로 오버라이드되어 혼합됩니다.

이러한 방법은 안 좋은 결과를 낳습니다. 브라우저 콘텍스트(context) 상에서 퍼블리셔 스타일은 ebook 리더에서 안정적이게 돌아가지 않을 경우에 기본값과 사용자 환경만을 이용하여 빌드될 수 있습니다. 기본값과 기본 설정이 반영되기 전에 폰트 크기 또는 다른 속성들을 설정하는 건 오버라이드를 구현하는 방식에 따라 뒤늦게 설정될 수도 있으므로 의도치 않은 행동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유감스럽게도, ebook 리더의 동작에는, 물론 종종 하나의 유통업체로부터 애플리케이션에서 애플리케이션으로, 장치에서 장치로 급 변하기도 하지만, 일관성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용자 환경이 오버라이드의 한 부분이면서, 실제 기본값은 아니기 때문에, 사용자들이 "퍼블리셔 스타일"을 선택했을 때 보는 것은 주로 아무런 사용자의 설정이나 계정의 기본값이 적용되지 않은 황량한 페이지입니다.

ebook 리더는 명백하게 케스케이드의 규칙을 무시합니다. 그들의 행동을 표준화 하는 것은 ebook 리더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현재의 야생의 서부에선 당연한 것입니다.

어떤 기능에 오버라이드 스타일시트를 적용해야 하는가?

(이건 유통업체 스타일이 적거나 많게 반영 되어 있어도 적용 됩니다.)

몇몇 유통업체의 텍스트 색과 배경색을 오버라이드 하는 것은 일반적이지 않은 것입니다. 그러나 (Kobo에서 보이듯이) 어떤 곳에서는 오버라이드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로 보이지 않는 텍스트를 만들거나, 링크되지 않는 텍스트를 만들 경우에 주로 쓰입니다. 최근에 CSS 오버라이드의 사용은 자주 안 좋은 결과(깨진 텍스트, 연결되지 않는 링크, 그리고 엉망이 된 디자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동작들은 표준화되고, 정규화될 필요가 있고 퍼블리셔는 기대되는 효과를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유통업체는 그들이 만든 책이 오버라이드를 없앴을 때 보다 더 안 좋아 지지 않도록 그들의 디자인을 만드는 오버라이드 방법에 대해서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위의 문제와는 좀 다르게 유통업체가 오로지 서버 측을 개조하는 방법을 통해서만 적용되는 디자인 요소들을 계속해서 추가하는 경우엔 퍼블리셔가 책을 테스트 할 수 있는 방법이 그 책을 게시하는 것밖에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저는 이 같은 추세가 얼마나 품질보증에 나쁜 영향을 주는지 설명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표준화 되면 좋은 것들

유통업체의 스타일시트는 얼마나 자세해야 하는가? 퍼블리셔들은 어떤 경우에 유통업체의 스타일시트가 적용되고, 어떤 경우에 적용이 안 되는지 알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야 지나치게 유통업체의 스타일이 반영되는 플랫폼에서 제대로 동작하는지를 알고 피할 수 있습니다.

오버라이드 옵트 아웃(Override opt-out). 만약에 유통업체가 표준화한 방법을 오버라이드를 옵트아웃 하는 방식으로 퍼블리셔에게 개방할 경우엔, 마치 iBooks의 지정된 글꼴을 옵션 토글로 설정하는 것처럼 매우 흥미로운 일이 될 것입니다.

어노테이션(Annotations)

오늘날, ebook 어노테이션 시스템들이 상호 운용될 리가 없습니다. 매우 운이 좋으면, 일반적인 원본 context와 메타데이터 그리고 스타일은 버리고, 단순한 HTML로써 어노테이션을 유통업체에게 보낼 수 있을 수도 있겠죠.

그러나, 어노테이션은 편집상에서의 작업과 작성 과정의 커다란 부분입니다. 공통으로 이용할 수 있는 어노테이션을 뺀 상태에서, 퍼블리셔(자동적으로 또는 예전부터) 들은 어떤 장치나 태블릿에서 읽고 싶거나, 코멘트를 달고 싶다면, PDF를 사용하도록 강요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말했던 편집상에서의 작업은 단순한 출판을 의미한 것이 아닙니다. 거의 대부분 현대의 사업들은 매일 매일 리뷰와 편집이 필요합니다. 만약에 PDF와 다른 문서양식과 함께 EPUB의 경쟁을 해결하길 원한다면, 다음이 필요합니다.)

이를 해결하는 두 가지 방법
  • 자세하고, 빠짐없이 내보내지는 어노테이션을 위한 포맷에 대해서 명시합니다. 그리고선 유통업체가 지원해줄 거라고 기대합니다.

  • DRM-free EPUB에서 북마크와 하이라이트 그리고 어노테이션을 넣는 방법에 대해서 명시합니다. 그리고 편집과 어노테이션에 특성화된 EPUB ebook 리더를 가지고 틈새시장 유통업체가 나오길 기다립니다.
우리가 실제로 유통업체가 지원해 줄 거라고 기대할 수 있다면, 첫 번째 방법이 최상일 것입니다. 만약에 모든 ebook을 읽을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독자적인 익스포트 포맷만 쓴다면, 그땐 이 첫 번째 방법이 추천 방법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아직까진 결점 없고, 빠짐 없이 어노테이션을 내보내고, 가져오는 ebook 리더는 없습니다. 그 누구도 관심 없는 특성을 구현한 파일 포맷을 표준화하는 것은 헛된 일이 될 것입니다.

제 생각엔 두 번째 방법은 독특한 어노테이션 특성을 갖춘 수많은 PDF 리더를 양산하여 성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유통업체는 실제로 자신의 ebook 리더에 대해서 요금을 부과할 수 있는 틈새 시장 중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만약 그들이 다양한 기업의 워크 플로우에 연결하는 기능을 통합한다면 이는 더욱 가능성 있을 것입니다.

EPUB의 모듈화

EPUB3는 설계 명세서가 매우 복잡합니다. 난잡한 헛소리로 가득 차 있으며, 이는 작가와 협력자에게 극심한 문제가 됩니다.

저는 몇몇 사람들로 부터 IDPF(International Digital Publishing Forum)가 가볍고 간단한 EPUB 3 버전에 흥미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훌륭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동시에, 저는 EPUB3의 스펙을 모듈화하는 첫 번째 스텝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주요 스펙으로써, 핵심 EPUB 3 기능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epub:switch? 별도의 스펙입니다.

epub:case? 별도의 스펙입니다.

epub:trigger? 별도의 스펙입니다.

Scripting? 모두 별도의 스펙입니다.

Binding? Metadata? Media Overlays? CFI? 모두 자신들의 그룹, 편집자, 일정표와 함께 별도의 스펙입니다.

또한 우리는 모두가 당연히 무시했던 쓰레기통 안에 버려버린 기능을 항상 수집 할 수 있습니다.

CSS에서 벗어나기

어떤 상품도 CSS로부터 분리되어 올 수는 없고, 실수를 만들지 않을 수도 없습니다. IDPF를 대신하여 CSS에 ebook 관련 기능을 추가하는 시도는 좋은 분기점이 될 것입니다. ebook은 이미 브라우저에 따라 너무 다르게 행동합니다. 그 편차의 증가는 ebook 출판에 복잡성과 비용을 증가시킬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IDPF가 EPUB에 대한 CSS의 확장을 표준화하기 위한 노력을 포기하고, CSS로부터 ebook이 필요로 하는 것을 CSS WG에 자문하는 것에 초점을 둘 것을 제안합니다.

고정 레이아웃의 우아한 성능저하

EPUB3의 자동공간조정 기능(Reflowable)과 고정 레이아웃 기능(Fixed Layout)은 미디어 쿼리들을 지원합니다. 그 두 기능은 EPUB2 시스템에서 보다 더 많은 CSS 디자인 특성을 지원합니다.

EPUB3의 포지셔닝, 배경, 색깔 등의 특성을 사용하고, 고정 레이아웃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EPUB 리더에서 우아한 성능저하가 일어나도록 고정 레이아웃을 만드는 쉬운 방법은 없습니다.

이건 특히 EPUB3에서 자동공간조정 기능을 사용한 책이 고정 레이아웃을 적용한 페이지를 갖는 혼합모드에서 특히 문제가 됩니다. 최근에 공개된 iBooks3와 같은 고정레이아웃 기능을 완전히 지원하지는 않는 리더에서 이러한 페이지들은 대부분 엄청나게 망가지거나 빈 페이지로 그려집니다.

이 문맥에서 우아한 성능저하를 위한 몇 가지 메카니즘을 발견한 건 좋은 현상입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은 EPUB3의 혼합모드는 더 이상 폭넓게 구현되기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무엇이 더 있을까?

만약 우리가 합리적으로 ebook 산업에서 모든 지원을 하도록 기대할 수 있다면, 표준화 해야 하는 것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이슈들을 기존에 전자책 시스템의 표준화와 정규화보다 우선권을 가져선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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