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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출판네트워크

IT/모바일

웹 마스터! 어디에서 시작할까요?

한빛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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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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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ANBIT

7,532

날짜: 2001년 7월 보낸 사람: 론 헌스버거 받는 사람: 팀에게 물어 보세요 주제: 어떻게 시작하죠? 안녕하세요, 팀. 지금 웹 마스터 업무를 시작하려면, 인터넷을 비롯하여 다양한 기술을 배워야 할 겁니다. 어디에서 시작하는 게 좋을까요? 미 해군 잠수 부대에서 전자 기술자와 통신 전문가로 20년간 재직한 후, 지금 두 번째의 직업을 막 시작했습니다. 웹 마스터 일은 정말 즐겁고 제가 책임지고 있는 웹사이트를 유지하는 데 대해서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다른 웹 마스터라면 수 년 간의 경험과 교육으로 잘 알고 있을 기본적인 지식이 부족합니다. 제가 책임지고 있는 사이트에서 해 볼 수 있는 여러 기술 같은 것 말입니다. 저는 원래 윈도우에는 약하지만, 최근에는 리눅스로 작업을 좀 많이 했습니다. 성능이 좋았을 땐 OS/2를 주로 사용했지만, 소프트웨어 지원이 부족했고 어떤 애플리케이션이 적당한지 몰라서 곧 시들해 졌습니다(지금은 OS/2가 충분한 지원을 하는지, 그리고 일년 후에도 여전히 제품이 팔릴지는 의문입니다). 저에겐 리눅스도 이와 마찬가집니다(아마도 제가 이 분야를 잘 몰라서 그렇겠지만요). 리눅스용으로 나오는 프로그램은 아주 많지만, 어떤 제품에 제 돈과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는 상용 프로그램인 윈도우처럼 빨리 개발되지 않으며, 언제까지고 베타 상태로 남아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 생각에는 오픈 소스 개발자들이 직장이나 학교 공부를 마친 후나 주말에 작업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게 필요하며 시의 적절하게 향상되는 프로그램을 선택하기란 하늘의 별 따기와 같죠. 제 데스크탑에서 리눅스를 사용해보고 싶지만 (직장 성격상 가능하거든요), 프로그램을 선택하느라 제 시간을 다 소비할 수는 없습니다(HTML 에디터, 이메일 클라이언트, 웹 브라우저, ftp, 그래픽 등이요). 스크립팅 언어를 배우려고 하는데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지, 그리고 웹 서버에서는 어떤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현재 저희는 ODBC를 통해 NT/IIS4/Access를 사용하고 있지만, Linux/Apache/뭔가로 바꾸려고 하거든요.) 무엇부터 하면 좋을까요? 추신: 개인적으로 당신 책을 참 좋아합니다. 특히 쉽게 써 주는 게 참 마음에 듭니다. 웹사이트와 리소스, 그리고 당신이 제공해 주는 정보 모두 정말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론. 아쉽지만, 저는 당신이 원하는 답은 못해줄 것 같습니다. 어떤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것인지에 관해서는 정해진 기준이 없기 때문입니다. 펄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한 가지 이상 길이 있다."라고들 합니다. 웹사이트를 구축하는 데는 수많은 기술이 있으며, 웹이 계속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이러한 기술은 대부분 좋습니다. 제가 하고자 하는 말은 좀더 일반적이며, 특정 기술보다는 태도와 사회적 측면에 관한 겁니다. 기술을 선택할 때 제가 고려하는 몇 가지 것을 나열해 봤습니다.
  1. 하나의 기술을 주로 사용하는 비슷한 사람들(피어)의 커뮤니티에 속해 있습니까? 피어에게 배우는 것보다 좋은 건 없습니다. 유즈넷 뉴스그룹, 메일링 리스트나 IRC 챗에서 "가상 피어(virtual peers)"를 만날 수 있긴 하지만, 그보다는 직접 만날 수 있는 유저 그룹, 직장 동료, 그리고 어려운 질문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거나 샘플 코드와 설정을 얻을 수 있는 사람들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당신의 친구들이 전부 아파치나 PHP로 웹사이트를 구축한다면, 당신 역시 MS IIS나 ASP를 선택하진 않을 것입니다. 당신이 자신의 방식만을 고집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말입니다. 제 말은 순응하라는 게 아니라, 커뮤니티의 중요성을 언급하는 것입니다.
  2. 당신은 어떤 것을 셋업한 뒤에는 굴러 가기만 하면 제대로 돌보지 않는 타입입니까, 아니면 계속 배우면서 사용하는 기술에 새로운 것을 접목해 보는 타입입니까? 어떤 툴은 시작하기는 쉽지만, 기본을 마스터하고 나면 다음 단계를 하는 건 정말 어렵습니다. 또 어떤 툴은 당신을 매료시켜 계속 도전해서 기술을 향상시키도록 합니다. 각각의 전통에는 훌륭한 해커들이 많지만, 대개 유닉스에서는 초보자가 사용하기 쉬운 것 보다는 아주 전문적인 것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고, 윈도우는 그 반대입니다. (이러한 주제에 대해서는 탐 스코빌의 Unix as Literature에 잘 나와 있습니다.)
  3. 어떤 툴이 당신의 마음에 듭니까? 컴퓨터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데는 실로 다양한 선택이 있습니다. 펄을 좋아하고 파이썬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비주얼 베이직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고, 이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좋아하는 게 있다면 배우면 됩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배우고, 이로부터 뭔가를 만들어 낸다는 것은 정말 좋은 일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도 말할 수 있습니다. 어떤 프로그램이든지 간에 시간을 들여 배우면,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나중엔 즐기게 됩니다. 한 예로 제가 지금은 Windows 98 in a Nutshell로 업데이트된 Windows 95 in a Nutshell을 편집하면서 이에 깊이 빠져 들기 전까지는 윈도우를 정말로 싫어했습니다. 윈도우에 결점을 나타나도록 하기 위해 열심히 배웠지만, 만족감이 계속 커졌습니다. 그러니 자신이 싫어하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해야 한다면, 시간을 들여 배울 수 있는 만큼 배우면 됩니다!) "저는 원래 윈도우에는 약하지만, 최근에는 리눅스로 작업을 좀 많이 했습니다."라고 하셨죠? 그냥 하고 싶은 대로 하세요. 윈도우와 리눅스 둘 다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겁니다. 그냥 논다고 생각하세요. 배우고 있는 한은 잘못될 리가 없습니다. 윈도우와 리눅스/유닉스 기반 웹 서버 모두 한동안은 번성할 것이며, 소프트웨어가 갑자기 지원이 안 된다거나 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겁니다.
  4. 마지막으로 자문해 봐야 할 것은 이용할 수 있는 문서의 질입니다. 제가 오라일리에 몸 담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는 객관적으로 말씀드릴 수가 없군요. 오라일리에서는 상용 기술보다는 오픈 소스 웹 기술에 관한 책이 많습니다. 다음 책을 보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파치 핵심 가이드 유닉스와 윈도우 시스템 모두에서 아파치 소프트웨어를 얻고 셋업 및 보안 방법을 설명해 줍니다. 웹마스터 인어넛셀 2판 HTML 4.0, CSS, XML, CGI, SSI, 자바스크립트 1.2, PHP, HTTP 1.1, 아파치 서버 관리 등 웹에 필요한 필수적인 정보를 모두 수록하고 있습니다. Perl 제대로 배우기 이 책은 당신을 펄 프로그래머로 바꿔 줍니다. CGI Programming with Perl, 2nd Edition 형식 유효성을 위한 자바스크립트 만들기, 브라우저 캐싱 컨트롤, 펄로 CGI 스크립트 보안 생성, 데이터베이스로 작업하기, 간단한 검색 엔진 생성, 다중 세션 간에 상태 유지하기, 동적 그래픽 생성, CGI 스크립트의 성능 향상을 다룹니다. 오라일리의 윈도우와 닷넷 제품 매니저인 글렌 길모어는 ASP를 능숙하게 다루는 데 다음 책을 추천했습니다. Sams Teach Yourself Active Server Pages 3.0 in 21 Days 오라일리에는 ASP 입문서가 없지만 소콧 미첼이 쓴 이 책은 ASP에 대한 아주 좋은 리소스입니다. ASP를 어느 정도 다루게 되었다면, 다음 책(오라일리)을 보기 바랍니다. ASP 설계하기 대규모 사이트도 쉽게 유지할 수 있는 모드 재사용에 관한 기술을 보여 줍니다. ASP 컴포넌트 개발하기 ASP로 COM 기반의 컴포넌트를 생성하는 데 대한 구체적이면서도 잘 구성된 입문서입니다. ASP in a Nutshell, 2nd Edition 필수적인 배경 정보를 수록하고 있으며,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레퍼런스 형식이라는 점이 특히 좋습니다. ASP와 더불어, 서버측 스크립팅 언어도 공부해야 할 것입니다. VBScript를 배워도 좋은데, 이에 관한 책으로는 VBScript in a Nutshell이 좋습니다.
제 대답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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