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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여가/책

알아두면 유용한 수채화 기초 기법, 번지기와 그러데이션 따라하기

한빛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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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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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빛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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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물감이 만나 사르륵 퍼지는 번지기와 그러데이션 효과는 연습해두면 나중에 식물과 꽃을 그릴 때도 유용합니다. 번지기는 자연스럽게 큰 면적을 만들 수도 있고 수채화의 물맛을 나타낼 수도 있어 다양한 표현력이 필요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거예요.


번지기는 물이 많이 필요한 효과 중 하나입니다. 겁내지 말고 물을 많이 써보시길 권합니다. 번지기 연습은 모두 번지기 효과를 낼 부분에 깨끗한 붓으로 물을 먼저 발라놓은 후 시작합니다.

 


 

 

번지기 첫 번째 연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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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물감의 밀도가 높은 색을 만든 다음 물감을 종이 위에 살짝 올리는 느낌으로 붓을 댑니다.(저는 ‘브릴리언트 핑크’와 ‘브라이트 로즈’, ‘버밀리온 휴’를 섞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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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붓에 물감을 잘 묻힌 다음 군데군데 똑똑 올립니다. 물감을 일부러 퍼뜨리지 말고 자연스럽게 퍼지도록 하세요.

 


 

 

번지기 두 번째 연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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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에 원하는 물감을 칠한 다음 그 위에 더 진한 색의 물감을 칠합니다. 물감의 밀도를 더 높이면 됩니다. 물의 양이 많으면 번지기 효과가 덜하고 종이에 있는 물과 섞여 색이 연해집니다.

 


 

 

번지기 세 번째 연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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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종이에 원하는 물감을 작은 면적으로 칠하고, 같거나 비슷한 크기의 면적을 서로 조금씩 겹치도록 칠합니다. 물감의 농도를 달리 하면서 칠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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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번에는 색을 다양하게 섞으면서 면적을 조금씩 겹치게 칠합니다.

 


 

 

번지기 네 번째 연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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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감의 농도를 높여 붓에 묻힌 다음 물을 바른 부분의 가장자리를 따라 가늘게 칠합니다. 가장자리는 진한 

선이 생기고 안쪽으로 물감이 스며든 흔적이 남습니다. 꽃잎이나 풀잎 등을 그릴 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번지기만으로 그림 완성해보기

 

번지기를 잘 사용하면 다양한 느낌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가로 방향의 붓 터치와 파란색 계통의 색상으로 넓고 시원한 느낌을 한번 표현해볼까요? 물을 많이 사용해서 종이가 울 수 있으니 그리기 전에 종이를 종이 테이프로 꼭 고정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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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종이 상단부터 물을 시원하게 먼저 칠한 다음, ‘울트라마린 딥’으로 사진과 같이 사선을 그으며 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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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래로 내려올수록 물감의 농도를 진하게 만들어 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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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아래쪽은 ‘울트라마린 딥’에 ‘오페라’나 ‘인디고’를 섞어서 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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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제일 아랫부분은 ‘울트라마린 딥’에 ‘반다이크 브라운’이나 ‘세피아’를 섞고 물감의 농도를 아주 진하게 만들어 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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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많이 쓰고 물감도 과감하게 쓰면서 완성해보았습니다. 넓고 시원한 느낌이 드나요? 저의 그림은 예시일 뿐이니 각자 원하는 색상과 붓 터치로도 그려보길 바랍니다. 가로 방향뿐만 아니라 동그라미나 세모 등 간단한 모양을 잡고 번지기 효과를 사용해도 색다른 그림이 됩니다. 다음 예시들을 참고해 자유롭게 그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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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감과 물이 섞이며 번지는 효과는 저도 무척 좋아합니다. 수채화의 묘미이기도 하고요. 굉장히 기초적인 부분이지만 이후 따로 연습할 시간은 많이 없을지도 모릅니다. 지금 연습하는 시간을 충분히 즐겨보세요. 다음 번에는 작은 그림부터 천천히 그리면서 붓의 방향에 대해서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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